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장례식장 3개소에서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배출하는 대표적인 사업장 중 하나인 장례식장은 빈소당 75L 종량제봉투를 기준으로 13개에서 15개 정도가 사용되며, 연간 200여 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한다. 단순 처리비용 단가로 추산해도 합산하면 매년 1억8000만원 정도의 처리비용이 드는 셈이다. 이에 군은 거창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 관내 장례식장 3개소와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
진주시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도입에 따른 국민부담 완화와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3년간 운영해 왔다. 이번 연장은 과태료 부과 시행에 앞서 추가 홍보, 신고편의 제고 등을 통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 조성과 과태료 수준 완화 필요성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과태료 부
사천시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라 후속 대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개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식품위생업소는 5월 7일까지 사천시 보건위생과에 운영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신고한 업체들은 8월 5일까지 영업장 감축 계획, 전업, 폐업 일정이 담긴 이행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운영신고서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전·폐업 지원 등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며, 영업장 폐쇄조치와 함꼐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
경남도는 도내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도내산 제철 신선과일을 어린이집 원아에게 지원하고 있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했으며, 예산 32억원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제철 과일을 1인당 100g 이상, 주 1회, 연 45회 제공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의하면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9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상승했고 그 중 신선과일 물가상승률은 40%를 넘어섰다. 경남도에서
하동군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많은 군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승용차·화물차·이륜차·굴착기 포함)에 21억 4880만 원을 투입해 총 181대(승용 69대·화물87대·이륜23대·굴착기2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1차 보급 물량 132대(승용50대, 화물60대, 이륜20대, 굴착기2대)의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보급 물량 중 전기승용차 배정 물량은 일반 40대, 택시 5대, 우선순위(취약계층·독립유공자·다자녀·생애 최
하동소방서는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벌 쏘임 사고 예방과 출동대 위험 및 피로도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 도내 벌집 제거 출동 중 절반 이상이 8~9월 집중된 만큼 벌집 생성 초기인 6~7월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벌 개체 수 증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소방서는 의용소방대 간담회와 관내 마을 이장단 회의 등에 참석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을 진행했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여름철 벌집 규모가 커지며 벌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의령군은 관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서 인근 시세의 반값으로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임차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임대주택 확보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500만원 상향된 금액으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면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관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소유자에게 주택의 리모델링 비용의 80%(최대 2500만원)을 지원해 의무 임대 기간(2~4년) 동안 인근 시세의 반값으로 청년
경남도는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총 1만1000km를 대상으로 24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봄철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도로 정비를 통해 겨울철 강설, 결빙에 의해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물 파손, 제설제 살포로 인한 도로 균열, 침하, 포트홀 등 본래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을 신속하게 보수하고, 도로 배수로와 도로사면 측구 등에 쌓인 퇴적토를 제거한다. 또한 도로변
지난해 관내 노동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거제시는 ‘2024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중소 제조업체 중에서 상시 근로자 수 50명 미만인 사업장으로,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최대 500만원을 시에서 부담하며, 총사업비의 20%를 사업장에서 부담한다.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보수 공사와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기타 비품 구매는 휴게시설 개선이 수반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기
진주시가 4~6월 경로당 558개소에 예산 6800만원을 투입해 전기 안전점검과 에어컨, 저수조 청소를 실시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누전차단기, 개폐기 동작 상태, 과열 여부, 용량 적정, 배선 확인 등 전기 안전설비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안전 위험도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점검 즉시 조치하며, 전기 공사가 필요한 경우 전문업체에 의뢰 및 보수해 안전한 경로당을 만든다. 냉방기는 무더위 시작 전 전문 청소업체에 의뢰해 냉방 성능 및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청소와 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실내 환
최근 미세먼지, 폭염, 환경 및 대기오염, 휴식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 ‘도시 숲’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고, 탄소 흡수 및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숲 조성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고성군이 생활권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황량한 생활공간을 ‘숲의 바다’로 탈바꿈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및 지방비 18억원을 확보해 기후위기 시대 속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자 회색빛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는 다양한
창원시가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의 보행 안전과 편리성 증진을 위해 시청사 부설주차장 교통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시청사는 건립된지 40년 이상 경과해 그간 보행자 교통안전 취약, 친환경차 보급에 따른 충전시설 부족, 확장형 주차공간 확충,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 등 여러 문제점에 노출돼 있어, 최근 의회입구 횡단보고 교통사고와 시청사 내 보행자와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안전확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후문 출구 좌회전을 폐지하고 의회입구 횡단보도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인도를 확충하고 어린이집 아동의 안전확보를 위한 어
하동군이 24일부터 6월 7일까지 노인들에게 허위·과대광고로 식품을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피해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떴다방’에서는 공짜 선물, 효도 관광, 무료 공연, 식사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유인해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이고 비싼 가격에 판매해 많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시니어 감시원을 활용한 홍보반을 구성해 관내 마을회관 319개소를 대상으로 떴다방 영업 형태 및 구별 방법, 주요 허위·과대광고 위반 사례 및 신고 요령, 식품(일반 및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구별법
경남도는 5월부터 월 교통비의 20~53%를 지원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을 이용할 경우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층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53%의 교통비를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한 다음 달에 계좌로 입금되거나 카드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카드 발급은 24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은행(국민, 농협,
“아니 바래길에 무슨 꿀을 발라놨어요?” 새벽부터 비가 내린 지난 4월 20일 바래길 작은소풍 참가자들로 꽉 들어찬 앵강다숲 바래길센터에서 한 참가자가 던진 익살스런 표현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에서 매월 셋째 주 주말에 개최하는 남해바래길 프리워킹 작은소풍 4월 행사가 10코스 앵강다숲길(15.6㎞)에서 열렸다. 새벽부터 내리던 봄비에 취소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평소와 다름없는 규모로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져서 진행자는 물론 참가자들도 놀라는 눈치였다. 바래길 월 정기걷기 브랜드인 ‘작은소풍’ 걷기행사는 참가자들
창원시는 4월 장애인 300세대를 위한 ‘희망 드린 봄봄봄 지원사업’을 펼친다. 희망 드린 봄봄봄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노인,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기념 월을 기준으로 성금을 지원하는 ‘2024년 희망 드린 봄, 사랑, 해孝(효) 지원금 사업’의 일부분이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 세대에게 성금을 지원하며 장애, 비장애인 우리 함께 - 마주보고(마주봄), 바라보고(바라봄), 함께 보자(함께봄)는 의미로 지어진 사업 이름이다. 창원시는 기부자들의 성금으로 모아진 희망드림 창원뱅크 후원금을 통해 매년 취약
의령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인들을 발굴 및 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산사태 취약시설, 지방상수도, 하수도, 의료기관, 어린이 놀이시설, 급경사지, 교량 등 8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군은 안전점검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등에 민간 전문가 8명을 구성해 합동 점검을 펼치는 한편,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한 자율안전점검표 제작, 캠페인 등을 통한
거제시는 지난 17일부터 출산장려금 신청을 ‘정부24’(온라인)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전에는 신청 대상인 영유아의 보호자가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신청 절차를 마련했다. 거제시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이상 800만원을 선불카드로 분할해 지급되고 있다. 올해 출산장려금 신청 대상은 2022~2023년 거제시에 출생 등록한 영유아의 보호자로, 영유아와 함께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실제 거
남해군은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1년 이상 미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농어촌주택에 대한 철거와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40동의 빈집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기 신청 마감 시 60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사업 신청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다. 신청 미달일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보조금 신청자는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 ‘보탬e’(http
고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시스템을 확대 보강하고 여건상 무선 방송 시스템이 필요한 마을에 댁내 방송 장비(무선 송수신기, 확성기, 댁내 수신기)를 설치 완료했다. 현대식 주택의 경우 방음이 잘 돼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 거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어렵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라 마을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번에 각 가정에 설치된 댁내 방송 수신기로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무선 방송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