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유수 콩쿠르 휩쓴 원동력은

벨기에 TV, 궁금했던 한예종 다큐멘터리 형식 촬영

  • 입력 2011.11.02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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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영방송 RTBF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음악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RTBF 다큐멘터리 취재진은 최근 각급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의 음악인을 소개하는 ‘한국과 클래식음악’ 제작을 위해 11월 1일부터 5일간 한예종 박종원 총장을 비롯, 음악원 교수와 학생들을 취재한다.

제작진은 31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의 경우 인구 3억이 넘는 러시아와 미국이 클래식음악과 더 강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00만인 한국이 예선과 최종에 오른 후보자 수가 더 많다”며 “이러한 추세는 해가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 음악인들이 예선 후보 중 29%였고 그 중 5명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그 후보자들 대부분이 한예종 출신 음악가들이기 때문에 취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TBF의 티에리 로로 음악고문 등 4명으로 이뤄진 제작진은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아시아인 처음으로 우승한 홍혜란을 가르친 최상호 교수와 이영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을 인터뷰를 시작으로 예술영재 교육현장과 가정 직접 방문, 서울 석관동 교사서 박종원 총장 인터뷰,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인터뷰, 김대진 교수와 그의 제자 정한빈(기악과3)의 수업 장면을 촬영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초동 교사 크누아 홀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예술영재교육원(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도 함께 관람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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