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협이 올해 ‘울산문학상’과 ‘작품상’을 선정했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문송산.이하 울산문협)은 최근 ‘울산문학상 심의위원회’을 열어 2009년 ‘울산문학상’ 운문부문에 김종헌 아동문학가, 산문부문에 장창호 희곡작가를, 작품상 운문부문에 권주열 시인, 산문부문에 조미순 수필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문학상 수상작품은 울산문학 가을호에 실린 김종헌씨 작품 ‘늦은 가을밤’이, 여름호에 낸 장창호씨 작품 ‘ㅅㄹㅎ’8·9편이다. 김씨는 1977년 소년중앙문학상 (중앙일보 신춘문예 전신) 동화 당선, 1980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부산 MBC 신인 문학상 소설 당선, 1982년 서울 MBC 질서 운동 노래 가사 현상 공모 당선, 울산 시각장애자 복지회관
성웅 이순신 장군을 그린 기상천외한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진다.울산 현대예술관은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난중일기에서 사라진 3일간의 행적을 그린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공연을 22회에 걸쳐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이 뮤지컬은 최강 코믹연극 ‘라이어’ 시리즈를 제작한 파파프로덕션의 3번째 창작 뮤지컬로 소재의 신선함과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이며, 지난해 창작 팩토리 우수 뮤지컬 제작지원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뮤지컬 ‘영웅을…’에서는 영웅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소재를 쉽고 코믹하게 다루었다. 왜군 무사에게 쉽사리 생포당해 산속으로 끌려가고, 먹을 것 하나에 연연해하는 엉뚱하고 코믹한 ‘엽기장군’의 모습으로 이순신이 등장한다. 하지만 주인공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15~17세기 조선 중기 유물이 대량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송광사에서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을 개금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 조선시대 중기 유물 450여점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발견된 유물들은 불상 내 복장들 다수와 각종 경전류들로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며 “발견 예가 드문 것들이 포함돼 있어 그 보존가치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복장물이 발견된 목조 관음보살 좌상은 1662년(현종 3) 경안군(1644~1665·소현세자의 3남)의 처 허씨(?~1684)가 발원, 조성했다. 17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조각승 혜희를 비롯해 6명의 조각승이 공동으로 제작했다.발견된 450여점의 복장물들은 조선 중기의 전적(典籍)류, 의복, 직물, 다라니 등으로 구성됐다. 대방광
정부가 세종시에 제공하겠다는 인센티브로 인해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방의 기업들을 흡수하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에 대한 우려가 한나라당 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초 삼성전기가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었던 부산지역의 사례를 들면서 이같은 점을 지적했다.허 최고위원은 “삼성그룹의 삼성전기라는 회사가 당초에 1400억원을 들여서 부산공장을 증설할 사업계획을 연초에 확정하고 추진해왔다”며 “그런데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00억원의 기반시설을 조성해주겠다고 해 부산에 지으려고 했던 증설분을 연기군 동면에 짓기로 해서 부산의 여론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허 최고위원은 “세종시 건설하는 목적이 뭔가. 수도권
정부는 개성공단 내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제인 타미플루 1000명분을 확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환자 발생에 대비해 북측 근로자 대상 치료제를 1000명 분 확보했다”며 “북측의 요청이 있으면 투약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의료진 5명, 북측 의료진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3일 최근 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과 관련해 “정부의 즉흥적 수정안 시사에 분노를 느끼며 쓸어 담는 식의 잡탕밥 의도”라고 비난했다. 지난 20일부터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전국 홍보투어에 나선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단순히 충청권에 혜택을 준 것이 아니라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등을 위한 국가 백년대계”라며 “이를 백지화하려는 것은 단순한 약속 위반을 넘어 국가미래를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세종시에 기업 및 대학을 유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이 총재는 “파격적인 기업도시나 토지공급, 세제혜택 등 정부의 즉
민주당은 23일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 남구 승촌동 영산강에서 열린 ‘4대강 희망선포식’에 참석해 야당 의원들의 불참 등을 운운한 것과 관련, 십자포화(十字砲火)를 퍼부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의 참석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몹시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대통령의 품격이 국가 원수인데 야당 의원들의 참석 여부를 가지고 분열 운운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일련의 진행상황을 보면 여권과 특정 언론에서 야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것 같아 말려 들고 싶지 않다. 지자체장은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본다”면서 “시장과 도지사는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것”이라고 박준영 전남지사 등의 참석을 두둔했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예산심의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 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22일 영산강에서 논란이 뜨거운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이 진행된 데 이어 한 목소리로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4대강 사업을 이명박 정부나 여당의 사업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우리시대 정치인들의 공통된 책임이라는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영산강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서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사업이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초당적 국정운영 의지가 이 말에 잘 드러나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
1.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푸른숲 3.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4. 공무도하/김훈/문학동네 5.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6. 파페포포 레인보우/심승현/예담 7. 넛지/리처드 탈러/리더스북 8. 오 해피데이/오쿠다 히데오/재인 9. 시간 여행자의 아내 1/오드리 니페네거 / 살림 10.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린다 피콘 / 책이 있는 풍경 /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하여 리먼브라더스와 같은 대형 금융회사의 파산 등으로 가시화된 미국발 금융위기. 금번 위기는 IMF 외환위기와는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한 것을 선전하기에 급급하고, 제도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은 대기업을 위한 것일 뿐, 개인 경제를 위한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다. 그 누구도 개인이 봉착한 위기에 대해 솔루션을 주지 않는다. 2008년 3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미네르바. 그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비롯해 환율급등, 국내증시 폭락,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의 경제위기 시나리오를 적중시켜 최고의 경제 논객으로 불
‘200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독일 하노버음대의 크리스틴 라우(25·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 회관에서 개최된 ‘200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각국에서 모여든 27명의 재능있는 젊은 첼리스트들이 각축을 벌였다. 총 26개국 85명의 지원자 중 예심을 거쳐 선발된 13개국 27명의 유망한 첼리스트들이 통영을 찾았으며 본선 1, 2차를 통과한 최종 5명이 21일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진 결선무대에 섰다. 이 날 크리스틴 라우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 ‘TIMF앙상블’과 드보르자크 협주곡을 탁월하게 협연해 1위와 함께 3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또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연주한 피아니스트에게 수여하는 ‘윤이상 특별상’도 함께
“사랑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낭만적 속삭임이 파국의 시작이었다. ‘살인마 잭’은 아이러니로 점철된 뮤지컬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는 오히려 사람들의 목숨을 끊어놓는다. 1888년 영국 런던에서 처참하게 매춘부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를 소재로 한 체코 뮤지컬이다.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원치 않는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 ‘다니엘’과 ‘다니엘’에게 신선한 장기를 주기로 약속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잭’, 연쇄살인범을 수사하는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특종만을 노리는 런던타임스 신문기자 ‘먼로’ 등의 욕망이 뒤엉키며 극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46)가 주연하고 데이비드 핀처(47)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
조선 시대에는 서예를 회화의 앞 자리에 세웠다. 지배층이었던 문인들의 정신 세계를 담아내는 데 서예가 회화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조선 후기에는 회화가 서예를 따라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19세기 조선 회화는 문인들의 그림이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게 된다. 서예의 필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북산 김수철 우봉 조희룡 같은 이가 이런 방법으로 새로운 회화를 만들어 미술사에 이름을 올린 작가가 되었다. 이를 두고 ‘이색화파’ ‘신감각 산수’라고 불렀다. 추사 김정희 같은 이는 한 술 더 떠 자신의 서체까지 만들었고(추사체), 그 서체로 그린 그림이 한국 회화사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세한도’(국보 180호)다.문인들의 정신 세계를 담는 이런 그림은 서예를 중심에 두었다. 즉 글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영산강살리기 사업 6공구’가 22일 착공됐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승촌동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건설현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살리기 희망선포식(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영산강살리기 사업은 승촌보와 죽산보 등 2개보 설치와 준설(3000만㎥)을 통해 풍부한 유량(1억1000만㎥)을 확보하고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수질개선 사업이 병행된다. 특히 기공식이 열린 영산강 6공구는 ‘생명의 씨앗을 형상화’한 승촌보(길이=540m, 높이=6m)가 설치돼 영산호에서 출발하는 황포돛배가 드나들고 인근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광주시와 전남도민들의 복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온 일본인 1명이 22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20분께 사하구 장림동 하나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일본인 나카오 카츠노부씨(37)씨가 심장기능 정지로 숨졌다. 하나병원 중환자실 관계자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이 일본인은 피부이식 등의 수술을 받았으나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심장기능이 약화, 혈압이 떨어지면서 이날 새벽에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숨진 일본인은 7명과 한국인 4명을 포함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차관(58)이 22일 8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석방됐다.법무부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지역 1년6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징역 8월로 형량이 감경된 장 전 차관이 이날 오전 형기를 채우고 석방됐다. 서울고법은 지난 20일 “다른 정치인에게 충분히 경종을 울렸고, 피고인에 가해진 고통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8월에 추징금 8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장 전 차관은 2004년 6월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 전 박 전 회장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8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3월22일 구속기소된 뒤 그간 8개월의 형기를 채웠다.뉴시스
연쇄살인으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중이던 정남규가 자살하면서 국내 교정시설에 수감된 사형확정자(사형수)는 59명으로 줄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남규가 자살하기 전 국내 교정시설에 수감됐던 사형수는 가장 최근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포함, 모두 60명이었다. 강호순은 부녀자 8명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포기, 60번째 사형수가 됐다. 이에 앞서 혜진·예슬양 살해범 정성현이 대법원 판결로 사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정남규 자살 전 사형수 중에는 살인범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도살인범이 23명, 미성년자약취유인살인이 5명, 강간살인 3명, 존속살인 2명, 방화치사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형수 가운데 가장
정남규(40)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13명의 시민을 잇따라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연쇄살인범이다. 그는 2004년 1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등학생 두명을 납치·성폭행 한뒤 살해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 서남부 지역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살해하거나 거주지에 침입하여 살인과 방화를 함께 저질렀다. 2006년 4월 22일에 한 남성과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조사과정서 또다른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던 이문동 전모(24·여)씨 살인사건의 진범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정남규는 경찰조사에서 부자들에 대한 증오감이 자신의 범죄의 단초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서민들을 대
민주당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국토해양부 장·차관, 4대강 본부장 등과 함께 영산강 및 금강에서 ‘4대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강행하는 것과 관련, “대운하 삽질 강행은 우리 국민 에게 ‘4대강 죽이기 절망 선포식’이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김진표·김성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많은 국민과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는 사업을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이 대통령의 ‘대운하 편집증’이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토목사업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수질오염 방지, 수해 예방은 지난 20년간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국가하천정비사업’으로, 물부족 해결은 2002년부터 시행해온
제2회 CJ그림책축제 초청작가인 체코 출신의 그림책작가 크베타 파초브스카(81)는 18일 “어린이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는다”며 “기술적인 부분보다 그림에 숨겨진 있는 메시지가 어린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파초브스카는 1992년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을 수상했다. 환상적인 색 배합과 기하학적인 구성, 독특한 입체 조형미 등을 통해 그림책을 새로운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50여편에 이르는 그녀의 그림책은 수십 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출판됐다. 1961년부터 지금까지 75회가 넘는 개인전도 열었다. 파초브스카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며 “어린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 뒤에도 예술 작품으로 간주하며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