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무더위와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이 찾아올 것이다.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물놀이안전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번번이 발생한다. 이러한 물놀이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하천과 강에서 발생하고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수영 미숙(47%), 부주의(41%), 음주(12%)이며, 연령별로는 10대 이하(35%), 20대(36%)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20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피서철에 주로 사고를 당하고 있어 학교와 부모들의 안전지도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수난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어린 자식이나 남편을 잃고 오열하는 가족의 몸부림과 통곡이다. 아주 초보적인 안전수칙만이라도 지키고 안전지도와 교육이 생활 속에서 실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올해
요즘 전자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전자제품의 폭발이나 가열 등으로 가정집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 다른 숱한 요인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가정집의 소유주들은 보통 ‘내 집에 설마 불이 날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화재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화재가 날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우리집은 별로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 집의 화재위험성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단 한번의 화재로 인해 많은 것들을 잃는 경우를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숱하게 봐 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절망감을 안겨 준다. 우리들은 이제 ‘내 집에도 언젠가는 불이 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 못지않게 각종 생활안전사고에서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농기계 사용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는 주로 매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이앙작업이 마무리되는 6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추수기인 가을에도 사고 발생률이 높다. 농기계사고는 다른 사고와 달리 근력과 청력, 시력이 좋지 않은 6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농기계 운전 시 전복이나 추락, 농기계에 신체가 부딪히거나, 끼이거나, 말려들거나 압착 당하는 사고, 차량과 농기계 간 교통사고가 대부분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하고 정착해 살면서 농경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오면서 언제부턴가 하루세끼가 보편화 되어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질적 풍요 때문인지 혹은 인간의 욕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끼니 사이사이에 간식을 즐겨 먹어왔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농촌에서는 오래전부터 모내기, 벼베기 등의 힘든 농사일을 할 때에 오전 오후 각 1회씩 새참이라고 하는 개념의 간식을 먹어왔다. 오래전부터 농촌에서 세끼 식사 이외의 간식을 먹어왔으며 요즘 현대인들 또한 차와 커피를 곁들여 빵, 비스킷, 과실류 등으로 단맛을 가진 간식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단맛이 나는 당으로 이루어진 간식 때문에 닥칠지도 모르는 체중증가를 걱정해서 간식을 먹지 않거나 줄이기 위해 애를 쓴다. 물론, 당성
최근 주 5일제 근무의 확대와 국민 소득 수준의 증가 등으로 여름철 물놀이 휴가를 떠나는 인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기상이변으로 인해 무더운 날씨와 긴 여름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해양스포츠 및 여행 등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해 바다나 강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물놀이는 피서의 즐거움도 있지만 반면에 한순간의 방심과 과욕 또는 판단착오로 익사·익수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해 수난사고의 건수를 살펴보면 6547건으로 전체 건수 중에 교통사고, 산악사고 다음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구조인원은 5061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5%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놀이
계절은 바야흐로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낮엔 덥고 한낮엔 무더워 신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때인 것 같다. 봄을 느끼기도 전에 때 이른 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기력을 잃어가며 덩달아 입맛도 없어지지 않을까 한다. 요즘 같은 날이면 푸르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씁쓰레하면서도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 산나물이 밥상에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군다나 요즘 산과 들에는 먹을 수 있는 나물이 지천이다. 담백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하여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는 산나물은 그 종류도 우리나라에만 500여 종이 있다. 수많은 산나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산나물 몇 가지만 소개해보자면 가장 먼저 모든 산나물 중 으뜸으로 여기는 곤드레 나물부터 산채의 왕자라 불리는 만큼 맛과 향이 일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그리고 빈둥빈둥 노는 젊은이를 지칭하는 니트족이 100만을 돌파하고 있다. 심각한 상태의 청년 취업난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제노동기구(ILO)의 발표에 따르면 적어도 2016년 까지는 전 세계의 청년(15~24세) 실업률이 16%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인 청년취업 때문에 정부와 관련 부처기관에서 많은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2008년에는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농업에서 희망을 찾아보겠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었다. 2009년 7월에는 젊은 농업인을 위한 잡지인 ‘애그리즘’이 창간되기도 했었다. 그렇게 농업에 뛰어드는 젊은이의 수는 늘
때는 온 세상을 꽃으로 물들인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녹음이 짙은 신록의 계절인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꽃과 신록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지만 이들 중 긴 겨울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싹을 틔운 꽃과 나무들이 있기까지 겨우내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준 고마운 흙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어느새 우리 주변의 산책길은 보도 블럭, 아스콘, 시멘트 등으로 뒤덮여 예전에 흙으로 된 길을 걸었던 그 맛과 멋이 사라진 듯하다. 현대사회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들의 편리함을 위해 예전에 흔했던 흙으로 된 길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도시에서 부드러운 흙을 느낄 수 있는 곳은 기껏해야 학교운동장이거나 주변 공원들의 어린이 놀이터에 있는 흙이 전부라 해도
물질문명이 나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의 먹을거리 또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먹을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보기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게다가 세계 각 국의 요리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편하고 좋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렇게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도리어 먹을 것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 현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현대사회와 같이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늘어가는 것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비만, 성인병 그리고 폭력적이고 황폐해져가는 현대인들의 정신세계 등이 있는데 이는 이러한 물질 풍요로움과 그에 따른 대가로 인한 부작용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원인에는 먹을거리를 제외하고도 사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다. 시인 T.S. 엘리어트는 망각의 눈으로 덮여있던 평화로운 겨울에서 다시 움트고 살아나야 하는 생명의 강한 본능과 고뇌를 이렇게 표현했다.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에 욕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일깨운다.’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움트는 라일락 나뭇가지의 눈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다. 땅속의 수분, 신선한 공기, 태양의 빛을 얻기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어느 눈이나 다 같이 살아가기를, 수액(樹液)으로 배를 채우기를, 꽃과 잎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실은 그 속에도 강자와 약자가 있어서 어떤 눈은 훌륭하게 새 싹을 틔우지만 어떤 눈은 가까스로 빈약한 잎을 펼치거나 말라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
누구나 미래가 궁금할 것이다. 개인의 인생에 대한 미래,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미래가 어떻게 변할까 매우 궁금해 한다. 왜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할까? 아마도 미래를 모르고는 현재를 제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의 윌리엄 할랄 교수는 “미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마치 어둠속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 만큼 미래를 알아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래로 가는 길을 자동차 운전에 비유해 보자. 바로 몇 미터 앞만 보고 운전을 하면 주변이 너무 빨리 바뀌어서 무엇을 보고 있는 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멀리 내다보
나날이 늘어나는 소방 수요로 인해 이제 싸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는 소방차나 구급차를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병원 근처나 큰 도로를 끼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심지어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구경을 하는 사람의 입장과 막상 소방차량 앞에 있는 운전자의 마음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뒤에서 싸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는 소방차량을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어쩌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신경도 쓰지 않으며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며 양보하기 보다는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염치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비켜줘야지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될 것이다. 글쓴이는 이런 경우 현장에서 느끼는 소방관의 마음과 그런
최근 청년실업 문제는 걱정을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최대 현안중 하나인 청년실업을 해소할 묘책을 두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대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농업분야는 또 다른 걱정으로 한숨이 터져 나온다. 농촌은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현상이 만연하고 실용적인 과학기술을 접목해서 농업분야에 활용할 젊고 유능한 사람은 부족하다. 지금 농촌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녀자와 고령자들 뿐이고 농촌 지역의 평균 연령은 55세를 넘어서고 있다. 쌀전업농 K씨(60·6ha이상 쌀농사를 전문적으로 경영)는 부부합산 연간소득이 1억원 이상이다. 지역인들 사이에서는 제법 유명인사로 통한다. 그의 꿈은 아들이 가업을 이어주는 것이다. 그의 아들은 34세로 도시에서 기능직 공무원을 8년째 준비 중이다.
‘뜻은 행하되 드러내지 않고 공을 세웠으되 명예를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신조로 평생을 강직하게 살았던 허당 명도석(明道奭) 선생의 공적비가 봉암동 대로변에 서있다. 허당 선생은 마산출신으로 마산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밀양폭탄 투척사건의 거시자금을 전담, 의열단 경남조직을 주도한 인물이다. 특히 일제의 회유와 협박에도 끝내 굴하지 않고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한 선생은 우리민족의 자존심이었다. 우리주위에는 평생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허당 선생을 비롯한 수 많은 애국자들이 이 나라를 되찾고 지켜왔다. 나라사랑 이란 최상의 가치가 가장 시대에 뒤떨어지는 낡은 이념처럼 여겨지고 있는 이 사회풍조를 보는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4월 13일이면 제93주년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맞이한다
3월말 들어 봄의 완연함을 알리는 봄비가 잦아들고 농촌에는 농부가 한해 농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 만큼이나 바쁜 곳이 또 있다. 바로 농업분야 4대강사업 현장이다. 현재 농업분야 4대강사업 현장은 올해 공사준공을 위해 쉬는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농업분야 4대강사업에는 대표적으로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성토하고 용·배수로 시설을 정비하여 홍수시 침수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과 저수지의 둑을 높여 수자원을 확보하고 노후된 저수지의 재해대비능력을 강화하며 하천유지수를 방류하여 소하천의 수질개선하는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있다. 김해·양산지역에는 현재 16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15개의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은
사람은 원래 끊임없이 다른 사람, 다른 시대, 다른 삶과 연결되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발휘되는 순간이 바로 ‘여행’이라는 것이다. 쇼팽의 심장이 묻힌 폴란드 그단스크의 ‘성 십자가 성당’, 괴테, 헤겔, 하이데거 등이 거닐며 산책했다는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철학자의 길’,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열연했던 이태리 로마의 ‘스페인광장 계단’, 한국의 심장 황영조 선수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막판 스퍼트를 해 금메달을 땄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언덕’, 청마 류치환 선생이 이영도 선생과 열정을 나누며 숱한 흠모의 시와 편지를 써 보냈던 ‘통영 중앙우체국’ 등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찾아가곤 한다. 시대가
아직은 따뜻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인해 추운 날씨이지만 입춘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나면 꽃들은 씨앗을 맺고 자손을 퍼뜨려야 하는 그들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꽃은 스스로 씨앗을 이곳저곳으로 옮기지 못하기 때문에 곤충이나 바람과 비와 같은 자연의 힘 또는 사람과 동물의 힘을 빌린다. 꽃이 씨앗을 맺기 위해서 암술은 꽃가루가 필요한데 그 꽃가루를 운반해주는 매개체가 주로 벌과 같은 곤충이다. 꽃은 꽃가루를 운반해줄 곤충이 필요하며 곤충들은 꿀이 필요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생의 관계이다. 이러한 공생의 관계는 대부분의 꽃과 곤충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가진 수도머멕스라 불리는 개미와 중미에서 서식하고 있
지금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다. 날씨가 건조하여 어느 때보다 화재 발생 위험도가 높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화재라 하더라도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진다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화재진압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많은 화재 사건에서 우리가 생생히 보아왔듯이 화재는 시간이 생명이다. 촌각을 다투는 것이 화재 진화다. 다 타버리고 난 후에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고 출동을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출동이 지연되면 기다리는 것은 타고 난 잿더미 뿐이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나의 재산이 불에 타고 있고 내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신속한 소방출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소방관들은 도로가 덜 막혔더라면, 시민들이 조
안전사회 문화 정착과 완벽한 예방행정 실현을 목표로 2012년 2월 5일부터 소방관계법령등 각종 소방제도가 개정되어 시행 중에 있다. 2010년 포항 인덕요양원 화재 참사 이후 피난능력이 취약한 사람을 수용하는 노유자 생활시설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노인ㆍ장애인등 사회복지 관련 사업현장에서 적용하는 시설의 분류 및 특성을 바탕으로 소방대상물 분류체계를 재정비하고 소방시설 설치기준을 강화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었다.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하여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강화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24시간 사람이 거주하는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하여는 면적·규모에 관계없이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자동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12억의 인구가 권장섭취량 이하의 식품을 섭취하는 영양 결핍상태에 있다고 한다. 이 기구에 의해 측정된 만성기아 인구수는 9억 2500만명으로, 이는 2009년의 10억2300만명에서 9800만명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6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영양부족 등의 이유로 사망하는 등 기아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영양부족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태지역인 동북·동남아시아 국가들로, 그 수는 5억7800만명에 이른다.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원인의 절반이상이 기아와 영양결핍 이라고 하니 이는 현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주는 수치이다. 인류를 기아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다각적인 면에서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