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100백·청각은 4배…개코·개귀

후각 세포 인간보다 많고 촘촘하게 만들어져

  • 입력 2012.04.17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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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후각 능력은 인간에 비해 최소한 100배 이상으로 아주 중요하게 평가된다.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 세포는 인간보다 훨씬 많고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다.

개의 코는 항상 젖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사실상 이것은 후각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수분은 측면에 있는 비강선에 의해 생성되는 분비액이며, 이것이 공기 중의 냄새나는 입자를 용해시켜 후각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콧구멍을 벌려 숨을 쉬면 이들 세포를 통과하는 공기의 양을 증대시킬 수 있는데, 이것은 인간에게는 없는 ‘제이콥슨’ 기관이 개의 입 천장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개는 냄새를 감지하는 대뇌세포가 인간보다 약 40배가량 많다고 한다.

청각은 후각과 더불어 인간보다 훨씬 발달된 감각 중의 하나이다.
바깥귀의 모양은 각 품종 사이에서도 상당히 변화가 많았고 이는 어느 정도 청각의 민감성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개는 인간보다 거의 4배나 더 먼 거리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으며, 또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진동수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개가 훈련하는 데 사용하는 넓은 영역의 말을 구별하고 개인적인 차량의 엔진 소리를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진동수 간의 차이를 인간보다 더 잘 구별한다고 볼 수 있다.

개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귀를 사용해 소리의 출처를 알아낸다. 한쪽 또는 양쪽 귀를 소리 나는 방향으로 향하면 인간의 감각보다 더욱 더 정확하게 소리 나는 위치를 파악한다.
개 청각의 탁월성은 개개인의 발자국 소리나 주인만의 특별한 자동차 엔진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을 통해 가장 많이 관찰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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