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경천군 송금물침비(慶川君 松禁勿侵碑)’ 2기가 서울시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북한산에서 발견된 ‘경천군 이해룡 송금물침비’ 2기를 올해 3월 중 시 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시문화재위원회에 이같은 안건을 상정, 심의를 마쳤다. 이른바 ‘송금비(松禁碑)’인 이 비석은 경천군 이해룡(李海龍)이 1614년 광해군 때 임금이 하사한 토지 경계에, 소나무를 무단으로 벌목하는 것을 금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동안 문헌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조선시대 임업정책의 증거가 되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날의 자연보호헌장기념비에 비견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첫 번째로 발견된 송금비는 인
“대통령은 담배를 피우셨다. 끊으려고 해 보기도 하고 줄이려고도 해서 대통령이 갖고 있지 않고 비서들에게 맡겨 놨다. 비서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면서 ‘담배 한대 주게’, 그러면 재떨이와 담배 한 개, 라이터를 드렸다. 서거하고도 꽤 오랫동안 환청 같은 게 들렸다. 대통령이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인터폰으로 ‘경수 씨, 담배 한대 주게’라고 하는 목소리가 계속 들렸다.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11일 출간된 ‘봉하일기(도서풀판 부키)’에서 이처럼 불쑥불쑥 노 전 대통령의 환청이 들린다고 털어놓았다. 김 국장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노무현 당선자 비서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대통령 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을 찾는 중국어권 관람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경복궁 안내노트’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노트는 중국어권 관람객의 경복궁 관람이 주로 관광종사원의 안내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우선 여행사를 통해 중국어 가이드들에게 배포된다. 실제 이뤄지고 있는 관람 유형을 고려, 관람 시작 지점을 정문인 흥례문, 북문인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쪽 입구로 해 30분, 60분용 코스(동선)를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경복궁 안내 책자 내용 구성은 경복궁과 전각들에 대해 해설하는 5개 안내지점(경복궁에 들어서며 근정전권역, 경회루권역, 강녕전·교태전권역, 향원전권역)에 따라 주제와 적절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
㈔한국카툰협회 소속 카툰작가 10여 명이 그래픽 앱을 활용해 음악에 맞춰 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카툰 콘서트’가 14일 오후 3시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는 29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는 ‘조관제 리빙 카툰전 - 하로동선(夏爐冬扇)’의 부대행사다. 조관제 화백을 비롯해 이대호, 이영우, 손영목, 달나무, 권오준, 박비나, 현상규, 서성관 등이 참여한다. 티켓은 전석 2000원이다. 설연휴가 끝난 후의 주말인 28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에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모바일 카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 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화(02-3455-8323)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뉴시스
공유(33)와 윤은혜(28)가 주연한 MBC TV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11일 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은 2월24일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윤은혜의 남장여자 연기로 주목받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2007년 당시 시청률 32.5%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06년 출간된 작가 이선미씨의 동명 로맨스 소설이 원작으로 2007년 연극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뮤지컬은 영화배우 김수로(42)가 연극 ‘발칙한 로맨스’에 이어 제작PD로 나선다. 캐스팅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코너 ‘나름 가수다’에서 개그맨 정형돈(34)의 ‘영계백숙’ 무대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등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확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구랍 9일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조선 시대의 대표적 서원 9개소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14일 서원 세계유산 등재준비위원회를 구성,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업무를 진행했다. 한국서원연합회(이사장 최근덕)와 서원이 소재한 해당 지방자치단체(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는 그 동안 서원에 대한 자료 조사와 연구 등 잠정목록 등재에 많은 역할을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앞으로 충분한 연구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했다. 2007년 이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음성서비스를 지원한 서 교수는 10일 “한국어 안내서를 1월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탤런트 송혜교(30)가 전액 후원한 한국어 안내서에는 미술관 시설과 갤러리 소개,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미술관 관람을 원하면 모마 홈페이지(www.moma.org)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미리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송혜교 측은 “송혜교가 외국 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 이번 현대미술관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여자 바리스타와 남자 소믈리에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이 돌아온다. 10일 공연제작사 CJ E&M에 따르면, ‘카페인’은 2월2일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드디어 막을 울린다. 2008년 초연한 이 뮤지컬은 공연 내내 무대 위에 두 명만 등장하는 2인극이다.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바리스타 ‘김세진’이 연애의 달인인 소믈리에 ‘강지민’에게 연애 코치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뤘다. 일상을 그들이 직업으로 삼고 있는 커피와 와인에 빗댄 대사가 돋보인다. 뮤지컬 ‘스팸어랏’ ‘폴링 포 이브’ ‘아이 러브 유’ 등을 통해 코미디 감각을 인정 받은 뮤지컬배우 정상훈(34)과 뮤지컬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에 출연한 김산호(31)가 강지민 역에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불가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83)가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센베르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바이센베르크는 8세 때 처음으로 청중 앞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1946년 17세 때 미국 뉴욕 줄리아드에 입학, 스위스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1882~1951) 등을 사사했다.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조지 셀(1897~1970)의 뉴욕 필과의 협연 등을 통해 명성을 떨치던 그는 10년간 돌연 잠적하기도 했다.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화려한 복귀 무대를 연 바이센베르크는 이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과 레너
국립 국악 중·고등학교와 전통예술 중·고등 운영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위탁됐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과부와 문화부 간 협력으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문화부 박순태 예술국장은 10일 “그간 국악 및 전통예술 교육이 예술현장과의 실질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예술교육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악 및 전통예술 분야 중고등학교를 예술맞춤형 학교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교육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술맞춤형학교란 기존의 일반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의 설립 조직 운영과 교원 임용 등에서 예술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시스템이다. 문화부는 3월부터 예술맞춤형학교를 운영해나갈 수 있도
동리목월문예대학 교학처장으로 활동 중인 시인 김성춘씨가 ‘제4회 바움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김 시인의 11번째 시집 ‘물소리 천사’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바움아트갤러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바움문학상은 ‘아시아시인회의’를 이끌어 오던 김광림 시인이 제정한 상으로서 아시아 시전문지 ‘빛과 숲’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예술 장르의 벽을 허물고 종합적 인식을 추구하는 예술가를 기리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시문학과 타 예술 장르와의 문화융합(시와 공연예술, 시와 사진예술, 시의 새로운 포맷 개발, 극시나 서사시 영역의 작품, 시와 미술, 시와 문화 콘텐츠 융합, 시의 국제 선양)을 시도한 시인들에게 김상일 조각가의 작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심사위원단(김광림, 권택명, 김삼환)은 김성춘의
부산영상위원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한.아세안 영화공동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베트남과 미얀마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외교통상부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추진하는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영화를 매개로 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영화산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국가의 영상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지역필름커미션 설립을 위한 세미나와 영화를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한국 영화인 강연으로 구성된다. 부산영상위는 한.아세안 영화인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방문단도 알차게 구성됐다.
‘오리엔탱고’(바이올린 성경선·피아노 정진희)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가 2월1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02년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맥을 잇는 아시아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오리엔탱고가 발표한 곡들 중 귀에 익은 것들을 골라 베스트 음반으로 출시한 것을 기념해 이뤄진다. 영화 ‘여인의 향기(1992)’ 주제곡인 ‘포르 우나 카베자’,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주제곡인 ‘라스트 탱고 인 파리스’ 등을 비롯해 한국의 민요 등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영상·타악기·베이스가 첨가된 밴드를 편성해 보다 역동적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꼭 가보고 싶은 사찰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 선암사의 새주지가 최근 경선을 통해 취임한 가운데 사찰내 유물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사단법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를 비롯해 민족문제연구소 동부지부, 순천YMCA, 순천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된 ‘선암사 문화재 찾기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선암사 주지선거를 통해 주요보직을 차지한 승려 가운데 일부 수년전 문화재 부실관리 사태를 야기한 성보박물관의 관리 책임을 맡았던 승려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선암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 전수조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는 가하면, 사라진 문화재의 행방을 찾는 일도 벽에 부딪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뀐 집행부의 승려들이 그때 그사람들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선암사는
전북도는 8일 외국인 템플스테이 상시운영 사찰로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두곳의 사찰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 부터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전통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의 질적향상 및 만족도 증대를 통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는 전국 6개권역 15개 사찰에서 전라권 3개(전북 2, 전남 1) 사찰 중 2개가 전북에 있는 사찰에서 선정돼 인건비는 물론 운영비·물품구입비·교육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 외국인 템플스테이 활성화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템플스테이란 사찰에서 1박 2일정도 숙박하며 불교문화의 언형이 잘 보존된 전통사찰에서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며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내
어린이를 위한 체험식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엄이 서울 자양동 광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그림일기, 그림읽기’ 앙코르 전을 12일 시작한다. 헬로우뮤지엄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지난해 연 이 전시에는 5000여명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를 바탕으로 미술놀이와 신체활동이 포함된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일기쓰기를 지겨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여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일기 쓰기의 경험이 없는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일기의 개념을 알려주고, 일기를 써 본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아티스트의 창의적 일기쓰기 방법을 전한다. 작품은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일기장 형태의 체험존도 마련했다. 헬로우뮤지엄은 “일기 형식의 한국화, 유
“나는 레넌에 관해 썼던 기사들을 지금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한 기사가 아니라 레넌과 나의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음악평론가 로버트 힐번(73)은 탁월한 혜안과 분석력으로 세계 뮤지션들과 팝 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1970년부터 2005년까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음악전문기자로 활약한 그는 미국 팝 음악 비평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힐번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존 레넌(1940~1980)을 비롯해 ‘록&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포크록의 대부’ 밥 딜런(71),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62), 아일랜드 록밴드 ‘U2’, 가수 재니스 조플린(1943~1970
명절이면 노총각 노처녀들은 더욱 괴로워진다. 설 연휴에 집에서 빈둥대다 친지들과 맞딱뜨리면 “올해는 결혼해야지”라는 덕담 아닌 덕담을 듣게 된다. 밖으로 나오고 싶지만 마땅히 만날 사람도 없다. 게다가 올해는 연휴가 짧아 여행을 떠나기도 마땅치 않다. 특급호텔 패키지로 눈길을 돌려봄직하다. 패키지는 보통 2인용이지만 아침을 주지 않는 패키지, 2인 중 1인에게만 무료 혜택을 주는 패키지, 숙박만 가능한 패키지를 고른다면 본전을 생각하지 않으면서 홀로 이용할 만하다. 혹시 누가 알겠는가, 호텔 방 침대에서 혼자 자다가 문득 외로워져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배필찾기에 나서게 될지도….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0~24일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룸 1박과 아이스링크 입장료·스케이
“예술고등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친구들과 각자의 꿈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던 것 같아요. 뮤지컬처럼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이른바 패밀리를 만들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그룹 ‘티아라’의 동명 히트곡 뮤직비디오를 뮤지컬로 옮긴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에 출연하는 티아라의 소연(25)이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사소한 우정을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은 친구의 죽음으로 10대 때 친구들이 재회하면서 다시 우정을 나눈다는 줄거리다. 소연은 ‘롤리폴리 시스터스’의 멤버로 나이트클럽 사장인 아빠를 둬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바람둥이기도 한 아빠 때문에 새엄마들 밑에서 자라 샘이 많고 자존심이 강한 ‘현주’를 연기한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하는
2008년 화재로 소실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이 9월께 되살아난다. 문화재청은 5일 “눈, 비, 바람 등을 막기 위해 숭례문 주변을 감싸고 있는 가설 덧집이 8월 해체되면 9월께 국민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복원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명 정도가 현장에 투입돼 성곽 쌓기와 목공사를 하고 있다. 숭례문 복원공사의 공정은 약 70% 정도다. 문루 1층 조립을 마쳤으며 좌우 성곽이 복원되고 있다. 성곽이 복원되면 여장(女墻), 즉 성벽 위에 낮게 쌓은 담 쌓기와 경사면 처리가 이뤄지게 된다. 4월 중 목공사가 완료되면 기와를 올리고 단청을 단장하게 된다. 따라서 숭례문의 외형은 4~5월이면 볼 수 있다. 단청은 원래의 색과 무늬를 되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