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음식 만들고 배우며 추억 쌓아요

거창 거기마을, 사과 체험시설·프로그램 완비

  • 입력 2011.02.09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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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주상면 거기마을 입구에는 멋스러운 황토방 기와집이 눈에 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가 보고 싶은 이곳은 바로 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을 위해 마련되어진 공간이다.

거기마을(이장 윤병순)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50여명이 숙식 가능한 부대시설(209㎡)을 신축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갖췄다.

거창의 명산인 보해산 끝자락에 위치한 거기애(愛) 사과마을에는 500년 전, 정성스레 쌓아올린 성황단이 있어 마을의 오랜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 체험 장으로써도 손색이 없다. 마을의 자랑거리인 거기리 성황단을 비롯하여 아기장수와 용마전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색체험들도 준비되어 있다.

성황단 동제체험, 우리들의 성황단 만들기, 성황단 대 서낭당, 용마테마체험, 용마전설투어 등의 특화체험과 거기마을의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생기복덕/영웅사과 만들기, 사과나무 오색 유인추 달기, 오방사과 품평회, 팔방미인 사과식초 만들기, 사과·고구마 맛탕 만들기, 사과 떡볶이 만들기 등 오방(五方)사과 체험을 통해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체험 객들은 자연과 친화되고 우리농산물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성열씨는 “농촌체험의 색다른 즐거움을 언제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며 사과체험마을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문의 055-943-7360


장명익기자auddlr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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