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국가내란죄로 고발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시민 A씨는 29일 “해당 발언은 국가를 전복하고 국내혼란을 야기해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라며 천 의원을 국가내란죄(예비, 음모,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천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집단단체인 민주당과 민주당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로 국가내란죄에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화 통화에서 “천 의원이 이명박 정권을 쿠데타 정권이라고 지칭했지만, 오히려 천 의원의 발언이 국민과 이 정권에 대한 쿠데타에 해당
문화재청은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겁외사 소장 ‘선종영가집언해’를 보물 제774-2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종영가집언해’는 당나라 현각이 찬술해 송나라 행정(行靖)이 주를 달고 정원(淨源)이 수정과문(修定科文)한 선종(禪宗)의 요결서로 혜각존자 신미와 효령대군이 번역하여 1464년(세조10년) 간경도감에서 국역본으로 간행한 초간본이다. 상·하권으로 되어 있는 ‘선종영가집언해’는 하권 권수제 위에 교정(校正)인이 날인돼 있다. 본문에는 한글로 토를 달고 국역의 한글에는 방점을 찍었으며 한자음은 동국정운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선종영가집 언해본 초간본은 현재 전하고 있는 것이 드물게 전래되고 있다. 한편 보물로 지정된 ‘선종영가집언해’는 조선전기 불교학 및
균열이 생겼던 ‘광화문 현판’이 결국 교체된다.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광화문 현판의 균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재전문가(5명)·문화재전문가(2명) 등 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자체 감사를 시행하고,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판을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자문위원회의 현지 조사와 자체 감사 결과 밝혀진 현판 균열의 주요 원인은 현판에 사용된 판재(9매) 중 일부(2~3매)는 강도가 약한 심재(원목의 중심 부분)이며, 나뭇결이 곧지 않은 판재도 사용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목재의 자연스러운 수축·팽창이 어렵도록 알판(글자가 새겨진 판)을 모판(알판을 둘러싼 테두리)에 완전히 결합한 것도 균열의 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대구의 최고 도시브랜드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1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앞두고 컬러풀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도시브랜드 과제수행 평가를 실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최고 도시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 과제수행 평가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57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학계와 언론계,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과제수준 진단과 추진실적, 브랜드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제문화도시에 걸 맞는 공연문화도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과제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또 국내 지자체 최초 CDM사업 등록 및 CERs 발행·
연말에 개봉하는 작품들 중 강력 추천할만한 영화는 없다. 하지만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는 ‘색다른’ 작품들이다. 독특한 촬영기법과 색감을 통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실 속에서 그려낸 ‘맬리스 인 원더랜드’와 주걸륜이 나오는 홍콩판 무협 어드벤처영화 ‘트레져 헌터’가 대기 중이다. 때로는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이야기보다 미장센과 색감을 이용한 영상미와 음향, 대사 등을 통한 전체적 구성을 즐기는 것도 효율적인 영화 감상의 한 방법이다.▲트론 : 새로운 시작1982년 선보였던 ‘트론’의 리메이크 작품. 당시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장편영화에 적용하여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작품들이 현 시대에 맞춰 속속 리메이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술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시공간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미술정보센터 김달진 관장이 박물관과 미술관, 화랑, 전시관, 대안공간, 카페갤러리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은 144곳이다. 지난해 100곳보다 44% 증가했다. 기업·재단이 전시공간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전시공간으로 규정됐던 화이트큐브를 벗어나 갤러리카페, 대안공간 등 다양한 성격과 범주를 아우르는 복합전시공간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3곳(50.7%)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은 종로구 23곳, 강남구 16곳, 마포구 6곳, 용산구와 중구 4곳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산·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24곳, 경기도(인천 포함) 20곳, 전라도(광주 포함)와 충청도(대전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29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민주주의를 부인한 사람들이 먼저 사과하고 나와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국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발언으로 천 최고위원이 모든 것을 짊어진 것 같다’는 질문에 “제 말이 특별히 더 강경했다기보다 민주당 지도부가 그동안 분노한 민심을 잘 대변해오다가 청와대와 여권이 저를 더 지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높게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느끼는 민심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이어 천 최고위원은 “3년 전에 국민이 뽑은 대통령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등 주요 국립대학 교수들이 연구보조원의 연구활동비를 되돌려 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29일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한 교수는 연구보조원 연구활동비를 되돌려받아 신용카드 대금 등으로 썼다. 이 교수는 연구책임자로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지난 2008년 연구보조원들의 개인 계좌에 입금된 연구활동비를 되돌려받아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으로 4300여만원을 사용했다.이 대학의 또 다른 교수는 지도학생의 인건비를 되돌려받아 채무변제 등으로 사용했다.이 교수는 지난 2006년 구 산업자원부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지도학생의 인건비 3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채무 변제 등 사적 용도로 썼다. 부산대 모 교수는 지도학생의 인건비를 되돌려받아 외상 술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다니는 남편과 이혼소송 중인 여성이 재산분할을 위해 남편의 월급 내역을 알려달라고 국정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1부는 국정원 직원 부인 A씨가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결정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국정원 직원의 급여 및 수당은 비공개 정보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의 급여 및 수당에 관한 정보는 법령상 비공개 대상인 국정원 예산집행내역의 일부”라며 “근로의 대가라는 성격을 가진다거나 정보공개청구인이 배우자라고 할지라도 비공개 대상”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며 “기록에 따르면 양우공제회(국정원 전·현 직 모임) 예상퇴직금 목록 등은 국정원이 보유·관리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Orange)’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Red)’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제역 총력 대응 범정부 통합대응체계 구축’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담화문에서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 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괄 상황관리, 부처간 협조체계 구축, 지자체 방역활동 지원 등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중앙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중앙구
한국 투명성기구 청소년 반부패 네트워크 ‘청린’은 29일 올 한해 ‘대한민국을 그늘지게 한 부패인’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청린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330여명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부패뉴스’라는 주제로 투명성기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딸 특별채용 비리 논란을 일으킨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위에,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내년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부패 뉴스’라는 질문에 참여자 중 18.7%가 ‘위장전입·편법증여·부동산투기·병역기피 등 고위 공무원 관련 인사 청문회’로 답해 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국회의원들의 말 실수(?) 등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윤리위) 제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18대 국회 들어 징계를 실제로 받은 의원은 ‘0’명인 것으로 나타나 윤리위 제소가 정치적으로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현재 윤리위에 제소된 징계안은 모두 51건. 지난 5월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윤리심사안과 징계안이 징계안으로 통합된 점을 감안, 5월 이전에 제기된 윤리심사안 2건을 포함할 경우 제 18대 국회에 들어 윤리위의 제소는 총 53건이 이뤄졌다. 윤리심사안의 심사기한은 6개월이어서, 제소된 2건의 심사안은 이미 시한이 만료돼 효용이 없어졌고 제소가 철회된 경우가 5건이었다. 회의를 열어 처리한 안건은 현재까지 모두 7개이지만 모두 징계하지 않기로 의결됨에 따라 폐기됐다
한나라당은 28일 현 정부를 겨냥,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등의 비판 발언을 했던 민주당 천정배 의원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인의 막말 정치 때문에 우리 정치권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도매금으로 매도당하는 지경에 와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을 지내고 대권을 꿈꾸는 천 의원의 입에서 국민 모두가 존중하고 보호해야할 이 나라 대통령에 대한 이런 망발의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정말 큰 충격”이라며 “이런 품행과 철학, 사고방식을 갖고 정치를 계속하게 되면 우리 정치의 질만 떨어뜨리고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 (정치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말을 하는 사람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세계비엔날레 대회 첫 총회를 유치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세계비엔날레 대회가 지난해 연말 결성된 세계비엔날레 재단 구성 이후 첫 대회인데다 유치가 성사될 경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격상될 예정이다. 28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2011년 세계비엔날레대회를 유치키로 확정했다. 세계비엔날레재단과 광주비엔날레, 광주시가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게 되는 세계비엔날레 대회는 2011년 9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세계비엔날레 재단 이사 12명과 전 세계 각 국의
시체를 이어 만든 절세의 미녀를 사랑한 도박꾼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시월(詩月)’은 30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서울 종로5가 ‘더 시어터’에서 일본 연극 ‘하카나’(연출 김영록)를 선보인다. 작가 요코우치 켄스케의 작품이다. 2008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당시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 후지모토 미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후지모토 외에 스미타니 마사키, 레이자 라몽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TV드라마 ’북의 나라에서’의 스기나라 나리미치가 연출했다. 노름의 여신이 총애하는 천하의 노름꾼 ‘스즈지로’는 우연히 인간세계의 노름에 끼어든 적귀로부터 돈 대신 절세미인 ‘하카나’를 선물 받는다. 하지만 시체를 찢어 맞춘 몸뚱이에 갓난이의 영혼을 가진 하카나는 완전한 인
신시컴퍼니의 ‘대학살의 신’이 2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학살의 신’을 연출한 극단 물리의 한태숙 대표(60)가 연출상, 배우 서주희(44)가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에 올랐다. ‘아트’로 국내에 알려진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51)의 블랙 코미디다. 소소한 일로 불거진 두 부부간의 논쟁을 통해 중산층의 허례허식을 까발린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연극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등 3개부문을 따냈다.작품상은 ‘광부화가들’(명동예술극장), ‘잠 못드는 밤은 없다’(두산아트센터)에게 돌아갔다. 남자 연기상은 ‘드라이빙 미스 에이지’의 신구(74), ‘에이미’와 ‘내 심장을 쏴라’의 김영민(39)이 따냈다. 여자 연기상은 서주희와 함께 ‘에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현 정권 비판발언에 청와대가 발끈한 데 대해 “민심을 대변한 내 말이 들렸다니 다행”이라고 맞받았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의 발언에 청와대의 한 참모가 패륜아라며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청와대 참모가 폭언을 했다고 한다”며 “대꾸할 가치도 없지만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 민심을 대변한 내 말이 들렸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반박했다. 또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를 과거로, 독재시대로 역주행시키려는 이명박 정권이 내 말을 들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는 민심을 잘 헤아리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에 앞서 그는 전날에도 성명을 통해 “내 발언은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 민
한국노총은 ‘장시간 노동자의 건강보호 방안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장시간 노동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김인아 한양대 교수가 지난2006년 산업안전보건 동향조사 자료와 노동부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시간 노동이 일-가정 양립 스트레스, 불면증, 우울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또 김 교수가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시간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평가’에서 불안·우울 비율이 24.3%로 평균을 웃돌았다. 장시간 노동자 중 불면증과 수면부족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뉴시스
2010년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가암검진대상 암 중 위암을 가장 많이 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국내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2010년 대국민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56.6%로 전년 대비 3.3%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종별 수검률을 보면 위암이 65.1%로 제일 높았고 자궁경부암 62.9%, 유방암 61.1%, 대장암 35.5%, 간암(고위험군) 22.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위암 수검률은 2009년 대비 증가폭이 8.2%로 가장 컸는데 유명인의 위암 사망, 젊은 층의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수검률은 여성이 58.0%로 남성 53.1%보다 4.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암종별 성
요즘 이마트피자에 이어 통큰치킨 논란이 장안의 핫이슈다. 서민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와 치킨을 공급한다는 해당 업체의 주장에서부터, 유통구조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팔아 동네 피자·치킨 가게를 망하게 하는 것이 과연 대기업이 할 일이냐고 언성을 높이는 시민단체까지 서로 대립되는 목소리가 팽팽하다.또, 대기업의 SSM(슈퍼슈퍼마켓) 진출에 대해 소비자들은 당장에는 저렴한 생필품 구입으로 환영하고는 있지만, 결국 주변 슈퍼마켓 등 동네 상권이 대부분 붕괴되면서 장기적으로는 과연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한 시선도 있다. 치과의사로서 이런 이마트 피자와 통큰치킨 논란을 바라보면 떠오르는 씁쓸한 단상이 있다. 이마트 피자와 통큰치킨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