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27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당 대변인을 선거대책위원회로 편입하는 등 '공보라인' 보강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화력' 보강에 나선 셈이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끝났기 때문에 공보단을 부분적으로 개편한다"면서 "당 대변인과 부대변인들을 오늘부로 선대위 대변인 및 부대변인단으로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현재 선대위 대변인은 진성준 진선미 의원과 박광온 전 MBC 앵커,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 백무현 전 서울신문 화백, 문용식 전 민주당 유비쿼터스위원장 등 6명이다. 이번에 추가된 당 대변인(정성호 박용진 김현)까지 합치면 9명에 달한다.
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의 사퇴에 따른 야권 단일화의 효과에 대해 "비행기로 말하면 경착륙을 한 것처럼 되지 않았냐"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과 안 전 후보쪽에서는 단일화가 멋지게 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행효과를 기대했는데 성공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년에 사실은 당선되기 어려운 사람이 단일화 쇼크를 통해서 당선되지 않았냐"며 "그런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된다는 점에서 저희들은 좀 안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부정출발이 아니고 정상적인 출발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에서 흥행을 노린 그런 쇼가 어느 나라에 있겠나. 이건 (다른 나라에선) 없는 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야권단일후보직을 양보하고 사퇴한 후 26일 현재 사흘째 휴식 중인 가운데 안 전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당시 행적과 발언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안 전 후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텔레비전 일대일 토론 당시 문 후보의 예상 밖의 공격에 충격을 받은 뒤 법륜 스님,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진퇴 여부를 상의했다. 토론 후 안 전 후보가 측근들에게 "내가 알던 문 후보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는 것이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3일에는 오후 문 후보 측과 여론조사방식 협상을 위해 특사로 보냈던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협상 결렬 사실을 보고하자 안 전 후보는 사퇴 결심을 굳히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자민당 총재가 25일 TV 아사히의 프로그램에서 헌법에 '국방군'을 명기하겠다는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공약에 대해 "(자위대를)군으로 인정하고 이를 위해 조직도 정비하겠다. 외국에서 교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교전 규정에 따른 행동과 민간 부문의 군 통제(문민 통제)에 대해서도 명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자민당 공약에서는 유사시 부대 행동 요령 등을 정한 교전 규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아베 총재는 국방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법적 정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일본의 평화헌법 9조는 1항에서 "국권을 발동햐야 하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포기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다 2항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이번 18대 대선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박 후보가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의 대선 접근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 박 후보의 개인전과 당 차원에서의 지원전을 통해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중도층을 공략하는 것이다. 박 후보는 27일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지방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새누리당은 모두 22일에 달하는 선거운동기간에는 신문·방송 광고를 비롯, 전화·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모든 방식을 총 동원해 박 후보의 '약속을 지키는 박근혜 후보'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로 선출된 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5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 뒤 첫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문 후보는 "저의 몫일 수도 있었을 (안 후보의)그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연대'를 통한 통합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가 갈망한 새 정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됐다"며 "안 후보와 함께 약속한 '새 정치 공동선언'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 그리고 그 힘으로 정권교체와 새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의 막중한 책임, 정권교체의 역사적 책임이 제게 주어졌다"며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로부터 야권단일후보직을 양보받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25일 안 후보 지지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우선 문 후보 측은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단 전원 사퇴를 추진하고 있다. 문 후보가 아직 사직서를 수리하진 않았지만 이미 안 후보와 합의한 국민연대 방식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위해선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평이 많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선대위원장단 사퇴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를 통해 문 후보 측은 본부장 3인 등을 포함한 안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을 통합 선대위에 포함시키는 등 방법으로 양 진영 간 인적 통합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캠프 간 인적통합은 안 후보 지지자들에게 화해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야권단일후보직을 양보한 가운데 25일 현재 안 후보 캠프 내에서는 문 후보 측과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통합선대위 구성에 반발하는 기류도 형성되고 있다. 송호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은 전날 본부장 주재 회의에서 문 후보를 도와야한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본부장은 자신의 트위터에도 "새 시대를 바라는 거대한 국민의 열망, 꿈을 잠시 미뤘지만 야권단일 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함께 새정치를 열어갈 것"이란 내용의 글을 올려 문 후보를 도와야한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송 본부장의 이같은 뜻은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5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후보사퇴를 밝힌 것에 대해 "돌이켜보면 안 후보가 안됐다는 심정"이라며 안 후보 보듬기에 나섰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사퇴할 것인가를 두고 치졸한 힘겨루기가 될 것이라는 새누리당의 전망이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안 후보 스스로 정치혁신 등의 의제를 부각시킨 것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정치를 혁신하려 했다면) 노회한 정치꾼으로 구성된 민주당과 손을 잡으려고 한 발상을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라는 권력 구조는 밀심담합으로 이뤄낸
경찰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대선후보 경호, 선거사범 수사 등 선거치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25일 전국 267개 각급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수사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전국경찰 비상근무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19일 오전 6시까지 경계강화에 나선다. 이후 개표종료시까지 갑호비상 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연인원 23만여명(일평균 9300여명, 투·개표일 6만9000여명)을 동원한다. 다중이 운집하는 거리유세시에는 후보자와 정당대표 등 주요인사의 신변보호에 역점을 두고 경호환경 악화시에는 경찰특공대·EOD(폭발물 처리 전담반)팀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대선사상 처음으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등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내 유통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여야 간사협의를 거쳐 지난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유통법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2법안심사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유통법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을 현행 '자정∼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오전 10시'까지로 4시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매월 1회 이상 2일 이내인 의무휴업일도 3일 이내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대형마트 업계 등은 "유통법 개정안은 유통산업을 망치는 악법이며, 협력업체와 농어민 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누리당 '재정 확대'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박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각에서 재정이 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재정투입의 급격한 확대 여부는 경기부진 원인과 흐름, 재정확대정책의 효과, 건전재정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21일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여의도연구소 주최 토론회에서 정부에 "재정건전성이 위협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확대 정책을 써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특히 박 장관은 "단순한 돈 풀기식의 쉬운 길보다는 규제완화, 구조조정 등을 통해 각 경제 주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2일 후보 단일화와 관련,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대표선수 한 명을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여기에 걸맞은 단일화 방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은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은 전날 열린 '단일화 TV토론'과 관련해서는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문 후보가 공세적으로 좀 토론을 주도하는 것에 비해서 안 후보가 방어에 급급한 모습이었다는 평가가 좀 많았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에서는 안 후보 측이 여론조사 설문문항에 대해서 하나의 안을 고수하고
여성유권자 1만인이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생애최초 투표자에서부터 주부, 워킹맘, 임산부, 장애인, 농민, 이주여성, 마트 캐셔, 변호사, 노인 등 전국의 다양한 여성들로 구성됐다. 여성유권자 20여명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가 여성부과 국가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호주제를 폐지한 민주통합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그럴 때마다 국회에서 거수기 노릇하며 함께 동참한 것이 새누리당이고, 그 중심에 박근혜 후보가 있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박근혜 후보는 우리 서민의 후보가 될 수 없다"며 "한 번도 사회적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향해 "두 분에 대해 좋게 생각한 적 있지만 (최근에는)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 보고 있다"고 일갈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두 야권 후보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와 관련해서는 "정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문 후보는 자신이 몸 담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 정권에서 대통령 최측근으로 보좌를 했던 분이 그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이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인데 정권 끝나고 완전히 반대 주장을 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는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또 "야당은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면서 새누리당을 공격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이런 단일화 이벤트는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오늘로서 (대선이) 27일 남았는데 야권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에 매몰돼 정책·인물 검증이 실종되다시피 했다. 정치쇄신 아니라 정치후퇴"라며 "단일화 과정을 보면 대의 보다 누가 더 유리한지 (겨루는) 권력 게임이라는 생각이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했던 단일화들은 다 실패해 국정에 혼란을 줬기 때문에 국민들이 잘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두 후보 중 누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전날 실시한 단일화 토론회에 대해 "맹탕 질문에 허탕 답변하고 맞선 보는 사람처럼 형식적으로 질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단일화 한다고 지난해부터인지 올해부터인지 난리를 쳐서 토론회를 했는데 참 준비가 안 됐구나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게 국민 대부분의 관전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후보가)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공부를 더 하고 경제활성화나 좋은 일자리 만드는 방법, 국민통합안 등을 갖고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한다"며 "자기들끼리 조용히 하면 되는데 TV 앞에서 하니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어쨌든 정신차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2일 단일화방식을 놓고 협상 중인 가운데 양 후보 지지자들이 경쟁하듯 지지선언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두 후보 간 단일화 기한(오는 25~26일)이 임박한 가운데 여론조사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세몰이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먼저 경쟁에 불을 붙인 쪽은 문 후보 쪽이었다. 이날 오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예비역 178명, 여성유권자 1만인, 20대 청년 아르바이트생 104인, 인천지역 노동운동가와 시민운동가, 종교계 등 1250명, 전직경찰관 364인, 노동계 전현직 대표자 50여명 등이 차례로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질세라 안 후보 쪽에서도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인권과 사회통합을 향한 장애인의 미래포럼' 소속 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일 투표시간 연장 논란과 관련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투표율이 올라간다는 주장은 거짓말로 표를 얻기 위해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상당히 정략적인 주장인 게 올해도 선거법 개정을 위해 (여야가) 두번 머리를 맞댔는데 그때 연장하자고 나왔어야 하는데 유야무야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통당이 '투표시간, 왜 우리나라만 6시~9시까지 투표시간 연장'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한데 대해서도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투표일이 공휴일이고 12시간 동안 (투표를) 하게 돼 있다. 미국, 영국은 투표시간은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권력형 부정부패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부정해 그것을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권력형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예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현철씨가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받고 12억여원을 탈세한 혐의로 김 전 대통령의 재임 중 구속된 것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3명 중 두 아들이 구속된 것을 꼽았다. 그는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갔을 때 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