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여자축구 메카 ‘부푼꿈’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 제안서 제출 계획

  • 입력 2011.02.09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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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여자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께 문화관광부ㆍ대한축구협회ㆍ한국여자축구연맹 등 3개 기관에 ‘여자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안서에서 군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곳인 점과 겨울에 눈과 비가 적고 따뜻해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용훈련 기반시설을 비롯하여 실내체육관 등 기초체력 훈련장 등의 시설 완비, 축구 메카로서의 이미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 배경으로 내세웠다.

함안군 함주공원 내 스포츠타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트레이닝센터는 천연구장 2면과 하프돔 1개와 함께 선수숙소, 재활치료실, 경기분석실, 실내연습장, 여성전용사우나 등을 갖춘 지하 1층과 지상 10층 규모의 연수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은 트레이닝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성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유치추진단을 꾸렸으며 추진단은 트레이닝센터 유치를 위해 국비 300억원, 도비와 군비 200억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트레이닝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도내 여자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군내 초등학교 여자축구부과 실업팀을 창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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