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및 콘텐츠 전문기업 TJ미디어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10∼30대 다음 ‘놀방파’ 동호회 회원 273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응원가를 부른 가수 중 가장 선호하는 가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7%(210명)가 윤도현밴드를 꼽아 최근 상업성 논란을 무색케 했다.
붉은악마 공식응원가를 부른 버즈는 2위를 차지했지만 9%(24명)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레이지본, 클론, 서희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최고의 응원가로는 윤도현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가 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윤도현밴드의 ‘록버전 애국가’(33%), 붉은악마 공식 월드컵 응원가라는 타이틀로 발표된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7%), ‘발로차’, ‘우리의 힘을’, ‘월드컵송’ 등이 뒤를 이었다. 월드컵 응원가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따라 부르고 외우기 쉬운 용이성’(40%), ‘국민적 공감’(23%), ‘흥겨움’(20%), ‘국가 대표성’(15%) 등을 꼽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