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단호히 선택…‘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

현실적 충고·생활 속 실천 법 담아…건강 지침서로 충분

  • 입력 2012.04.04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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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성공과 행복을 부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삶은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듯 조울을 반복하는 것일까.

다만 열심히 살고자 했을 뿐인데 일상은 개운하지 않다. 남들이 보기엔 내 인생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나는 자신이 영 만족스럽지가 않다. 별일 아닌 일에 자주 흥분하고 어쩌다 마주친 거울 속의 나는 무표정하다.
낙관주의자는 어떤 사람일까?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은 낙관주의자의 삶의 태도가 비관주의자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낙관주의자는 어디서나 푸른 신호등을 보고 비관주의자는 어디서나 빨간 신호등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인생의 빨간 신호등 앞에서 느긋하게 푸른 신호등이 켜지는 순간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학술적인 정의에 따르면 '비관주의'는 인생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의심하며 만사가 나쁜 쪽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인생관을 말한다. 비관주의자들의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낙관주의적인 삶의 태도를 가로막는 문제의 근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바로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반면 낙관주의는 근본적으로 인생의 가치와 의의를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말하며 사물이나 사태의 진행을 모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심리적인 경향을 가리킨다. 자기 세계와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낙관주의자는 자신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능동적이다. 그렇기에 낙관주의자는 삶을 우울하게 인식하는 비관주의자보다 더 행복하고 인생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낙관주의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론적 개념이 아니다. 태생적 성품과 환경에 기인하는 낙천주의자와는 달리 낙관주의는 부단한 노력과 연습 속에서 체득하는 생활 속 습관이다. 따라서 누구라도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을 하면 삶을 개선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불투명한 현실 앞에서 단호히 희망을 선택하는 태도, 이를 낙관주의라 할 것이다.

하이델로레 클루게(63)의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은 타인이나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이 진정 즐거워할 만한 방식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개선하는 낙관주의적 삶을 제안한다.
'낙관주의'는 소중한 하루하루의 정서적 심리 상태를 결정한다. 정서적인 컨디션 조절은 정신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소망이나 생각에 따라 일상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충고와 생활 속 실천법을 담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지침서로도 역할을 할 것이다." 모명숙 옮김, 272쪽, 1만3000원, 페이퍼스토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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