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리비아 수출 90% 가까이 감소”

무역협, 내전 발발 시기인 2월부터 급감 전년비 87.9%↓

  • 입력 2011.08.24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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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對)리비아 수출이 현지 내전사태 이후 매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대 리비아 수출은 내전사태 발발 시기인 2월부터 급감해 전년동기 보다 87.9% 감소한 1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대 리비아 수출업체는 총 229개사이며 이 중 100만달러~1000만달러 수출업체는 14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100만달러 이하 수출업체로 파악됐다.

월간 리비아 수출액은 올해 1월 전년 동월 보다 38.9% 증가한 74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월과 3월에는 각각 2100만달러(-71.6%)와 600만달러(-93.4%)로 급감했다. 이후 4월 300만달러(-98.2%), 5월 500만달러(-96.5%), 6월 400만달러(-95.2%), 7월 600만달러(-98.3%)로 지난해 보다 대폭 감소했다.

올해 1~7월 품목별 수출로는 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9% 줄어든 6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의 가장 많은 50.4%를 차지했다. 이어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2000만달러, 자동차부품 600만달러, 건설광산기계 600만달러, 고무제품 500만달러 등으로 많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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