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보니 타일러 한국서 처음 만난다

  • 입력 2012.05.08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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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자인 폴 포츠(43)와 19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팝디바 보니 타일러(61)가 한국에서 처음 만난다.

7일 홍보대행사 P당에 따르면, 한국 법무부가 위촉한 청소년 선도대사 자격으로 내한한 폴츠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타일러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P당은 "포츠가 소년원 방문과 콘서트, 새 프로젝트 논의 등을 위해 내한했으나 12·13일 '불멸의 팝 콘서트1.0'에 타일러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알렸다.

"오랜 시간 타일러의 팬이었던 포츠는 그녀가 영국 자신의 집에서 불과 7㎞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그간 한 번도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은 10일 저녁으로 예정됐다"고 귀띔했다.
포츠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타일러와 리오 세이어(64), 그룹 '맨해튼스'의 합동공연도 지켜볼 계획이다.

공연기획사 한필웅 대표는 "한 시대를 풍미한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한국에서 만난다는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일본을 방문할 때 잠깐 들르는 나라 정도로 여겨진 한국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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