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발 악재를 딛고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인 85만원까지 올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14.38)보다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722.01포인트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 19일 당시 기록한 1723.22포인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0.5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중국 금융당국은 전날 일부 시중은행 대상 신규 대출 규모를 제한할 것이라 발표했다. 중국발 악재에 미국과 유럽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이는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
임대주택에 대한 전대(전전세) 또는 임차권 양도 요건이 강화된다. 또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의 보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임차인에게 설명토록 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대주택의 경우 현재 근무나 생업, 질병 치료 등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전대 및 임차권 양도가 허용되고 있다. 개정안은 이 같은 예외 요건을 강화해 질병치료의 경우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료기관장이 확인했을 때에만 임차권 양도 등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동일 생활권 이외의 시·군·구로 이사를 가야 할 때에만 허용키로 했다. 국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6%로서 전월말(1.10%) 대비 0.34%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를 하회한 것이다. 연체율이 급감한 것은 연말 결산을 앞둔 지난해 12월 대규모 상각·매각 및 연체채권 정상화가 이뤄져 연체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08년 9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2009년 3월 이후 진정,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5%로서 전월말(1.55%) 대비 0.50%포인트 급락했다. 중소
경남지방조달청은 올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키로 했다. 경남조달청은 이중 70%인 1조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부분별로는 사회적 약자기업인 중소·영세기업을 위해 1조3000억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 제품구매에 1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정종민기자corea@gnynews.co.kr
국세청은 20일 “지난해까지는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할 경우 10% 예정신고 세액공제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정신고납부에 따른 세액공제가 폐지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가산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들은 반드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납부를 해 무신고가산세를 무는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 올해까지는 2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 5%의 예정신고세액공제를 적용(29만1000원 한도)한다. 다만 올해도 예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10% 무신고가산세는 부과된다.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예정신고세액공제가 완전 폐지되고 무신고시 20% 가산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뉴시스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여전히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 전국 부도업체수는 152개로 전월(135개)보다 17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개, 건설업이 7개, 서비스업이 5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에서 2개 감소한 반면 서울은 19개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달 증가한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월~11월 평균치인 168개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자결제 조정 후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0.04%)보다 0.01%p 하락했다. 어음 위·변조 등 특이부도가 줄면서 어음부도율도 떨어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팔자’로 나선 기관 탓에 코스피시장이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10.22)보다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다시 연고점(1723.22) 부근까지 올랐지만 뒷심부족으로 1714포인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723.01포인트까지 올라 연고점에 육박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건강관리주 강세 덕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1720선을 넘은 코스피지수는 곧 1710선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됐기 때문
부산이 본사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이 지난해 기금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17조5713억원을 녹색성장기업, 벤처기업 등에 지원했다. 기보에 따르면 보증 총량을 단순히 확대한 것이 아닌, 경기회복 이후의 성장동력 뒷받침을 위해 녹색성장기업과 벤처창업기업, 수출기업, 우수기술기업 등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점지원 분야별 보증지원은 △녹색성장기업 1조6621억원(목표대비 127.9%) △벤처창업기업 4조6692억원(목표대비 111.2%) △수출기업 1조7704억원(목표대비 118.0%) △우수기술기업 7조5860억원(목표대비 140.5%)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또 기금운용의 공공성 확보와 녹색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특별출연을 받고, 해당 출
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누계 대비 26% 감소한 95억달러, 수입은 29% 감소한 10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한 8억13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10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27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어패류 등 직접소비재의 소폭 증가(2%)를 제외하고 원료, 경공업품, 중화학공업품 등 전반적 수출품목의 감소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수입은 시설재 포함 자본재는 소폭 증가(1%)하였으나 전체수입액의 65%를 차지하는 소비재, 원자재 감소로 전년대비 29% 감소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수출입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수출은 식료품, 원료, 경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시설수박 상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범사업으로 판매하고 있다.가입대상은 함안군에서 하우스시설에서 수박 작목을 경작하는 자로 필지에 관계없이 하우스 동별로 수박 정식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보험가입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하우스 동은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냉해, 한해, 조해, 설해와 기타 농어업재해대책법 제5조제1항에 따른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한다.지급되는 보험금으로는 보상하는 손해로 인해 수확량이 평년수확량의 70%보다 적었을 때 지급하는 수확감소보험금과 식물체의 70% 이상이 고사하여 정상적인
‘마산 합성·양덕동을 통합시의 중심 상권으로 육성하자.’통합시 출범과 관련, 마창진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마산 합성·양덕동을 중심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이 일고 있다.마산시 합성·양덕동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시민들을 주축으로 한 상인 등 200여명은 20일 오후 2시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합성통합상가번영회 창립총회’를 갖고, 활성화를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마산상의 한철수 회장과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등도 참석해 합성·양덕동 상권 부활을 격려했다.이날 통합상가번영회는 회장에 김회수씨를, 대책위원장에 배효문 전 시의원, 수석부위원장에 신종철씨, 사업부회장에 박중환씨, 사무국장에 이민정씨를 각각 선임했다.번영회 김회수 회장은 “융성했던 마산시의 중심에 있던 합성·양덕동을 통
진해시 수협 수산물가공시설이 20일 오전 진해시 대죽동 수산물가공시설 부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비롯한 김호기 진해시장 권한대행, 김형봉 진해시의장, 옥광수 경남도해양수산과장, 도·시의원, 수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해수협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수산물가공시설은 총사업비 26억5000만원(국비7억2000만, 도비8억6000만, 시비3억6000만)을 들여 총면적 1271㎡에 지상3층 건물로 1층 어류 및 폐류가공시설, 2층 사무실과 회의실, 실험실, 3층 기계실로 HACCP(안전식품인증제)인증을 위한 최신식 시설로 건립됐다. 또한 부속건물에 오·폐수처리장과 경비실 등을 갖춰놓고 있다. 수산물
농어촌공사가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매입사업을 확대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계윤)는 올해 농지은행을 통한 ‘경영회생 지원 농지매입사업’에 지난해보다 700억원이 늘어난 24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영회생 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농가가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빠졌을 경우 농지은행이 농지나 농지에 부속한 농업용 시설을 매입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도록 한 뒤 매입농지를 해당 농가에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에는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위해 지원 대상을 부채 4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특히 농가당 지원 규모는 부채액의 120% 이내에서 100% 이내로 조정하는 등 보다 많은 농가가 사업
경남경제를 이끄는 상장사 경영진들 가운데 수도권 대학 공학계열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최근 경남지역 74개 상장사 경영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남지역 경영진은 공학계열 출신 임원이 상경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공학계열 가운데 기계공학 전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경남지역 주력산업을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경남지역 74개 상장사 경영진은 모두 917명으로 이중 상근임원은 78.4%, 등기임원은 48%를 차지했고 사외이사는 113명이다. 대표이사, 감사,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체 경영진 중 유가증권 상장자 경영진은 602명이며, 평균 연령은 53.7세로 파악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의 순(1
다음달 12일로 탄생 100주기를 맞는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의령을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령에서 출생한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38년 대구에 삼성상회를 설립해 1987년 타계할 때까지 우리나라 산업사(史)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기업가다.이 선대회장의 철학을 뿌리로, 현재 삼성그룹은 한해 20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이병철 선대회장이 출생한 의령군 측에서는 이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를 ‘호암 생가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의령군은 지난해 12월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생가가 있는 정곡면민을 위주로 해서 발족된 ‘호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탄생일인 내달 1
코스피지수가 장중 지난해 연고점을 돌파한 뒤 급등 부담감 때문에 나흘 만에 뒷걸음질 쳤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11.78)보다 1.56포인트(0.09%) 떨어진 1710.2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19.4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 덕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1723.22포인트까지 올랐다. 1723.22포인트는 지난해 연고점 1723.17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동시에 2008년 6월 26일 장중 1734.86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약 19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한 때 국내증시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85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기술적 부담 탓에 코스피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지난해 연맹의 환급도우미서비스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은 4050명의 사례를 분석해 ‘2009년 귀속 연말정산시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10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암·중풍·치매·난치성질환 등 중증환자, 장애인공제 된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중증환자는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된다. 건강보험 경감혜택이 주어지는 중증진료등록진료증(암, 난치성질환에 발급)을 발급받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상 장기요양 1~3등급을 받은 경우 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된다. ○ 따로 살아도 소득공제 된다 배우자·부모·자녀는 따로 살아도 공제된다. 단 형제자매(처남, 처제, 시동생 포함)는 주민등록상 같이 거주하거나 거주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정영)는 중기 해외진출 어려움 해소 및 전략적이고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 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참가업체 모집을 20일 마감한다. 이 사업은 현지 경험과 해외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중진공은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작년 29개국 95개에서 올해는 34개국 115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민기자
고성군이 운영 중인 공룡나라쇼핑몰이 개점 1년3개월 만에 매출액 5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15일 개점한 공룡나라쇼핑몰이 지난해 11월 26일 매출 4억원을 돌파한 후 총매출 5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다음달 21일까지 최다 구매고객 200명을 선정해 고성특산품 참다래와 생명환경쌀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공룡나라쇼핑몰은 전 품목에 대해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환경쌀과 생명환경현미, 참다래 등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가오는 설에 고마운 분들께 좋은 가격에 선물도 하고, 당첨 선물은 덤으로 가져가는 행운을 잡아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
진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춘계 실크 박람회 기간에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으로 연기된 것이다. 시는 ‘2010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다음달 3일 개최하기로 하고 세계 9개국에서 33명의 해외바이어들을 포함해 수출업체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모두 170여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해외 바이어와 새로운 시장을 접하면서 참가 기업들은 수출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일부 기업체는 수출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와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산업기반 확충은 물론 코트라 해외무역관 등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