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어떻게 고를 것인가

개 구입할 땐 특성 파악은 필수…관리 편해져

  • 입력 2012.04.13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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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구입할 때엔 자기의 취향이나 능력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개는 인간의 반려 동물이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그 개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물어 봐 두는 것이 훗날에 개를 관리할 때 편리하다.

그리고 개를 구입할 때에는 건강에 관한 사항과 음식물을 먹이는 방법 등을 꼼꼼히 물어 두는 게 좋다. 예방접종은 제대로 하였는지 확인해야 하고 혈통서도 발급받아 둬야 한다. 그렇지만 혈통서를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된다. 혈통서가 있는 개라 하여 무조건 우수한 개는 아니기 때문이다. 혈통서는 그 조상들의 혈통관계나 상력들을 기록해 두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고 우수한 개를 구입하려면 무엇보다도 믿을 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이 좋다.
개 역시 주인이 어떻게 기르느냐에 따라 팔자가 바뀌므로, 세심한 배려와 충분한 사랑을 나눠줘야 한다. 개를 구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눈이 맑고 초롱초롱해야하며 눈곱 등이 끼지 않아야 한다. 귀가 깨끗하고 악취가 나지 않아야 한다. 콧등은 축축해야 하며 누런 콧물이 나오지 않아야한다. 목을 가볍게 만져 보아 기침을 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기침을 하는 녀석은 기관지염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구입하지 말아야한다. 털은 윤기가 나고 피부는 깨끗해야 하며, 털이 드문드문 빠진 녀석은 고르지 말아야 한다. 항문을 살펴보아 설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도 체크해 본다. 식욕이 왕성한지 살펴본다. 배가 유난히 부른 개는 고르지 말아야한다. 수의사를 찾아 건강 진단을 한 후 구입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영양상태가 엉망인 개는 구입하지 않는다.

개를 고를 때,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품성이다. 개의 품성을 알아보려면, 먼저 개를 한번 안아 보는 것이 좋다. 개를 안았을 때, 엄살을 부리지 않는 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개들과 사이좋게 잘 어울리는 사회성이 좋은 개가 좋은 성품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는 개가 사람도 잘 따르기 때문이다. 외톨이처럼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개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어미 개를 미리 보는 것이다. 어미 개를 보면 어린 강아지가 어떻게 자랄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견이 유전적 결함이 없는지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개를 구입한 후엔 동물병원에서 미리 구입해 둔 멀미약을 먹인 후 안락한 케이지에 넣어 운반해야만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고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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