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이달 초 로봇 위암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함을 완성하기 위해 경남 지역 최초 수술 내비게이션 ‘RUS’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Hutom)에서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해 수술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도입한 RUS는 환자의 복부에 수술 도구를 삽입할 때 복부 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혈관(동맥·정맥) 정합, 자동 장기·
산청군은 2024년 건강생활실천사업 일환으로 건강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8월까지 운영되는 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노년기 건강생활 유지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마을 경로당 22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운영은 전문 체조강사가 주 1회(1시간) 경로당을 방문해 스트레칭, 지구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2023년 산청군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산청군 걷기실천율은 29.7%로 경남(43.3%)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청군 전체 연령 중 70세 이상의 걷기실천율이 가장 낮은
찬란한 봄,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꽃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상춘을 부추긴다. 가진 바 아름다움을 뽐내려고 온몸을 힘껏 터트려 내는 봄꽃은 한 발짝 걸음도 나가지 못하도록 발길을 붙잡는다. 이중 ‘마지막 봄꽃’이라고 할 수 있는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의 계절,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
의령에서 열린 ‘제8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은 민수현의 ‘홍랑’을 부른 길려원(19·계룡) 씨가 차지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호섭 가요제는 의령군 출신 유명 작곡가 이호섭의 이름을 딴 전국 규모 가요제로, 홍의장군축제 기간인 지난 20일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총 196여 명의 예선 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길려원 씨는 간호학과를 다니는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 이
하동케이블카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 하케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봇 경품 뽑기, 가족사진 인증, 하동케이블카 사진 인화 추가 1매 증정과 카트 포토존, 케이크 및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는 5월 생일맞이 이벤트, 어린이 할인 이벤트 등이 준비돼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린아이와 가족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면서 “하동케이블카가 가정의 달
함안문화예술회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4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듀엣 콘서트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색다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클래식 색소폰의 새 장을 열고 있는 브랜든 최는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한국인 색소포니스트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에서 연주회를
【경남연합일보】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3일 화요일(음력 3월 15일 정사일) ▶ 쥐 - 1948(戊子): 친구나 동료의 도움으로 인기를 누린다. 1960(庚子): 일급 정보와 비밀 누설을 조심하라. 1972(壬子):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다. 1984(甲子): 선배로부터 처세술을 배워라. 1996(丙子):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 소 - 1949(己丑): 실력을 쌓아나가면 기회는 온다. 1961(辛丑):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이다. 1973(癸丑): 어디든지 훌훌 버리고 떠나라. 1985(乙丑): 논밭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축제 이름을 바꾸고 두 번째로 개최한 ‘제49회 의령 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의령군이 만들어 나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오태완 의령군수의 개막식 공언대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12만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거창군은 건강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여성 15~49세)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금액은 여성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원(정자정밀형태 검사 포함 정액 검사)이다. 희망하는 대상자는 검사 전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문서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냉동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원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
함양군보건소는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오는 30일 유림면 어울림체육관에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 진행되는 검진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검진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진 인력은 총 11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 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되고, 14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제작된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과목은 ▲안과기본검사 ▲청력
경남도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2024년 4월 22일~4월 28일)’을 맞아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도민들이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WHO회원국은 2011년부터 예방접종률 향상 및 감염병 퇴치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 지정된 지 13년째 되는 해이다.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 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양산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중장년 고독사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사회구조적 문제(불황·이혼·실직·취업문제 등)로 중장년층의 고립·단절이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스마트돌봄 플러그’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멀티탭 형태로 대상자 가정 내에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연결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전력량이나 조도를 감지, 일정 시간(24~50시간) 변화가 없으면 관제센터로 위험신호를 전달하는 장치다.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4년 김해시 메가이벤트’에 발맞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자 김해시 및 법정문화도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의 연지공원 수상 공공전시를 개최한다. 연지공원 ‘토더기’ 수상 공공전시는 김해문화도시센터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열화와 같은 성원과 재전시 요청에 힘입어 올해 다시 진행된다. 연지공원 호수 한가운데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공기조형물로 만들어진 ‘토더기’를 설치, 아름다운 공원경관과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토더기’는 김해 주촌 망덕리 고분군에서
경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이 국립세종수목원이 주관하는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기관에 참여해 23일부터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투어는 특정 구간이나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스탬프)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코스별 방문 및 완주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는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금원산생태수목원을 비롯한 16곳이 추가돼 총 43곳에서 운영된다. 멸종위기 구상나무 증식, 복원지를 연구 중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스탬프투어의 대표 수종을 구상나무로 선정하고
‘엄마 여행할까요’ 맨발로 콩밭 맬 때발이 간지러웠어요풀잎에 씻어 먹던 토마토는 최고였죠그 밭에서오늘도 풀 매시나요 ◆ 시작노트 황톳길 걷기가 건강에 좋다 해 유행하는 추세이다. 근처에 황톳길이 있어 나도 걸어봤다. 발바닥을 통해 우주 연결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모래알의 따끔거림이나 간지러운 느낌은 어렸을 때 엄마, 언니와 함께 콩밭을 매던 기억을 불러왔다. 맨발로 풀을 매면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거나, 개미가 발등을 물어 따갑기도 했다. 동화책 보는 대신 콩밭을 누비며 풀을 뽑고 콩꽃과 얼굴을 맞대기도 했다.
【경남연합일보】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2일 월요일(음력 3월 14일 병진일) ▶ 쥐 - 1948(戊子): 변화나 대세에 순응해야 할 때다. 1960(庚子): 사소한 감정으로 가정불화가 온다. 1972(壬子): 가뭄에 단비, 꼬인 일이 술술 풀린다. 1984(甲子): 대인관계는 불리하니 자중하라. 1996(丙子): 작은 불씨가 화를 부른다. ▶ 소 - 1949(己丑): 부드러움으로 승부하라. 1961(辛丑): 가정의 불화가 자연스레 해소된다. 1973(癸丑): 이성과 사랑의 선택의 갈림길이다. 1985(乙丑): 화내고 분
우리나라 문화재청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인공물 등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기념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싱그러운 봄날에 찾기 좋은 창녕군의 명승 두 곳을 소개한다. 최근 창녕군은 관내 명승을 알리기 위해 손수건과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창녕은 국가지정문화재 27점과 국가 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문화재 85점 등 총 1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제2의 경주’로도 불리는 곳이다. 창녕군의 1호 명승인 남지 개비리는 낙동강을 따라 가파른 벼랑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또 하나의 별’을 선보인다. 첫날인 20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 및 이성자미술관 후원회 회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Biennale Arte)’의 공식 병행전시인 ‘이성자: 지구 저편으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공식 병행전시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아르테노바에서 열린다. 진주에서 펼쳐지는 ‘
밀양시 부북면 소재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에 있는 완재정과 눈처럼 흰 이팝나무꽃이 절경을 이룬다. 이팝나무뿐만 아니라 왕버드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과 남생이, 후투티, 원앙 등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자원이 유명하다. 특히, 푸른 하늘과 완재정이 연못에 투영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전문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밀양 8경’의 하나인 위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
김해시가 오는 5월 3~5일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레트로 감성 소환을 테마로 한 ‘소소(笑笑)한 추억의 허수아비 청보리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익살스러운 표정의 허수아비 100여 종에 1960~80년대 근현대 일상생활, 학교, 농경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추억 소환 체험, 다양한 조형 시설물을 활용한 인생 포토존, 나만의 반려식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거 대표적인 소풍놀이인 보물찾기와 초등학교 문제 풀기(장학퀴즈) 등으로 옛 추억을 소환한다. 청초한 보리밭 분위기에 맞춰서 차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