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은 혼맞이굿·용선굿이다. 남해안 별신굿(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에서 신을 청해 무대위로 모시는 과정을 혼맞이 굿이라한다.
용선굿은 용선놀음이라고도 하는데, 용의 형상을 한 용선을 쓰고 춤을 추며 영혼이 배를 타고 저승으로 가는 모습 형상화했다.
굿놀음 대미는 대동굿으로 장식한다. 국악위원회 전 회원들이 만들어내는 ‘사물판굿’의 진수와 푸진놀음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울산민예총 국악위원회 관계자는 “무속은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앙해온 우리 토속 종교이다. 종교는 인간이 살아가야 할 삶의 방법과 내용을 규정해주고 그것에 따라 살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문화와 깊은 관련을 맺게 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굿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조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 (문의 296-0980, 010-3220-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