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류 전기용품 425개 조사 지경부, 전기용품 33개 리콜

  • 입력 2011.08.23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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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2일 조명기기·온열기기 등 전기용품 33개에 대해 리콜조치하고, 3개 제품은 판매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기표원은 6개 종류의 전기용품 425개를 조사해 구조 변경으로 화재나 감전을 초래하는 등 중대 결함이 있는 33개 제품의 인증을 취소하고 리콜명령을 내렸다.

또 불법 구조변경 사실이 발견됐지만 상대적으로 위해수준이 낮은 3개 제품에 대해선 판매중지명령과 함께 인증을 취소했다.

특히 종류별로는 조명기기 7개, 온열기기 13개, 생활용품 3개, 주방용품 2개, 직류전원장치 5개, 멀티콘센트 6개 등 총 36개 제품이 고의적인 구조변경과 부품누락 등의 이유로 불량제품(전체의 8.7%) 판정을 받았다.

기표원은 또 인증번호를 도용한 7개 불법 제품을 확인하고 제조사를 고발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에 리콜 등 제제를 받은 제품들은 인증 당시와 달리 시판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구조를 변경하거나 전자파 차단용 주요 부품 등을 누락시켜 원가를 절감하려는 의도에서 제조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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