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체 63% 기업사랑운동 ‘만족’

503개사 조사…시민축제·중기 육성자금 등 긍정 답변

  • 입력 2011.02.0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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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맞는 창원시 ‘기업사랑운동’이 63.42%의 기업체에서 ‘긍정적’ 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업사랑운동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20일간 지역내 3년 이내 신·증설 기업 1824개사 중 적극적인 응답층인 50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 그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시가 ‘기업사랑운동 시민 일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기업사랑운동에 대한 인식실태분석, 성과와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부문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기업사랑운동 정책 및 시책부문 63.42% △기업활동 환경부문 65.34% △기업유치활동부문 64.06%가 부문별로 긍정적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부적인 항목으로 살펴보면 통합시 출범 전후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4.4%가 1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해 59.2%의 ‘변함없다’는 응답보다 낮게 나타났고, 65.4%의 응답자는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앞으로 환경변화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기업사랑운동 중 분야별로 가장 잘하고 있는 시책으로는 기업사랑 시민축제 개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정보지원사이트 구축, 근로자 복지시설 구축, 공단셔틀버스 운영 등을 꼽았다.

반면 기업사랑운동 홍보와 기업애로해결 활동지원,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지원, 공업용지 개발 및 조성 등은 중점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의 기업유치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4.06점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기업유치의 지속적인 노력과 유치한 기업의 사후관리에 대한 중점적인 지원, 저가 공장부지 제공, 기반시설 지원 및 개선 등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한편,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은 원자재가의 상승과 인력수급난, 자금부족, 임금상승, 경제 불확실성, 높은 세금 부담, 내수부진 등의 순을 보였다.

최근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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