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시대·해양관광시대 선도 3대 비전 실현”

여수엑스포 통한 군 발전·세계화 26개 전략사업 추진

  • 입력 2012.07.12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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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관광도시, 스포츠·휴양도시, 환경농업도시’ 실현한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남해안시대와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선 5기 2년 동안 ‘국제해양관광도시, 스포츠·휴양도시, 환경농업도시’의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2011~2012 시즌 남해군이 전지훈련지 전국 1위, 최고의 해양스포츠 메카로 부상 등 알찬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편집자 주)

-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남해군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전략으로 임했는데 추진 성과는
여수엑스포를 남해군 발전과 남해를 세계로 알리는 호기로 삼아 2009년 11월 박람회 지원시설 구역으로 지정을 받고, 그동안 입체적 대응 전략체계를 구축해 26개 전략사업을 착실히 추진했다.

박람회장의 육로 접근의 어려운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한려해상의 비경을 즐기며 박람회장을 오갈 수 있는 서상 여객선터미널을 조성해 뱃길을 열어 지금 크루즈 3척이 운항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7만명이 서상항에서 뱃길을 이용했고,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스포 기간 중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6개 체험마을별로 특별이벤트를 열고, 제9회 미조 멸치축제와 제8회 마늘축제를 개최해 31만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7월에는 10개국 12개 팀이 참가하는 MBC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 세계적인 스포츠·휴양의 메카로 육성하는 포부의 성과와 계획은
남해스포츠파크는 전국 최고의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부상하고, 전국에 천연잔디구장을 보급하는데 기여한 남해군에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우수한 스포츠시설을 활용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매년 국제 및 전국대회 20여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323팀 5만7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여 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남해군이 전지훈련지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차별화된 체험형 레포츠 1번지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관광·레저산업 육성에도 전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요트학교를 개교한 이래 5700여명의 요트인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어 올해 4월 대한요트협회와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다.
매년 보물섬 컵 전국 요트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축제인 제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루고, 올해 6월에는 서상항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를 열어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간이계류장 8개소를 조성하고 체험마을에 요트, 카약, 카누 등 장비를 갖추고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어 해양레저 1번지 보물섬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 군 전역을 친환경농업지구로 만드는 환경농업도시 조성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291억원을 투입해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친환경 벼 육묘장 및 우렁이 양식장을 완공하고, 농축순환 자원화센터를 내년 2월에 완공하여 연간 1만4000t의 양질의 퇴비를 농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조성 중인 4개소의 지구단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도 2개소를 더 확대 조성하고, 읍·면 친환경농업 선도지구 조성을 1000ha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75개소 350ha의 친환경농업 작목반을 육성하고 인증작목을 고사리, 블루베리, 양앵두 등 특화작목으로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남해군이 스포츠 경관농업을 도입해 롤잔디 재배로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5ha의 면적에 보물섬 남해잔디를 재배해 1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전문가를 더욱 양성해 나가고, 남해잔디의 특허를 출원하겠다.

- 남은 2년 동안 펼치고자 하는 의욕적인 사업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마을의 성공을 거울삼아 명품 일본마을과 휴양단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일본 교포들을 고국의 품에 안기게 할 일본마을은 일본식 건축양식주택의 전원마을로 조성되며, 이미 63명이 신청을 했다.
휴양단지는 일본문화 체험관, 음식관, 일본어 아카데미, 역사문화관, 한류스타관, 관광호텔 그리고 우리 남해인의 자긍심을 드높인 MK기념관을 갖추게 된다.

미조의 아름다운 섬에 자연을 통한 휴식과 치유, 새로운 형태의 웰빙투어를 접목한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으로 진정한 휴양도시 보물섬을 조성하겠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이순신 순국공원은 남해안의 대표 역사테마파크로 만들고, 노도 김만중 문학의 섬은 문학과 효, 해양관광이 아우러지는 테마가 있는 섬으로 조성한다.

-공약 얼마나 이행했나
전체 5개 분야 120건으로 농·축·수산업 37건, 지역경제 13건, 문화·관광·체육 32건, 보건·복지 25건, 환경·교육·행정 13건이다. 완결 38건, 정상추진 81건, 추진검토 및 보류가 1건이다.
가장 역점을 둔 공약은 여수엑스포 지원, 관광객 유치,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서상항 여객선터미널 조성사업이다. 민선 5기 들어 2년간의 준비를 거쳐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6월에 준공을 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루트를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폐기물 전처리시설(MBT) 신축 및 환경기초시설 내 체험형 환경교육장 조성도 완료하고, 동북아 해양레포츠 전초기지가 될 남해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의 골프시설도 순수 민자유치사업으로 현재 90%의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녹색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해바래길 조성으로 전국의 등산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최고의 인재육성 자치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남해군 향토장학금은 현재 55억원이 조성되고, 우수학교 육성과 남해인재스쿨 운영으로 남해 군의 대학 진학률이 해마다 급신장을 해 지난해 전국 20위에 올랐다.
노인이 행복한 남해로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노인회관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창선 공익장례식장 건립, 남해자연장지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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