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조 대표는 “사업실패 이후 한국에서 폐인으로 지내는 모습이 싫어 단돈 몇 십만원을 가지고 떠난 중국여행에서 새 삶을 찾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 대표는 “한국에선 중국 경제성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은 많지만 정작 중국 경제에 대한 도서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 경제를 알리고, 배워야 할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제시하고자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원탁테이블이 낯선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테이블 매너와 담배 매너 등 한국인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담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교훈으로 삼을 것을 조언하기도 하고 또 세 번째 챕터인 ‘형제의 나라’에서는 중국의 학연·지연·혈연 문화를 언급하며 ‘사계절이 4번 바뀌어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중국의 속담을 전했다.
또 책에는 중국에서 떠오르는 ‘유망업종’도 함께 언급했다.
땅이 넓어 백화점을 날(日) 잡아 움직이는 중국인들을 소개하며 인터넷 쇼핑문화 등 IT 업계의 발전가능성을 점쳤다. 15억 중국인구 대비 중소기업 수를 비교하며 최저가 쇼핑몰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myok.asia’에 대한 구상안도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오 대표의 과거 경험담을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