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따라 떠납니다

가을 정취 담은 특별한 국화 향기 템플스테이

  • 입력 2011.11.03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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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을 알린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완연한 금빛을 이루는 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요즘, 제철 맞은 국화가 흐드러지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천을 물들이고 있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있다.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인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져 왔다. 가을이 깊어지는 가운데 온통 국화꽃 향기로 가득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국화향기 템플스테이가 관심 받고 있다.

제철을 맞이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화 따기 체험, 국화 베갯속 만들기, 국화비누 만들기 체험, 국화꽃차 등 다양하게 국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금강선원의 국화향기 템플스테이가 인기다.

고요하고 편안한 자연 속에서 향긋하게 피어난 국화향기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화향기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 금강선원이 유명하다. ‘차 만드는 스님’ 초중스님의 산상차, 국화차로 입소문을 탄 금강선원은 휴식형 템플스테이 사찰로 이미 템플스테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은 곳이다.
템플스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도와 참선, 산행은 물론 국화 따기 체험과 나만의 국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국화비누, 뽕잎비누 나만의 비누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금강선원의 국화향기 템플스테이는 국화차 무료 시음 행사와 어우러져 향긋한 국화 향기로 가을을 가득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누에를 닮은 유잠산의 아름다운 산세를 올라 국화로 물결치는 꽃밭을 바라보고, 향긋한 국화향이 가득한 국화차를 음미하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즐기는 금강선원의 국화향기 템플스테이는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인해 놓쳤던 휴식의 시간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돕는다.
1박 2일은 물론, 바쁜 이들을 위해 당일체험도 가능한 금강선원의 국화향기 템플스테이 특별 프로그램은 감성적인 계절 가을을 맞아 직장, 가정, 학교 등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곤과 피로를 내려놓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고급 펜션 못지않은 특실 방사와 휴식형 원두막을 완비하고 있는 금강선원은 유잠산과 유잠호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가을 정취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적합한 장소일 것이다.
국화와 함께 하는 가을여행, 국화꽃 향기 넘쳐흐르는 금강선원의 국화향기 템플스테이는 휴식형으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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