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가 국립극장과 함께 개최하는 제5회 ‘한국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진행한 제 5회 한국가요제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해 신선희 국립극장장,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 감독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이 열띤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나랏말싸미’로 참가한 최윤영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악을 전공한 최윤영씨는 ‘나랏말싸미’를 통해 훈민정음을 노래로 풀어내는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줬으며 빼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2팀)을 수상한 팀에게는 각각 1000 만원, 500 만원, 300 만원,
백과사전에 따르면, 패러디란 어떤 저명 작가의 시(詩)의 문체나 운율(韻律)을 모방하여 그것을 풍자적 또는 조롱삼아 꾸민 익살 시문(詩文)으로서 어떤 인기 작품의 자구(字句)를 변경시키거나 과장하여 익살 또는 풍자의 효과를 노린 경우가 많다. 덧붙여 패러디 장르는 창조성이 없으며 때로는 악의가 개입되지만 여기서의 웃음의 정신은 문학의 본질적인 면을 담고 있다. 풍자는 그리스 로마 고전시대부터 존재했다. 가령, 가난한 농부가 밀가루 빵을 구워 외롭게 먹고 생활하는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위대한 영웅이 나라를 구하는 서사시의 운율과 문체를 차용해서, 희극적 풍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현대 시대에 본질과 중심을 와해시키고, 파편적으로 분해되는 삶과 진리의 양상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 식의 기법이 자주 사용된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순수한 일탈을 꿈꾸며, 맑은 물에 붓을 깨끗이 닦아 수채화를 하나 둘 그렸다는 진주시 여성회관 수채화동아리 ‘참진주 수채화회’ 회원 20여명은 동아리 창립기념 참진주 수채화전을 4일부터 7일까지 진주 채송아트홀에서 갖는다.수채화동아리 ‘참진주 수채화’회장 강이숙씨는 이제 첫 여행을 나서는 회원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하고, “참진주 수채화 20여명의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수채화만의 또 다른 매력에 깊이 빠져 진솔함을 표현한 수채화 4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진주 채송아트홀에서 가지는 진주시 여성회관 수채화 동아리 ‘참진주 수채화’ 작품들은 빛, 바람 한 자락 담은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색다른 느낌의 수채화 작품세계를 선보인다.강미숙(가을향기), 강미나(계절
진해시는 민선4기 해양관광휴양도시 속에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의 전국에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1월 겨울의 문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일 미리내 무용단의 제2회 정기공연이 저녁 7시 시민회관에서 화관무, 회심곡 등 우리춤의 멋과 우수함을 자랑하는 ‘우리춤의 향기’를 시작으로, 12일 저녁7시30분에는 춤패 뉘의 2008 무대공연작품 ‘진해아리랑’무용공연이 열린다. 진해 아리랑은 바다로 떠난 님의 무사귀향과 만선을 기원하며 기다리는 여인들의 그리움과 일상을 잔잔하게 표현하는 창작무용이다. 또 13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트루베르쳄버오케스트라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저녁 6시30분에는 진해구상작가회의 ‘제12회 정
답답한 회색 도시를 벗어나 가식 없는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젊은 작가 노경희의 ‘사일런트 랜드스케이프(silent landscape)’ 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 영(02-720-3939)에서 열린다. 돌담에 걸쳐진 푸른 나뭇잎 위로 떨어지는 햇살, 문득 올려다본 하늘위에 떠있는 구름 등 자연의 한 장면을 포착해 그린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 고요함이 배어나온다. 화면 위에 펼쳐진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는 눈앞에 보이는 숲과 바다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선명하다. 마치 카메라로 찍어낸 듯 빛과 그림자의 명확한 경계와 사물의 묘사가 정확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노경희의 작품들은 순간의 감상, 사라지고 마는 가벼운 감탄을 거부한다. 아무 감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적 제408호 익산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때에 조성된 궁성유적이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가 1989년부터 발굴조사 중이다. 대형 전각(殿閣) 건물지,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대형 공동화장실, 공방 등 궁성내부의 공간 구획과 활용 양상 등을 밝혀냈다. 올해의 성과는 더욱 크다. 익산 왕궁성의 남·동벽, 내·외측지역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궁성을 축조하려고 진행한 토목공사의 규모와 양상을 확인했다. 성벽의 전체 구조와 축조수법을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도 확보했다. 궁성의 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는 남벽의 중앙 문지~동벽 내측에 걸친 성토층(盛土層)에서 이뤄졌다. 동서 약 12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구인장 기한이 5일 만료됨에 따라 향후 처분을 법원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이날 자정을 기해 구인장 기한이 만료되면 김 위원을 강제 구인하지 못한 이유를 간단히 기재한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뒤 판단을 기다릴 방침이다. 검찰은 김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수사 의지를 분명히 밝힌 만큼 구인장 재발부 혹은 피의자 심문 없는 영장발부 등 법원의 후속조치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가 피의자의 법관 대면권을 부여해 인권을 보호하는 성격을 가진 것임에도 피의자 신분인 김 위원이 명백하게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했다”며 “김
여야는 5일 대정부 질문에서 ‘방송 장악’ 논란과 사이버 모욕죄 도입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YTN 사장에 언론특보 출신 구본홍씨를 임명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구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KBS와 YTN 사장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임명된 만큼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으며 야당의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YTN 문제는 ‘YTN 사태’가 아니라 ‘YTN 공정방송사수운동’이라며 국무총리가 YTN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또 “KBS 문제는 ‘공영방송 죽이기’의 사회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방송장악 TF(태스크포스)의 존재를 밝혀야 한다”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남경필 의원이 5일 YTN 사태와 관련 공개 회의석상에서 공방을 벌였다. 4선 중진의 당내 소장파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YTN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사태해결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남 의원은 그러면서 “구본홍 사장의 진퇴문제를 포함해서 근본적 사태방안들이 논의되서 장기화되는 것을 막고 특히 해를 넘겨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정당의 큰 임무라고 생각하고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자 자세를 고쳐 앉으며 “아니 한나라당이 구본홍 사장의 진퇴문제에 개입할만한 그런 위치에 있느냐”고 갑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수도권 규제 완화 논란과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이)공생 발전, 상생 발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지방과 수도권이 잘 사느냐가 중요하지 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언론에서도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과연 어떻게 해야 (수도권과 지방이)잘 발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전국단위 외곽조직 ‘희망 포럼’이 조만간 공식 출범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포럼 그 자체로 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친박계의 한 핵심 의원은 “희망포럼은 지난해 대선 경선 때부터 있던 여러 포럼 중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국가균형 발전 정책을 말살하려고 작심한 것 같다”며 “정권의 (국가균형발전) 말살정책에 맞서 단호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말을 일제히 지워버렸다”며 “이런 정권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태도는 헌법적 가치까지 역행하겠다는 분명한 선전포고”라고 질타했다. 그는 “일제시대에 조선어 말살정책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정권은 가히 국가균형발전정책 말살을 선포한 것”이라며 “지방은 텅 비고 수도권은 과밀해 지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통합해야 할 때에 국론을 분열시키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5일 “금융중심 도시를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하나 두는 조치를 통해 금융문제까지 중앙과 지방이 서로 역할을 나눈 시대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지방발전 종합대책과 관련, “당에서 지방발전 종합대책에 들어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정책위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대표는 또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거론하면서 “(이 대통령께서) 11월 하순경에 지방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결코 지방을 발전시키는데 조금도 소홀함도 없고 순서도 이때까지 말씀드린 그대로 선 지방발전 대책발표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특별하게 강조했다”
천남성은 독성이 강한 약초이므로 식품으로 사용하지 않고 약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약초로서 우리나라 전국의 산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초장은 15~30㎝이며, 지하경은 편평한 구형으로 직경은 2~4㎝ 정도이고 주위에 작은 구경도 3-4개 달리며 겉껍질은 황갈색으로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내부는 백색이다. 구경으로부터 하나의 줄기가 나오며 원주상으로 자색을 띠고 있으며 적자색의 반점이 있어 마치 뱀의 껍질 같다. 잎은 1개이고 새의 발을 닮은 모양의 작은 잎이 5개이며 잎자루가 길다. 열편은 길이 10~20㎝ 정도의 난상 피침형,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피침형이며 보통 톱니가 있고 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4-7월에 육수화서가 정생하며 포는 녹색이고 통 모양이며
“악양대봉감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변 평사리 공원으로 오셔서 임금님의 진상품 대봉감의 진맛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대봉감 시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하동군 악양 평사리 공원에서 오는 7일부터 3일간 올해로 10번째 대봉감 축제가 열린다.악양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하동군, 악양농협, 악양대봉단감법인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관내 농업인 3000여명과 관광객 1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악양면 청년회가 해마다 축제를 통한 농가 소득창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최고상품, 최저가격으로 대봉감, 단감 직거래시장을 축제전 5일부터 9일까지 개장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또 올해는 행사기간을 3일로 늘리고 무대도 섬진강에서 무딤이들 방향으로 설치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대봉감과 담
얼마 전 한 부인이 선친의 유언이라며 내게 꼭 전해줄 물건이 있다고 전화해 왔다. 유족들에게 유언까지 남길 정도면 분명 혈족이나 측근쯤 돼야 상식적이다. 하지만 고인의 존함을 듣는 순간 수많은 의문이 한꺼번에 고개를 쳐들었다. 만만치 않은 숙제란 예감과 함께 말이다. 내가 그분을 처음 만난 건 1981년 여름 장안동 시절로 기억한다. 내 나이 35세이고, 그 분은 ‘L국장’으로 불리며 모 일간지의 편집국장으로 재직할 때다. 79년에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뒤로 온 나라가 여전히 뒤숭숭한 시기였다. 장안동의 경남호텔 로비에서 L국장을 처음 만났다. 예언과 기행에 대한 내 소문을 듣고 온 것이었다. “어떻게 박대통령 서거를 미리 아셨어요? 보아하니 나이도 젊으신 것 같은데….” “기자로서 찾아
청와대는 4일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라디오연설을 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의 연설에 반론하기 위해 제공된 것이 아니다. 반론권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언론2비서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에 이어 오늘 정 대표의 연설이 있었는데 이를 ‘반론권’이라고 이해하는 분들이 있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 서두에서도) ‘교섭단체 대표의 연설을 듣겠습니다’라고 밝히고 시작하지 않느냐”라며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은 격주로 결정됐지만 교섭단체 대표들의 연설도 같은 주에 할 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KBS측으로부터 ‘개편 상황을 봐 가면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만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일 당내 지방출신 의원들이 전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 “정부가 지방발전 대책을 최종 발표하기도 전에 반대모임까지 결성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구도는 옳지 않다”며 “(정부 발표가) 나오자마자 기자실로 내려가 (정부정책을) 반대한다고 발표하는 것은 여당 의원으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그는 “처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먼저하고 지방발전을 나중에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수경기가 어려워지니까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며 “지방발전 대책은 거의 다 세웠고 곧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한나라당 예결위 위원들의 지역구 사업을 위한 1조원 가량의 예산증액 요청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위기극복을 위해 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을 지원하라고 했더니 자기들 배만 불리는 예산을 짜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정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연설에서 “적자 국채까지 발행하는 마당에 자신들의 지역구 사업에 국민 혈세를 탕진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민주당이 요구한 수정예산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 부자감세 포기 ▲ 부가세 30% 인하 ▲ 중소기업, 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집중 등을 제시했다.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민주당이 절대 용납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4일 현 경제위기와 관련,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안이한 상황인식, 서민경제에 대한 무대책이야말로 금융 위기에 앞서 서민경제 위기를 불러온 주범”이라고 질타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미 파산선고를 받은 낡은 경제 모델에 집착하는 정부 때문에 자칫하면 우리 경제, 우리 서민들이 끝없는 절망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에 대해 “있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감세, 투기지역 규제 풀어 부동산 투기를 일으키는 것이 어떻게 서민을 위한 경제 위기 대책이 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의 과감한 전환을 비롯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4일 검찰이 자신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한데 대해 “검찰이 스스로 구속영장을 철회하지 않는 한 해법은 없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시장에 위치한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검찰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 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고 했고 실제 나가려 했다”며 “그러나 당이 정치검찰의 여당 비위맞추기, 야당 죽이기에 선을 그을 때라고 결정해 그걸 수용했다”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젠 좌고우면하지 않기로 작심했다”며 “나를 이렇게 수사하고 구속하겠다면, 이재오 전 의원도 수사하고 홍준표 원내대표도 구속수사해서 검찰이 스스로 정치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