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시청 광장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사천정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와 개막식 및 타종식 등 공식행사를 갖고, 사천시의 번영과 사천시민의 화합을 기원한다. ‘600년을 넘어 천년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과거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자는 의미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과거 600년 역사에서 사천시의 미래를 찾기 위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16일 전야제 행사로 열린다. 이어 사천정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극단 장자 번덕의 창작공연 ‘침향’과 우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시의 정읍시립국악단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17일에는 식전행사로 대동한마당행사에 이
함안박물관이 개관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말이산(末伊山)’ 유물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온 말이산고분군 발굴 유물 100여점과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말이산 관련 일제강점기 유리원판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어 ‘말이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성우기자csw@
거창군은 올해로 여섯번째로 국화전시회 부대행사 일환으로 거창사건추모공원 야외무대에서 음악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국화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 동호인들이 출연해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2팀씩 11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장명익기자jmi@
한국의 차이코프스키 이상근 선생을 기리는 ‘2013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30일 오후 7시 개막됐다.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전쟁과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6.25정전(停戰) 60주년을 맞아 6.25와 각 나라의 전쟁과 관련된 작품 감상을 통한 전쟁의 참혹상을 일깨워주고 전쟁 속에 꽃 핀 사랑, 희망과 같은 휴머니티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강연만기자
산청군 신안 초등학교(교장 권부한) 솔빛 오케스트라가 지난 28일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찾아가는 봉사연주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주회는 교과부 지정 학생 오케스트라를 통해 창단된 솔빛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평소 계발해온 특기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재능을 우리 이웃에 기부함으로써 봉사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노종욱기자nju@
부산시는 내달 1일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이해 1일 오전 10시 허남식 부산시장·다자녀가정·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1 3명의 자녀를 뜻하는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은 부산시가 지난 2008년 5월부터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부채춤, 어린이 핸드벨공연) △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회장과 다자녀가정 우대 협약식 △시상식(다자녀모범가정 10가정, 손자녀사랑 모범조부모 10명, 출산친화기업 3개 기업, 일·가정균형 경진대회 우수 3개 기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동생을 낳아주세요’ 아동극 공연) 순서로 진행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전문의들은 10년 뒤에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미국암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한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1위 전립선암, 2위 유방암, 3위 폐 및 기관지암, 4위 대장암 순이다. 고지방식을 포함한 서구식 식습관과 야채를 적게 먹는 습관, 비만, 흡연 등이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습관과 생활습관, 유전자 등에 따라 미국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 순위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2013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과 거의 일치한다.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2012년 발표
청소년의 흡연·음주 습관은 많이 개선됐지만, 식습관은 여전히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24일 중·고등학생 7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등을 조사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흡연율은 2006년 12.8%에서 올해 9.7%로 줄었고, 음주율도 28.6%에서 16.3%로 감소했다. 신체활동도 증가해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한 비율은 같은 기간 31.9%에서 35.9%로 늘었다. 특히 여학생은 이 기간 17.1%에서 23.4%로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과일·채소 섭취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식습관에서 불균형을 보였다. 하루 1회 이상 과일 섭취비율은 2006년 32.
수입산 해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제품이 원재료인 해산물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패스트푸드업계에 따르면 새우 등 해산물이 들어간 피자와 햄버거 메뉴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식자재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업체는 원재료인 해산물의 원산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쉬림프골드’, ‘더쉬림프’, ‘랍스타’, ‘게살몽땅’, ‘씨푸드아일랜드’ 제품의 주요 토핑인 새우·랍스타·오징어·게와 같은 해산물의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지 않다. 이는 해산물을 제외한 치즈와 베이컨 등의 식재료는 원산지 및 수입국가가 상세 표기돼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5년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으로 8255억원의 손실을 본 가운데 PF사업 참여업체에 LH 퇴직자들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29일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4년 이후 10개 PF를 설립, 총 2175억원을 출자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고 최근 5년간 825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PF는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총 3625억원),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1068억원), 아산 배방 펜타포트개발(980억원), 용인 동백 쥬네브(933억원) 등이다. PF가 적자를 보고 있지만 LH 퇴직자들은 억대 연봉을 받고 PF 대표 이사 등 임직원으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 조정의 절반 가량이 미성년자들의 모바일 결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혜자 의원이 29일 콘텐츠분쟁조종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이 곳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건수 1만4798건 가운데 6070건인 41%가 미성년자 결제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결제 분쟁은 2011년에는 전체의 30.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1.7%, 올들어서는 지난 8월 말현재 42.3%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미성년자가 부모 혹은 친척 등의 성인 또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게임 등 콘텐츠 서비스를 결제하면서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분쟁의 주된 원인 가운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전날 발표한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각 부처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국정과제와 민생대책 관련 입법 조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활동을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어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사회 각계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요청 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협업해 경제를 살리는데 필요 불가결한 주요 법안에 대해 설득력 있고 충실한 정부입장이 유지되도록 해달라"며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방향에 대한 국회의 이해를 구하는 등 입법과정에서 긴밀
민주당은 29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시간벌기용 대국민 이벤트', '독재시절 판박이 담화' 등이라고 표현하며 맹비난을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4시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를 열고 "어제 국무총리 대국민담화는 내용도 대단히 실망스럽고 한마디로 빈껍데기 담화였다"며 "시간벌기용 대국민 이벤트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문제의 본질인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은 손톱만큼도 입장변화가 없었다는 것만 확인한 셈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도움은 받지 않았지만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묻겠다', '야당때문에 경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는 책임전가만 되풀이했다"며 "정국 호도용 물타기, 책임 떠넘기기 담화였고 시선돌리기, 통계부풀리기 담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해외에서 재외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건사고 중 현재까지 미해결된 사건이 34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민주당의원(국회부의장)이 외교부로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외국민이 피해를 본 사건 가운데 미해결 상태인 345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절도사건으로 8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도 57건, 사기 49건, 폭행·상해 35건, 행방불명 26건 등의 순이었다고 박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살인사건 중 미해결 사건은 18건, 강간 및 강제추행 사건 중 미해결 사건도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해결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할 지역으로 모두 60건인 것으로 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9일 '언어장애 거짓 해명' 논란에 휘말렸던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 유모씨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홍 원장은 이날 오전 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유씨의 채용이 공정했느냐, 공정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콘텐츠진흥원은 2006년 미국사무소 마케팅디렉터의 자격요건으로 '미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마케팅 5년 이상 경력'을 제시했지만 당시 유씨의 경력은 아리랑TV 영어 자막 검수와 주한 미국대사관 근무에 그쳤다"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재공고 절차 없이 채용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씨가 퇴사한 후 재입사 과정
국군의무사령부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자운대에 위치한 국군의무학교에서 육·해·공군 사단급 의무·전투부대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육·해·공군 의무 및 전투부대 대상 각 군단 단위 예선을 통해 18개 팀을 선별했다. 선정된 우수팀은 군의관, 부사관, 의무병 등으로 상비사단은 6명, 향토·동원사단은 5명으로 구성, 응급처치에 대한 개인 및 단체평가(실기)를 통해 응급처치 관련 지식정도와 팀별 조치능력에 대한 경쟁을 펼친다. 평가는 필기평가, 실기평가, 단체평가로 구분해 진행된다. 응급처치, 환자간호, 야전 종합 상황조치 능력평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조직력과 돌발 상황 대처 능력까지 평가한다. 특히 단체평가는 의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금융 자산을 추가로 환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9일 전두환 전 대통령측 금융 자산 50억원을 추가로 환수, 국고로 귀속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집행계좌로 50억원을 입금받아 한국은행의 국고 계좌로 전액 이체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5일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씨가 차명 보유한 한남동 유엔빌리지 일대 부동산 매각대금 26억6000만원을 환수한 바 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자진납부키로 한 재산 중 합천군 선산(21만평)과 전 전 대통령 사저 등을 제외한 부동산, 미술품, 주식, 귀금속 등을 압류한 상태로 단계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검찰
자사고, 특목고에 진학하길 원하는 중학생이 일반고 희망 중학생보다 사교육비를 더 많이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국회의원실과 함께 29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유형별 사교육 실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중3 학생 중 월평균 1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 지출 학생 비율은 '과고·영재고 희망' 38.2%, '자사고' 31.0%, '외고·국제고' 28.1%, '일반고' 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1 학생이 중3 때 사교육을 받은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준화 지역 자사고가 87.5%로 가장 높았으며 과고·영재학교 86.2%, 외고·국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살리기 지연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드디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소비자 심리지수가 1년 반 만에 최고치이고,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신호라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놓쳐서는 안될 민생·경제·정책 입법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어제 국무총리가 국회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에 호소했다"며 "경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김종범)는 영남씨그랜트센터(센터장 이호진)와 공동으로 2013년 국제교류전 ‘생명이 살아 숨쉬는 바다’를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실은 ‘해양환경’을 전시 모티브로해 전시ZONE, 영상ZONE, 체험ZONE으로 구성되며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변화하는 해양생태계의 인식 증진을 통해서 올바른 해양환경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육상생태계 및 바다 속 생태계를 대표하는 해양생물 표본 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생물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기 위한 현미경 관찰하기, 형광펜으로 그리기, 물고기의 눈을 보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물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국제교류전의 개최를 위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