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장에 아리랑 울려퍼진다

워싱턴 한국문화원, ‘한국의 혼’ 아리랑 알리기

  • 입력 2012.04.25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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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의 혼'을 주제로 아리랑 알리기에 나선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5월 DC 일대 미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민족의 한과 정서를 담고 있는 아리랑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연다.
5월 6일 서양의 대중음악인 록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밴드 '토다'를 초청, 아리랑을 주제로 콘서트를 펼친다. 토다는 최근 발표한 2집에서 강렬한 록 사운드에 한민족의 정서를 담아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다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부이 베이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에이크런 에이로스의 경기가 열리는 메릴랜드 부위의 프린스 조지스 야구장에서 '아리랑' 공연을한다.

이에 앞서 토다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한국문화원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아리랑을 공연한다.
한국문화원은 "미국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아리랑' 주제 콘서트는 미국인과 다른 민족 출신 지역 주민이 한국의 혼이 깃든 민요 아리랑을 접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원은 5월19일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연결하는 워싱턴 중심가 펜실베이니아 애버뉴에서 열리는 '피에스타 아시아' 축제에 참가, 한국의 전통 악기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아리랑을 연주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 4~21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는 '아리랑' 미술 전시회를 연다. 이화여대 동문작가 17명이 제작한 한국 전통 회화와 도자기, 서양화 등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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