“사람은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는것 같다. 연수제를 통해 한 조직의 구성원이 되어 보니 나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를 통해 조직 안에서 조화는 쉽지 않음을 느꼈고 사회생활은 결코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배운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체험 연수제를 통해 체험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4~6월 2개월동안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노동부는 여름방학을 포함해 연말까지 3만5000여명의 미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5~29살의 재학생·휴학생 및 미취업 청소년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경력형성을 도와주고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내용은 일반기업·연구소·사회단체 등에서 행사 기획과 진행보조, 자료수집, 데이터베이스 입력·관리지원 업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업무시간은 1일 4시간 이상, 연수기간은 민간기업 6개월·공공기관 2개월 이내고, 참여 연수생에게는 식비·교통비를 포함해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원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2005년 1299명, 2006년 6월 말 현재 674명이 147여개 기업 및 사회단체 등에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창원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사무업무 보조 차원이지만 방학동안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자기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연수희망자, 기업체 등은 부산지방노동청창원지청 창원종합고용지원센터(239-0930)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 또는 고용안정전산망(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정기자 ejkim@jo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