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27.43)보다 6.24포인트(0.38%) 떨어진 1621.1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26포인트 급등했던 지수는 기술적 부담으로 이날 숨고르기 양상을 띠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30.8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해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개인이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떨어뜨렸다. 프로그램 매물도 나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지수는 1620포인트대 초중반을 횡보한 뒤 결국 장 종료 시 16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1085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도 4
국세청은 계부모-자녀간 증여도 친부모-자녀간 증여와 동일한 공제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속증여세법령 주요 개정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계부모와 자녀간 증여 시에도 3000만원 한도로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미성년자(만 20세 미만)인 자녀가 증여 받는 경우 공제한도는 1500만원이다. 법령 개정 전에는 계부모와 자녀간이 친족관계로 여겨져 공제 한도가 500만원 수준에 그쳤다. 최대열 국세청 재산세과 사무관은 “최근 이혼 증가로 인한 친권분쟁 증가 등 세태변화를 반영해 법령이 바뀌었다”며 “계부모의 경우도 친부모와 동일한 수준의 공제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가업승계 쉬워진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가업 영위기간 중 피
금융당국이 서민들의 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또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55조원으로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9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금감원은 “현재까지는 건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수준이지만 향후 금리상승, 주택가격 조정 등 금융과 경제여건이 변화할 경우 채무상환능
SK 와이번스 모창민(25)이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딴 모태범(21)의 선전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SK는 16일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SK는 자체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모창민은 훈련에 매진하면서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모태범의 경기 결과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SK는 모창민이 훈련 도중 모태범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듣고 함박웃음을 지었다”며 “모씨 가문의 영광이다. 평소 스피드 스케이팅에 모태범 선수가 나와 같은 함평 모씨라서 관심이 갔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계스포츠의 영웅이 모씨에서 나왔으니 2010야구 시즌의 주역은 내가 될 것이다”며 연습타구를 평소보
경인년 첫 수산물 경매를 알리는 마산 초매식 및 풍어제가 17일 오전 6시 마산시 동성동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열렸다.마산수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위판 중매인·어민과 수협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일 도의회 의장, 황철곤 마산시장, 노판식 시의장,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200여명 참석했다. 이날 정연철 마산수협 조합장은 “지난해 원전항 활어 위판장을 신축한데 이어 올해는 선어 위판장 및 면세유 공급시설, 제빙냉동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면서 “원전항의 수산물 기반시설은 남해안 시대와 마산 구산 해양관광단지와 맞물려 또 하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수협은 지난해 458억2700만원어치의 위판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500억원의 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
“진주시 상하수도요금을 경남은행 가상계좌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진주시 상하수도요금에 대한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진주시 상하수도요금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는 고지서 내 표기된 가상계좌번호로 상하수도요금을 송금하면, 납부내역이 관할기관에 실시간 통보되는 서비스다.요금납부는 경남은행 전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CD/ATM)로 납부할 수 있으며, 타금융기관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팽영대 e-Biz팀장은 “경남은행 가상계좌로 상하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요금납부 채널 제공을 통해 지역민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가상계좌를 통한 상하수도요금 납부가능 지역은 진주를 비롯해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마른 멸치에 ‘한려수어’란 브랜드가 붙여진다.17일 통영시에 있는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8000만원을 들여 최근 완성한 자체 브랜드 ‘한려수어’를 공개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들어갔다.청정해역 ‘한려수도’와 물고기의 대명사 ‘수어(水魚)’를 더한 한려수어 브랜드는 전통적인 어획방식으로 생산한 남해안 멸치를 상징화 했다.맑은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형상화하면서 멸치 천연의 이미지와 풍성함을 한층 부각시켰다.기선권현망수협 관계자는 “수협이 보증하는 브랜드를 통해 남해안의 우수한 멸치를 보호 육성하고 차별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선권현망수협은 조합원들의 여론 수렴을 거친 뒤 자체 브랜드를 공식화 할 방침이다.통영과 거제, 마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천의 특산물 쇼핑몰(사천몰)이 뜨고 있다. 사천몰은 지난 2006년 3억6900만 원에 불과했던 한해 매출이 4년 만인 지난해 28억원으로 8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생산자단체인 사이버연구회가 운영중인 사천몰의 매출이 지난 2006년 3억6900만원에서 2007년 4억6000만원, 2008년 13억4000만원, 지난해 28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1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사이버연구회의 회원 확대와 품목 다양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사촌몰을 2개 영역으로 나눠 운영토록 하고 있다. 사천몰은 신선농산물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피해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내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목표를 농가수 6000가구, 면적 5000㏊, 총보험료 98억원, 가입금액 1400억원으로 정하고 지방비 보조 확대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늘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부터 사과, 배를 시작으로 10년째인 올해에는 시범품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5개 작목까지 늘어났으며 태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의 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제도다. 이번 가입대상 농작물은 본사업인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복숭아,
지난해 도내 금융권 중 예금은행의 수신 규모는 감소한 반면, 농·수·축협 등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09년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금융권의 전체 수신은 65조461억원에서 5100억원 증가한 67조64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수신은 지난 2008년 29조6100억원(12월 잔액 기준)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29조5806억원으로 294억원 감소했다. 수신 종류별로는 저축성예금이 23조6861억원에서 23조7395억원으로 534억원 늘어났으며, 요구불예금은 3조4064억원에서 3조7222억원으로 3158억원이 늘었다. 하지만 은행권이 자금을 조달하는 또다른 수단인 시장성수신(양도성예금증서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빚을 탕감받고 새 출발을 하게 된 이들이 작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 17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의 면책결정으로 개인회생절차가 완료된 채무자가 지난해 1063명을 기록, 2008년(326명) 대비 194% 늘었다. 연도별 누계를 보면 2005년 1명에 불과했던 졸업자는 2006년 23명, 2007년 16명, 2008년 326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말 현재 1465명에 달했다. 이는 제도 도입 직후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초기 신청자들 중 5년간의 채무변제를 마친 이들이 작년부터 본격 배출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회생제도는 2004년 9월 넘쳐나는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신청자는 2004년 9097명, 20
코스피지수가 해외 증시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 덕에 26포인트 급등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01.05)보다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 1627.43포인트는 지난달 28일 종가 1642.43포인트 이후 13거래일 만의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19.04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소강상태에 머무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이에 미국 3대 증시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1.68%, 나스닥지수가 1.4%, S&P500지수가 1.8% 올랐다. 유럽 재정리스크 완화도 이날 지수
앞으로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대출모집인으로 활동하려면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또 대출모집인은 1개 회사에 전속돼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금지사항 등을 위반할 경우 2년간 등록이 취소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격시험은 사전 준비를 거쳐 8월부터 시행된다. 대출모집인이란 대출상담사와 대출모집법인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해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하거나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대출모집인 제도는 권역별로 협회에 의해 자율 규제되면서 모집인의 전문성 결여, 금융회사의 관리감독 취약, 고객정보 유출, 불법 수수료 징수 등이 문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16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593.66)보다 7.39포인트(0.46%) 오른 1601.0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600선을 웃돈 건 지난 4일 1616.42포인트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9.97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막바지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올리는 등 악재가 나와 이날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수는 곧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고 프로그램도 매수세였다. 장중 1608.86포인트까지 오른 지수는 결국 1600선을 상회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99억원, 기관은 4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
지난달 이상한파로 인해 전력판매량이 두 달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3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6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5.6% 증가한 3971만3000㎿h를 기록했다. 이상한파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로 인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 또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 판매량의 49%)은 전년동월 대비 24.0% 증가한 1942만7000㎿h로 지난 1976년 2월에 기록한 증가율 25.0% 이후 33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경부는 전년 동월의 감소세(△11.0%)로 인한 기저효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1일),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전년동월 대비
경남지방조달청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비축물량을 늘리고 있다. 경남조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철강재 제조에 사용되는 페로실리콘(규소철) 4000t을 경남청 청사 내 창고에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페로실리콘은 고급 철강재의 부원료로 쓰이는 중요한 원자재라고 설명했다. 경남조달청은 알루미늄도 추가로 비축, 비상시 중소기업들의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원자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밖에도 해외의존도가 높은 구리, 니켈 등의 비철금속과 첨단 IT제품 및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페로실리콘, 리튬 등의 희소금속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축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남조달청은 2008년 9월 국제 금융위기 이후 원자재 가격이
경남도내 제조업의 실물경제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의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등의 생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들어 전월대비 12.9%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12월 전기장비 62.5%, 자동차 61.3%, 1차금속 37.5%, 금속가공제품 31.4%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제조업 출하도 생산 증가와 함께 전월에 비해 21.4% 늘어났고, 재고는 7.6% 감소했다.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이 늘어나면서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도 전월의 71.1%에
경남지역 향토업체인 무학(회장 최재호)이 만든 초저도소주 ‘좋은데이’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무학에 따르면 지난해 무학의 국내 소주 판매량은 912만2579상자(2억7367만7300만병)로 전년도 902만4200상자(2억7072만6000병)보다 1.1%(9만8376상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소주회사 전체 판매량이 7.2% 줄어든 것과 비교해 볼때 상대적으로 급증한 것이다. 무학측은 이같은 판매량 급증은 지난 2006년 11월 출시된 초저도주 소주(알코올 도수 16.9도) ‘좋은데이’의 판매시장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좋은데이’는 출시 당시 월 100만병을 판매했으나 지난해 12월 한 달 610만병을 판매해 전년도
올해 설 전 발행된 화폐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의 설 전 화폐발행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설전 10영업일(1일~12일)동안 경남지역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화폐 발행액-화폐 환수액)은 3284억원으로 지난해(2773억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설 연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발행된 오만원권에 대한 수요 및 가계의 소비심리 회복세에 따른 화폐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규모는 1만원권이 1979억원(58.4%)으로 가장 많았고, 5만원권 1260억원(38.1%), 1000원권 85억원(2.5%), 5000원권 64억원(1.9%)의 순이었다. 정종민기자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100% 원금보장과 함께 최고 연 23.1%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2010-2차 경은 지수연동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출시된 이 상품은 KOSPI200지수에 따라 만기 이자율이 최종 결정돼 정기예금 이상의 고수익을 추구한다. 2010-2차 경은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적극투자형, 안정투자형으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 적극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3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최고 연 23.1%에 달하는 금리가 지급된다. 또 만기지수결정일까지 신규지수대비 장중 1회라도 30% 초과 상승하면 연 5%의 금리가 확정 적용된다. 이밖에 안정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보다 같거나 상승하면 연 6.75%금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