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468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8, 13, 15, 28, 37, 43’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뉴시스
최근 식료품값이 급등하면서 엥겔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 20일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엥겔지수는 15.0%로 2008년 3분기(15.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엥겔지수는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이 지수가 높다는 것은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식료품 구입에 많은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을 의미해 종종 빈곤의 지표로 사용된다. 3분기 엥겔지수가 높아진 것은 소비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가격 상승에 따라 7.0% 늘어난 데 기인했다. 통계청은 향후 소비자물가가 안정되면 엥겔지수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기업형수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 가속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슈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 4700개 골목수퍼를 ‘나들가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12년에는 점포 리모델링 등 H/W 지원과 더불어 점주 스스로 경영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S/W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2012년 정책자금융자를 포함해 1334억원을 투입, 전문컨설팅, 저리정책자금 융자, POS·간판교체 등 시설개체 자금의 일부 보조·점포 경영전략 수립 지원을 통해 점포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들가게 전용 POP광고 프로그램 지원, 나들가게 캐릭터를 활용한 PB 상품 개발, 할인행사 문자발송(SMS), QR코드 도입·스마트폰 앱 개발 등 점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사는 회사원 정성욱씨는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아파트 관리비 납부 내역을 살펴보다 생소한 항목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것인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세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란다. 정씨는 “전세 5년차이지만 집주인이나 중개업자 누구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사는 전월세 세입자는 보증금 외에도 집주인으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세입자가 상당수여서 받아야 할 돈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옥상 등의 수리·보수나 외벽 도색 등 일시적인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적립해 놓는 돈을 말한다. 관리비에 포함돼 부과되지만 납부
‘베니어’로 불리는 얇은 단판을 나사를 돌리듯이 한데 겹쳐 통나무 원목 못지않게 굵고 긴 원통형 기둥재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20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에 따르면 최근 단판(베니어:veneer)을 겹겹이 나선식(螺線式)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원목을 닮은 원통형 기둥재를 만들어냈다. 일명 ‘단판 적층(積層) 원통’이다. 적층 원통 기둥재는 속이 빈 중공형(中空形) 원목이나 둥근 원기둥 모양처럼 생겼다. 공학목재로서 균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각종 건축재료(기둥, 보 등)나 토목·조경재로 이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또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저급 원목이나 합판용으로 부적합한 대경(大徑) 단척재를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산림과학원은 적층 원통 기둥재 생산 라인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정정책 기조를 ‘완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다. ‘2013년 조기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기획재정부는 ‘균형재정’과 ‘경기부양’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 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말 재정집행률을 높이라고 독려하는 등 ‘미니 경기부양’에 나서는 모습이다. 급기야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급격한 경기 침체가 오면 내수를 부양하기 위한 추경예산 편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경 계획은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셈이다. 이에 대해 국회 예결위 관계자는 “정부가 재정건전
정부가 교보생명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도 균형재정을 맞추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지만 최근 교보생명이 상장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년 부실채권정기기금 만료를 앞두고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9.9%(약 5000억원 규모)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내년 초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1%(약1조원 규모)도 매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도 균형재정을 맞추기 위해 공적자금의 회수가 매우 시급한 실정으로 교보생명의 지분 매각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교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회원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차 EAS 정상회의에 참석, 회원국 정상들과 재난관리, 비확산, 해양안보, 경제위기 극복 등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EAS는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및 한국·중국·일본·호주·인도·뉴질랜드·미국·러시아가 참여하는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올해부터 미국과 러시아가 EAS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역내 주요 정상 간 포럼인 EAS가 향후 해양안보, 비확산, 재난관리 등 정치·안보 이슈를 논의할 것을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회
STX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의 철광석 광산개발 및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펩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왈리드 내셔널마이닝 CEO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펩콤 계약은 플랜트 사업의 기획, 설계, 구매, 건설, 운영, 관리 등을 총괄하며 기존의 EPC(설계, 제작, 시공) 사업보다 진일보한 새로운 플랜트 업계 사업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STX중공업은 사우디 북서부에 위치한 타부크시 와디 사와인 지역에서 매년 5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채굴할 예정이며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펠릿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석 달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1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1%로 한달 전과 같았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8월 이후 석달 째 0.01%를 기록중이다. 뉴시스
올해 초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시작한 해외곡물조달사업이 사업 첫 해 예견됐던 난관에 부딪혔다. 세계 곡물업계의 ‘골드만삭스’ 격인 카길을 비롯한 소수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곡물 유통시장에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aT 관계자에 따르면 aT가 올해 4월 미국 시카고 현지에 세운 곡물회사법인 ‘aT그레인 컴퍼니’는 올해 콩 1만t을 들여오는 데 그쳤다. 당초 aT는 삼성물산, 한진, STX 등 3개 민간참여사와 합작투자형식으로 aT그레인컴퍼니를 세우고 올해 미국에서 콩과 옥수수를 각각 5만t씩 도입하기로 했었다. 목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aT는 2015년까지 콩, 옥수수 등 주요곡물 수입량을 215만t까지 늘리기로 목표를 잡고 호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특정 대기업에 사고율보다 낮은 보험료율을 부과해 보험수지 적자가 최근 5년간 1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13일부터 7월8일까지 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한 이 같은 내용의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 실태’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5개 대기업 해외법인의 재판매거래에 대한 보험을 인수하고 보험료를 부과하면서, 해외 민간보험사와의 경쟁 등을 이유로 대기업 A사와 B사에 대해 사고율(각각 0.15%, 0.07%)보다 낮은 보험료율(각각 0.08%, 0.06%)을 부과했다. A사와 B사를 제외한 13개 대기업에 대해서는 2008년 이후 사고율(0.017%)보다 높은 보험료율(0.096%)을 부
한국해양연구원(KORDI)은 미국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용화 기술개발연구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기술은 대규모 온실가스 저감기술로 발전소 등 대규모 발생원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CO₂)를 액화시켜 지하 800m 이하의 깊은 퇴적층 등에 수송·저장하는 기술이다. 연구원의 해양CCS연구단은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해저 지질구조내 CO₂저장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해양을 대상으로 한 국내 CCS 실용화방안 제시, 국가 CO₂폐기물 해양지중저장지도와 해양내 대규모 CO₂수송체계 구축, 이송·주입공정 안전설계와 지침서 개발 등의 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7일 한국을 방문한 줄리우스 제나카우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양국의 방송통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의 사례를 참고해 국가브로드밴드계획(NBP)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광대역 인터넷망 발전 모델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발전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분야 같은 디지털 경제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분야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과 제나카우스키 위원장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재계 총수들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3% 중반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7일 신라호텔에서 11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2011년 경제동향, 한미 FTA 비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 국내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부진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내년도 우리 경제가 3% 중반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회장단은 국내 경제가 성장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 기업별로 글로벌 시장개척과 성장엔진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미 FTA 비준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회장단은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이익을 고려해 국회가 조속히 비준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촉
국토해양부는 개발부담금을 부과할 때 개발비용을 간편하게 산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표준비용제를 도입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표준비용제란 개발부담금을 산정할때 공제항목에 해당하는 ▲순공사비 ▲조사비 ▲설계비 ▲일반관리비를 단위면적당 표준비용에 개발사업 면적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하는 제도다. 납부의무자가 원치 않을 경우 기존 방식으로 산출할 수도 있다.사업 면적이 2700㎡ 이하인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뉴시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기금 4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상업계 고등학생을 돕는 데 쓰여진다. 장학생은 전국 200여개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내신등급 상위 50% 이내이거나 기초생활보장대상자 소득기준 150% 이내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공사 측은 장학생 1명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향후 고졸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준다. 뉴시스
우체국예금·보험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금융위원회의 기관경고를 받게 되면 최대 9개월 동안 자금위탁 등 거래가 유예된다. 또 고의나 과실로 우체국예금·보험에 손실을 입힌 거래기관은 최대 2년간 거래가 정지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 우체국예금·보험에서 주식·채권 펀드 등을 위탁받는 금융기관에 대해 구체적 제재 기준을 확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에 따라 금융위에서 기관경고를 받은 경우 뿐만 아니라 위법·부당행위 중지 명령 제재를 받으면 12개월 이내에서 거래가 유예된다. 인·허가 또는 등록취소 역시 거래자체가 정지된다. 또 우체국예금·보험에 손실을 입힌 거래기관은 손실금액, 고의·중과실 정도에 따라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예컨대 투자원금 대비 투자손실이 시가평가자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홍석우 후보자를 지식경제부 장관에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나기에 앞서 청와대에서 홍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앞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홍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홍 장관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ISD 조항에 따른 공공정책의 무력화, 경제자유구역 내의 외국 영리병원 허용 등에 대해 장관 후보자의 다소 안일한 답변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전력산업 구조개편 등에 대한 장관의 소신과 철학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외환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소득양극화는 2006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정부보다 이명박 정부 들어 소득 양극화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최근 양극화 추이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의 소득 양극화를 추정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양극화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2003년 대비 0.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2.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소비지출을 통해 살펴본 소비 양극화는 2010년(2003년 대비) 0.53%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소비 불평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5.1%의 증가율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