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Alibaba)를 통해 한국 상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알리바바와 한국 상품의 중국내 도매거래 플랫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중문 사이트에 한국 상품을 위한 전용 거래채널(http://jk.china.alibaba.com)인 ‘한국상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상품관은 코트라와 알리바바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운영해 온 것으로 최근 새로 개설된 알리바바 홈페이지 의류패션상품 도매코너에 개설돼 한국산 여성의류, 남성의류, 아동복, 가방,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등 70여개의 한국
현대자동차가 2009년 터키 승용차 시장 판매 1위에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극심한 경제위기로 인한 자동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터키시장에서 총 6만645대를 판매해 11년간 정상을 지킨 르노를 제치고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을 달성해 16.0%의 르노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무려 112%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가 유럽의 단일국가의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77년 유럽에 포니 300대를 처음 수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현대차 터키법인(HAOS)에서 생산하는 모델인 엑센트(한국명 베르나)는 르노의 메간, 심볼 등의 전통적 볼륨 모델을
STX조선해양이 올 첫 선박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TX조선해양(대표 홍경진 사장)은 최근 터키선사 덴사(Densa)로부터 5만73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190m, 폭 32.3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국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내년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STX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조선업계가 수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STX조선해양, STX유럽 등 조선 부문 주요 계열사가 총 31척, 25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해에는 첫 수주를 4월에 달성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연초부터 상선
지식경제부는 11일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일환으로 지원금 5118억원을 배정하고, 세부적인 자금지원대상 및 지원범위·지원조건 등을 마련했다. 2010년도 자금지원지침은 에코(ESCO)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건 개선 및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촉진 여건, 자금지원제도 운용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에코(Energy Service Company·에너지절약전문기업)는 기술과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에너지사용업체를 대신해 에너지사용시설을 개체하고 절감된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에코(ESCO)사업대상범위를 신재생에너지설비, CO₂저감시설을 새로 추가해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사업자당 지원한도액을 27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했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적립식예금 특판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이며 ‘행복드림적금’과 ‘행복드림여행적금’,‘아이드림자유적금’을 주요대상으로 한다.행사기간 중 행복드림적금에 가입하면 조건에 따라 0.80%p의 우대금리와 함께 0.70%p의 추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1년제는 최고 연 4.20%의 금리가 지급되며, 2년제와 3년제는 각각 4.70%와 5.20% 금리가 지급된다.행복드림여행적금도 조건에 따라 0.10%p 우대금리와 0.70%p의 추가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1년제는 최고 연 3.50%의 금리가 지급되며, 2년제는 4.00% 3년제는 4.50%금리가 지급된다.또 아이드림자유적금도 조건에 따라 0.40%p 우대금리와 0.70%p의 추가
주택연금 일부 가입자에게만 주어지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전 가입자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효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 지방세법에 따르면 종전에는 주택공시가격 3억원 이하, 연간소득 1200만원 이하,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주택연금 가입자에게만 재산세 25%를 감면해줬으나 앞으로는 모든 가입자에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단 공시가격 5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가입자에게는 5억원에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예컨대 주택공시가격 3억원의 가입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재산세는 27만원에서 20만3000원으로, 재산세에 따라 붙은 지방교육세는 5만4000원에서 4만1000으로 각각 25%씩 줄어 총 8만원의 재산세가
올 상반기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취항 열기가 뜨겁다. 특히 오는 3월 11일 일본 도쿄 근교에 위치하면서 하네다, 나리타 공항 보다 수속·탑승 시간 등이 짧아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이바라키 공항이 문을 열면서, 그곳을 취항지로 운항 계획을 세우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 12일부터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매일 한 편씩 운항할 계획이다. 도쿄행 여행객뿐만 아니라 이바라키에서 접근성이 좋고 온천 등 관광지가 몰려 있는 간토우 지방 관광객들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바라키 지역에는 온천, 골프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이 활성화 돼 있고, 잠재수요도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면서 “또한 나리타 공항보다 입국 수속·공항 내 이동 시간 등이 짧아 이바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대외교역 규모가 급감했던 모로코에서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카사블랑카KBC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모로코 수입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전년(1.2%)대비 소폭 증가한 1.8%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대상국 순위가 19위에서 15위로 상승해 16위인 일본을 제쳤다.지난해 한국 제품 모로코 수출품목으로는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장비 등 건설기계의 수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1~11월 수출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건설·광산기계로 전년대비 117.8% 증가한 1429만2000달러를 팔아치웠다. 이어 유선전화가 전년대비 57.5% 증가한 655만9000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1일부터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 미터)의 성능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력량계 기술기준을 국제기준(IEC)에 부합하도록 개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표원은 기계적인 구조와 진동, 충격 성능, 전자기 적합성, 내한성 등 국제수준에 미달하는 일부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또 제품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전력량계 형식승인 시험 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형식승인 변경 규정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이번에 개정한 기준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에 대해 한국전력에서 실시하는 채택시험을 면제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전자식 전력량계 검정유효기간을 7년에서 10년으로 조정해 한국전력과 일반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달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중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153만5000TEU로, 전달보다 3.6% 증가하고 전년동월(130만5000TEU)에 비해서는 약 17.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10개월간 월 평균 처리량(152만8000TEU)을 돌파한 것으로, 물동량이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본격적으로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출입화물(99만6000TEU)은 전년 동월(80만6000TEU)에 비해 23.6% 증가했으며, 환적화물(51만3000TEU)의 경우 전년동월(47만9000TEU)에 비해 7.0% 증가했다.
‘쏘울과 모하비가 스키장에 나타났다’ 기아자동차가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스키장 마케팅을 실시한다. 우선 기아자동차는 지난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쏘울’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스키장 광장에 마련한 쏘울 체험관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를 장착한 쏘울을 전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쏘울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차량 설명과 구매상담도 한다. 특히 쏘울 체험관에서는 ‘우리가족 새해 소원 이벤트’를 열어 새해 소원판에 참신한 소원을 적은 고객들 중 추첨으로 ‘쏘울’ 자동차 외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쏘울’ 전동차는 어린이용 전동 승용완구로 어린
부산세관은 올해부터 신용카드에 의한 관세납부대상을 기존의 개인에서 개인 및 법인으로 확대하고, 납부대행수수료율도 20% 인하(1.5%→1.2%)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납세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신용카드에 의한 소액 관세납부제도의 이용을 확대하고자 관세청에서 관련지침을 일부 개정한데 따른 것. 이로써 총 납부세액이 200만원 이하일 경우 동일인이 1일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온라인 납부방식에 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에 의한 관세납부 한도액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현재 관세청에서 관세법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신용카드에 의한 관세납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용카드에 의한 관세납부대상이 확대시, 부산세관을 통해 화물을 반입하는 개인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지난해 농산물 판매 2조원을 달성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관내 농협의 농산물 판매액이 2조944억원으로 경남농협 역사상 처음 2조원을 넘었고 2008년 1조9669억원 대비 6.48% 성장세를 보였다. 경남농협의 이같은 농산물 판매실적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일부 농산물의 가격보합세 등 어려운 마케팅 환경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농협지역본부 단위로는 경북, 경기, 전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2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부근 본부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내 농협의 공격적인 농산물 수출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농협시·군지부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와 공동선별 공동출하회의 대대적인 육성, 채소수급안정사업 확대 등 세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전년에 비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및 연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09년 중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0.2% 하락했다.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전년대비 1.6%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곡물을 제외한 수산식품, 채소, 축산물 등이 올라 전년대비 8.7% 상승했다. 특히 수산식품은 전년보다 무려 27.1%나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4.6%)이 내린 반면, 부동산(2.5%), 운수(1.8%) 등이 올라 전년대비 0.7% 상승했다.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년대비 각각 8.6%, 18.7% 상승했고, 에너지는 6.4% 상승,
올해 금융가의 최대 이슈는 ‘출구전략의 시기’인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금융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금융업 7대 이슈’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0개중 9개(89.4%)의 기업이 올해 가장 큰 이슈로 ‘출구전략 시기’를 꼽았다. ‘한국은행법 개정안’(64.7%), ‘은행 M&A, 민영화’(51.2%), ‘미국 상업용 모기지 부실 재현 우려’(49.4%), ‘금융규제 강화’(32.9%) 등이 뒤를 이었다.대한상의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5% 내외의 낙관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 출구전략 논의가 재점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융기업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불투명한 선진국 경
9일 제371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7, 9, 15, 26, 27, 42’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번이다.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15억2413만543원씩 받게 된다. 2등은 29명으로 당첨자들에게 각각 6131만5597원씩 지급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201명(당첨금 각 148만560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6만2102명(각 5만7266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02만8012명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정준양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은 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갖고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CEO들은 올해 6조9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5조8493억원, 오는 2012년 5조9005억원 등 향후 3년동안 총 18조7000억원의 설비 투자계획을 밝혔다. 철강업계는 또 올해 수출목표를 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올해에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해 신성장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투자, 고용, 성장의 구조 회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턴 1만3000여명을 채용키로 하고, 11일부터 각 기관별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채용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최근 청년 고용상황을 고려해 연 채용인원의 75%인 약 1만명을 이달말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각 기관에서 공고, 원서접수, 면접시험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1월 중 기관별 채용인원은 중앙행정기관 3000명, 지방자치단체 7020명 등이다. 행정인턴쉽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최근 1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29세 이하 구직자이면 가능. 다만 기관 특성과 업무 성격 등에 따라 전공·자격증 등 지원 자격이 추가, 전문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등으로 지원 자격이 확대될 수 있다.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등 경제위기의 고비는 넘겼으나 회복기반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경제동향’에서 “소비·투자와 고용 등 민간부문의 회복력이 미흡하고 유가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큰 만큼 정부는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서민 생활 안정과 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과 함께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전년동월비 각각 1.4%와 17.8% 증가, 서비스업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3.3% 증가했다. 11월 설비투자
2009년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9년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11억9000만달러로 전년도 231억1000만달러에 비해 8.3% 감소했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184억7000만달러, 2분기 215억6000만달러, 3분기 219억1000만달러, 4분기 227억달러로 점차 증가했다. 상품 종류별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외환 스와프가 105억3000만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 현물환 58억3000만달러, 통화스와프 등 기타 파생상품 43억7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211억달러로 전년(620억달러)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한은은 “조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