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벌민속박물관(관장 성재정)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함께 오는 21일~9월 30일까지 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 ‘목가구, 삶을 담다’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목가구가 우리네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읽어내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구성된 이번 전시는 미리벌민속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일상과 삶을 담는 경상·삼층장 등 목가구 110여점을 선보인다. ‘목가구, 삶을 담다’ 전시는 예로부터 집안 곳곳, 생활 가까이에 두고 사용한 다양한 목가구에 담긴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꺼내 보고자 기획됐다. 목가구는 공간과 불가분의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이종규, 촌장 윤영수)은 ‘2015년 11대 기획’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름낭만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서는 서각작품을 비롯해 공예와 시화·사진·그림을 선보인다. 작품은 2차에 걸쳐 열린다. 1차는 1일~오는 9월 11일까지 이어지고 2차는 9월 12일~10월 31일까지 열린다. 1차는 강영섭 작가 등 14명이 참여해 45점을 선보이는 들무새의 초대 각연전을 비롯해 한국화분과 박화열 작가의 서각 개인전 15점을, 그리고 서양화 및 한국화, 사진, 공예, 시화 등 의령예술촌 회원전으
조각가 故 문신(1923~1995)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신미술상이 올해 문신서거 20주기를 맞이해 역대미술상 수상작가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오는 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11명의 수상작가의 대표작품으로 구성해 조각과 회화, 구상작품부터 비구상까지 다양한 장르와 재료들의 작품 그리고 각자의 독창성을 가지고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같은 공간에 펼쳐짐으로써 종합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조각 8점, 회화 3점 총 11점의 작품으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역량 있는 작
부산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매년 4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신수유물소개전’의 올해 첫 번째 전시를 오는 5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수유물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최근 입수한 기증·수탁 유물이나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보존처리를 완료한 ‘채용신 필 산수도’를 포함해 ‘이종림 초상’, ‘채용신 필 전우상’ 등 총 3점의 채용신 작품이 전시된다. 석지 채용신(石芝 蔡龍臣·1828~1901)은 37세 되던 1886년 뒤늦게 정6품으로 무과에 급제해 종3품인 부산진수군첨절제사(釜山鎭水軍
대부분의 전시는 전시 작품 손상을 우려해 ‘만지지마세요’라는 안내문을 붙여 관람을 제한한다. 하지만 “만지지마세요”가 아니라, “만져보세요”라는 말이 함께하는 손으로 보며 눈으로도 보는 그림이라면 시각의 만족만을 벗어나 촉각과 함께 공감각의 새로운 체험의 접근법이 될 것이다. 눈으로 만의 감상이 아닌, 만지면서 예술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이경진 작가의 ‘Voir avec le toucher - 만지면서 교감하다’ 展 이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의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경진 작가는 보
경남도립미술관(관장 윤복희)은 올해 소장품 수집을 위해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방향에 적합한 작품을 소장한 작가·화랑·개인 소장가·법인, 개인 등 매도 및 기증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31일까지 추천대상을 공모 접수한다고 밝혔다. 소장품 수집 대상은 문화유산 전승을 위한 미술사적 가치가 뛰어난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과 경남미술사 연구를 위한 지역출신 또는 연고 작가의 대표작품, 그리고 조형성 및 예술성이 뛰어난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등 이다. 도립미술관은 이러한 소장품 수집방향에 적합하고 예술성과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수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유경미술관Ⅱ관 44번째 초대전 서봉희 작가의 ‘꿈’展을 개최한다. 서봉희 작가는 전남 여수의 서양화가로 꽃이나 새를 통해 꿈을 표현하는 화가이다. 그녀는 순색의 물감을 배합해 만들어낸 중간색조로 꽃과 새를 화려하게 표현해 그 자체만으로 심미적인 안목을 사로잡기 충분할 만큼 아름답다. 동일색 계열의 색채이미지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다른 색상의 조합 및 배열을 통해 풍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어, 마치 컬러리스트의 작품을 연상케 한다. 또
창동예술촌이 21일부터 2월 8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교류전 ‘The Chorus Project’와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예술가!’를 운영한다. ‘오늘은 나도 예술가!’(이하 ‘오예!’)는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국제적인 예술의 담론과 새로운 소통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연계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오예!’를 통해 창동예술촌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의 문화·예술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되는 ‘오예!’는 지역 어린이 및
창녕 우포늪사진가 정봉채씨가 세계 미술의 허브를 꿈꾸는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는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상업성이 강조되던 아트페어의 성격에서 탈피, ‘베니스 비엔날레’의 국가관 개념과 미술관급 전시를 아트페어와 융합한 아시아 미술 기획전 ‘아트 플랫폼’으로 호평을 받았던 아트쇼다. 전 세계 12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며 정 작가는 싱가포르 오는 22일부터 2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 1st ikon 부스에서 그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온 가족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가운데 홀로 쓸쓸히 자기 방에 앉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던지는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의 대사이다.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면서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의 마지막 대사는 영화 내내 울었던 관객의 눈물샘을 한 번 더 자극한다. 영화가 지난 12일 천만관객을 바라볼 정도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영화 속 ‘덕수’이자 ‘영자’였던
창원시설공단 산하 성산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사회교육프로그램 수강 어르신들의 서예, 동양화, 닥종이 인형, 생활도자기 등 16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어르신들의 취미와 건강, 문화, 능력개발 교육에 앞장 서온 성산노인복지관은 매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발표회와 전시회 등을 통해 수강생들의 솜씨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성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3년 상반기 기획전 ‘진례다반사’展 연계 학술행사 ‘일상의 건축’을 오는 5월 4~25일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학술세미나와 작가와의 대화로 나눠 진행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2층 시청각실과 돔하우스 갤러리 1· 2에서 각각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메일 또는 팩스로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각 100명과 50명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건축과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일상의 건축을 통해 살펴보고자 는데 오는 5월 4일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는 기획전 참여 작가 중 와이즈건축의 건축가 장영철, 신아키텍츠의 신경미와 신호섭 건축가, 도시재생건축연구소 건전지의 안재철 건축연구가를 초청했으며, 김기수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
지난해 6월 1일 개관이래 관람객으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싱그러운 새 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올해 첫 번째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땅, 하늘 그리고 솟대’라는 주제로 공예작가 김대현의 솟대 작품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김대현 작가는 (사)문화마을들소리 퍼포먼스 작가이자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운영위원, 프랑스님아파리 추천작가로 활동 중이며, 솟대, 장승 등 목공예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솟대는 마을 어귀 장대 끝이나 돌기둥 위에 나무새나 돌로 만든 새를 올려놓은 상징물로 한마을의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가녀린 몸매로 날개 짓도 없이 긴 장대에 올라 앉아 있기에 오가며 지나는 바람은 죄다 맞고 쉴 틈도 없이 늘 하늘로 비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23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도서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근 스마트폰, TV 등의 영향으로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줄어드는 있는 현실에서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동화 속 그림을 통해 책에 대한 친밀감을 가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정진 원작의 ‘칭찬 한 봉지’와 최형미 원작의 ‘엄마 어릴적에’다. ‘칭찬 한 봉지’는 반성 한 봉지만 학교에 가져가던 말썽쟁이 손마리가 칭찬 한 봉지를 가져가게 된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소중함을 경쾌하고 밝은 삽화를 통해 전해준다. ‘엄마 어릴적에’는 나와 같은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는 동화이다. 학용품에 욕심내는 엄마, 단짝 친구와 어울려 다니는
창원 문단의 대표문인 고 김태홍, 신상철, 이선관 3人의 유품 기획전이 19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창원시립 마산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립다 생각하면 다시 그리워- 창원, 작고문인 3인 유품전’에는 작고 문인 자료 250여 점이 전시되어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품은 시인이 생전에 가까이 두고 사용했던 저서, 육필원고, 시집, 카메라, 소장도서, 안경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살매 김태홍(1925~1985) 시인은 1950 등단시집을 시작으로 ‘땀과 장미와 시’, ‘에밀레’(현대문학), 시집으로 ‘조류의 합창’, ‘훗날에도 가을에는’ 등을 발표해 ‘민중’의 ‘황소’ 저항과 서정의 시인으로 시 창작에 정열을 쏟았다. 유천 신상철 (193
김해 율하중학교(교장 김용학)는 3층 복도에 문화 예술적 공간과 교육적 공간이 공존하는‘풍경화로 꾸민 율하 갤러리’를 오픈하고 학교 공간을 미술품으로 구성해 여유와 정서 함양의 기회 제공은 물론, 미적 심미안을 높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전시 작품 선정과 교체를 해 오고 있다. 2013년 작품 전시는 지난 3월부터‘빛과 계절에 따른 풍경화’라는 주제로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우리가 만든 멋진 민화전, QR코드 자서전, 19세기 미술, 현대 미술, 착시 미술, 교내 학예제 전시, 교내 영상 전시’등의 테마로 전시 일정이 계획돼 있다. 이번 율하 갤러리 전시작품 선정 및 기획에 힘쓴 김선아 부장교사는“학생들이 미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도록 해 학생 시절부터 문화적 감수성을
동양화가 이철수(48)의 작품은 신비롭다. 실재하는 자연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자연을 그린다. 자연을 자신만의 세계로 끌어들여 끈기 있게 재해석하고 색칠해왔다. 그의 자연은 파랑, 초록, 노랑, 분홍 빛을 띠고 있으며 신비롭고 은은하다. 산과 산, 산과 물을 구분하는 공간은 구름과 안개에 뒤덮인 것처럼 깊고 그윽하다. 작품에는 항상 달이 등장한다. 늘 부족함 없이 가득 차 있고 은은하게 산야를 쓰다듬고 있는 달이다. 이씨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 ‘몽환적 산수경’을 연다. 현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색채 감각과 수묵 기법, 벽화의 양식을 혼합한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강산 시리즈 20여점을 선보인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대구시 중구청은 6일부터 13일까지 고(故) 김광석 15주기를 추모하는 사진 전시회를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가수 김광석이 태어난 곳)’ 일대에서 개최한다.사진 전시회는 방천시장 내 ‘아트스페이스 방천(갤러리)’에서 김광석 사진집 ‘그가 그리운 오후에’를, ‘갤러리 제이드’에서는 김광석 생전의 작품을 담은 LP음반과 김광석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을 전시한다.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김광석 팬들을 대상으로 ‘김광석과 함께한 사진공모’를 통해 모은 김광석 관련 사진을 전시하며 6일 오후 6시30분 개최되는 오프닝 행사에는 김광석의 팬클럽이 직접 준비한 노래와 공연이 펼쳐진다.중구는 지난해 11월 대봉동 방천시장 130m에 이르는 둑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그린 추정가 3억달러(약 3600억원)짜리 유작이 내년 2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특별전시장에서 공개된다. 고흐가 자살하기 한 달 전인 1890년 6월에 제작한 수채화(템페라)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54×43㎝)이다. 그림 속 마차에 그려진 작은 관이 그의 죽음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그림 열정을 불태운 고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기온과 습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오묘하게 변하는 색깔 등 템페라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살려냈다. 이 그림은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러시아 푸시킨박물관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프러덕션(복제품)이라는 설이 제기됐고, 최근 러시아 정부는 복제한 작품(유화)이라고 인정했다.
울산시 남구 야음동 신화(新和)마을의 마을벽화사업의 성과를 정리한 ‘지붕없는 미술관’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울산공공미술연구소가 주최하고 지붕 없는 미술관 전시기획위원회(전시총괄 곽영화) 주관 야음동 ‘신화마을 174번지전(展)’이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신화마을 전체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이상민, 최병화, 송주웅, 이상열, 김덕진, 윤은숙, 박준석, 산신령, 도부선, 권일, 양희숙, 최일호, 우성립, 이승연, 한혜리, 임윤영, 김경선, 김언배, 박자미, 박영수, 김인환, 김호연, 신현경, 이원우, 허달용, 임남진, 오순환, 안성금, 박흥식, 이희섭 등 울산지역 작가 20명, 타지역 작가10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호부터 20호까지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마을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