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5일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PPC 제조기술 등 26개 기술을 신기술(NET)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신기술로 인증한 기술은 분야별로 전기·전자 4가지, 정보통신 1가지, 기계·소재 12가지, 화학·생명 5가지, 환경 4가지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PPC 제조기술’은 기존 플라스틱에 없는 친환경 특성과 차단성, 투명성, 인쇄성, 접착성 등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갖춰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우승산업이 개발한 ‘이물질 배출이 용이한 웨어링 적용 배수펌프 기술’은 이물질이 펌프의 날개에 걸리지 않고 물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친환경 디젤엔진용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적용기술’(현대차), ‘믹서차량식 제설제 살포기술’(부원로드텍), ‘LED조명기구의 방열을 위해 펄프와 그라파이트를 혼합한 신소재 방열기술’(비젼테크) 등이 신기술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