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캔디류, 음료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관리가 강화된다. 또 초중고교에 커피 자판기가 사라지고 라면과 콜라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품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3차(2016~2018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2020년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HACCP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또 어린이 등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면역이란 생체의 내부 환경이 외부 인자인 항원에 대해 방어하는 현상 즉, 외부에서 들어온 병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특히 어린이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동기 시기는 신체적인 성장과 골격형성이 이루어지고, 신체활동이 활발한 시기다. 급성장기인 청소년기를 준비하는 단계이면서 성인 건강의 기초가 되는 시기로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의 공급과 바른 식습관의 형성이 필요하다. 또한 어
온종합병원은 지난 7일 최첨단 160채널 MSCT(Multi Slice CT) 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0.5㎜의 얇은 간격으로 촬영이 가능해 정교한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2㎜의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어 진단 성공률이 높다. 잡음은 최대 50%까지,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최대 76%까지 감소시켰으며, 1회전으로 160장의 이미지를 재구성, 회전 시간이 0.35초로 짧아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 관상동맥 협착·심근경색 및 선천성 구조적 질환 등 심질환의 진단에 탁월하다고
태아기부터 영아기에 유해환경에 노출된 영유아는 성장발달과 인지능력 모두 떨어진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러한 결과를 담은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영향연구’ 보고서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지난 2006~2010년 1700여명의 산모에서 출생한 영유아중 생후 6·12·24·36개월된 723명의 아이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임신기간부터 출생후 24개월까지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 연평균 기준인 50㎍/㎥ 이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영유아의 12, 36, 60개월 체중이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대명리조트에서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한국문화관광해설사협회 주최로 제17회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 430명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남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식 및 해설사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 외도보타니아 관광투어를 실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개막식에서 권민호 시장은 시를 방문해주신 해설사 여러분을 26만 거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으로 돌아가면 직접 보고 느낀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많이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행
밀양시립도서관에서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5층 시청각실에서 작가를 초빙해 ‘시와 자연에서 배우는 감성과 생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과 함께 시립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으로 시민의 독서의욕 고취 및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작가 송용구(시인·교수·문학평론가)는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인문학 편지’, ‘독일의 생태학’등 다양한 출판물이 있으며, 또한 생태학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의 생생문화재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시즌3’가 학생들의 문화체험현장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생문화재’는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 활용사업들을 발굴해 그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교육·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지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 시즌3’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로 시작되어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형극, 나만의 탈 만들기, 놀면서 배우는 탈춤 등의 프로그램으로 총 2시간동안 진행되며
극단 로기나래의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한국신화의 환타지와 인형극의 상상력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대로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시간을 다스리는 신 ‘오늘이’ 이야기다. 낮설고 신비로운 공간, 사계절이 함께 모여 있는 신비의 세계 ‘원천강’을 배경에 두는 이 신화는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섬세하게 움직이는 분절인형, 무대를 휘젓는 커다란 용, 마스크 인형, 입
하동군이 2015년 ‘제7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7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린이 인형극 2편을 공연해 눈길을 모았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자를 숫자화한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가 1945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해 지금에 이르렀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 6월 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전국적으로 확산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연기돼 이날 관내 어린이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치유수목원(원장 이일원)은 7일~14일까지 제2기 수목원전문가교육생들이 주관하는 국화·조경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1월 입교한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들이 그동안 직접 재배하고 조성한 국화 300여점과 분재 100점, 엽채류 400점, 오감정원 1개소가 선을 보인다. 국화는 외국에서 도입한 신품종 7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실존 인물을 다룬 뮤지컬 중 수작은 단연 ‘명성황후’이다. 우리 역사의 비극을 상징하기도 하는 명성황후가 창작뮤지컬로 거듭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 뮤지컬은 고종과 결혼 후 아내, 엄마, 왕후로서의 삶과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명성황후 민자영의 30년간의 일대기를 담았다. 뛰어난 지략과 정치적 야심의 소유자로, 기울어져 가는 조선의 마지막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이 뮤지컬로 승화돼 관객들과 만난다. 세월의 흐름 속에 끊임없이 가해진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또 다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정에 발맞추어 7일~8일 이틀간 저녁 7시 30분에 북면 무동초등학교 옆 공원(7일 수요일), 진해구 용원동 청안공원(8일 목요일)에서 창원시립예술단의 주최로 ‘아파트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창원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창원시립예술단이 평소 활동장소인 공연장을 벗어나 격식과 형식의 틀을 깨고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 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일반인들과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 대중음악, 전통무용들을 준비해 화려한 공연을 만들게 된다. 공연내용으로는 창원시립무용단의 구정놀이, 부채춤을 시작으로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위원회(위원장 박재준)는 오는 10일 밀양시 상동면 신안마을에서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를 개최한다. 상동면 신안마을은 조선 여성검무의 효시인 운심의 묘가 있는 마을이자 옛 영남대로 상 역원(驛院)이 존재했던 마을로, ‘밀양검무의 본향’이자 운심을 스토리텔링화 하는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운심’은 조선 정조 때 밀양출신의 관기로 특히 검무에 능해 한양까지 진출해 18세기 말에 검무를 추는 한양 기생들은 모두 그녀의 제자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축제는 2015년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본부장 노선만)는 6일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문예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문예한마당잔치는 지난해까지 삼천포화력본부 주최 및 주관이었으나 이번 회 부터는 삼천포화력본부 주최, 한국예촌사천지회(지회장 김용주) 주관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꿈나무들의 예술적 정서함양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사천 및 고성지역 17개 학교, 초학생 600여명이 참가 글짓기, 그림, 서예 3개 분야, 11개 부문에서 평소에 갈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정주환)에서 주최 주관하는 제10회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전국8개대학 연극관련 전문 대학생들의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전국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 연극예술의 활성화와 각 대학 간 교류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구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창작 및 대학의 공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계획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해 전통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본 대회에 오른 경연작품은 수원과학대 ‘지옥의 기계’를 시작으로 동양대 ‘뜨거운 바다’, 중앙대학교
창원시, KBS,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 ‘2015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이 오는 30일 저녁 7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 창원’은 전 세계 K-POP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 케이팝 축제로 올해의 글로벌 오디션에는 67개국 84개 지역에서 1만2000여 명이 도전했다. 이 중 K-POP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 된 14개 팀이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
‘추억의 가을여행, 꽃 천지 북천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알프스 하동 제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1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폐막했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법인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달 22일 경남친환경농업인대회를 시작으로 북천면 직전리 일원 40만㎡의 코스모스·메밀꽃단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꽃 단지 조성에서부터 파종, 꽃밭 관리, 체험·전시·편의시설 설치, 주차 관리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영농법인, 지역주민들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별다른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대한민국수채화작가 원로회의 창립 거창 초대展’을 오는 8부터 11월 6까지 총 30일간 매일 10시~18시까지 거창문화센터에서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작가 32인이 작가별로 각 2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대한민국 수채화작가 원로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 64점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수채화작가 원로회의 작가들은 수채화의 대가로서 만67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들의 다양한 소재와 저마다 지니고 있는 감성과 의도를 담아낸 풍부한 색채감은 원로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수채화의 수려한 기법을 엿 볼 수 있다.
의령군은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의병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자연의 멋, 천연의 색’을 주제로 천연염색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올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 특별전 또한 지역의 천연염색 인프라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된다. 최근 건강과 웰빙제품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면서 천연염색 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 중심의 시장구조에서 벗어나 신세대가 함께 선호하는 트랜드로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천연염색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망이 매우 높은 사업으
남해군이 5일 제6회 김만중 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남해군은 소설과 시 부문 금상 수상자인 ‘떠도는 기류’의 선청 작가와 ‘반 셔터를 누르는 오후 외 6편의 정지윤 시인을 비롯, 총 4명의 제6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설부문에는 152편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김주영·구효서·박상우 작가 등 총 3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금상 수상작인 ‘떠도는 기류’는 김만중의 선천 유배시절부터 남해 노도에서의 유배생활까지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정치적 측면에서의 인간적 고뇌와 구운몽이 생성되는 과정을 독특한 개성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