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4대강살리기 예산 내역과 관련한 국회 예산안 처리 논란에 대해 “(4대강 관련 예산안이) 그 어느 정부때보다 세세하고 자세하게 돼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4대강 예산이 목록만 내놨고 세부적인 예산안이 제출되지 않아 야당이 심사를 거부하고 있는데…”라며 “지금까지 경부고속철, 새만금 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해 세부항목까지 제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예산안 처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속에서 비교적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 회복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은) 재정의 조기 집행에 역할이 있었다고 보고 올해도 예산이 조기 집행 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연말로 당겨놓은 상황”이
자유선진당이 정운찬 총리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키로 했다.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 정부와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원안 건설’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유선진당은 18일 이상민 정책위의장 명의로 자료를 내고 “정운찬 총리는 취임 이후 세종시를 완전히 무산시키려는 술책하에 단지 눈속임, 사탕발림용으로 각종 특혜와 압박을 통해 기업이전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운찬 총리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정 총리는)최근 이전 대상 기업들을 점찍어 놓고 마치 토끼몰이를 하듯이 기업들을 정권의 배경하에 압박하고 있다“며 “시장과 자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을 압박하고 회유하는 것은 자유시장
정운찬 총리 및 야당 의원의 세종시 관련 ‘1대 1 끝장 토론’이 사실상 무산됐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지난 5일 대정부질문에서 정 총리에게 세종시와 관련해 1대 1 토론을 제안하고 정 총리는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고 답했으나, 총리실 세종시기획단이 지난 17일 “이미 충분한 입장을 밝혀 토론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박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 총리가 대정부 질문에서 1대 1 끝장 TV 토론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어제 보내온 회신에서는 사실상 말을 뒤집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대정부질문에서 1대 1 끝장토론을 제안한데 이어 6일 공문을 통해 정 총리에 “대정부 질문이 끝난 직후 토론을 하는
지난주 40대 남성을 포함해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돼 신종플루 사망자가 총 82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했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등 의사환자(ILI) 분율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18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본부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에게 권하는 행동수칙, 각 부처별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대본은 “지난 2일 숨진 충청권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을 포함해 지난주에만 18명이 신종플루로 숨진 것으로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만난 전통규방공예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 3일 동안 거창읍사무소 1층 읍민의 방에서 개최된다. 전통규방공예연구회 아름다운 손(회장 이미경)의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규방공예품, 천연염색한 생활소품, 조각보, 모시발, 다포, 러너, 창가리개, 골무, 바늘방석, 노리개, 매듭폰줄 등 2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통규방문화란 조선 여인들의 삶에 대한 희망과 애정이 예술혼으로 표현된 하나의 결정체다. 규방공예품의 대표적인 것이 한복, 자수, 보자기 그리고 여인들의 장신구다. 거창군생활개선회 품목별연구회인 전통규방공예연구회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자원의 발굴, 전승을 통한 우수한 창작예술 정착 및 문화상품성 향상과 소비자 수요 창출 기반 조성
‘늑대를 키우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엘렌 그리모(40)가 12월 13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바흐,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앨범을 통해 여성 피아니스트에게서는 찾아 보기 힘든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인 같지 않은 프랑스인’, ’여성 같지 않은 여성’이라 불리는 그리모는 가녀린 외모 딴판인 강인한 터치와 음색이 특징이다.여성의 섬세함과 남성적인 파워를 두루 갖춘 중성적 매력을 발산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향인 액상 프로방스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마르세유 음악원에서 피에르 발비제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12세 때 파리 콩세르바트와 국립음악원에서 자크 뤼비에르, 레온 플라이셔, 죄르지 산도르를 사사했다. 1986년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과 2005년 에코 클래식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홍인회(42)씨가 ‘토끼전의 고향을 아니?’(배영교육, 224쪽)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엄마와 함께 떠나는 고전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토끼전, 흥부전, 콩쥐팥쥐전, 홍길동전, 춘향전, 바보 온달, 심청전 등 일곱 가지의 옛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마을들을 직접 둘러본 이야기 문화유산 답사 여행기이다. 홍인회씨는 전래동화의 고향을 여행하면서 옛이야기에 얽힌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되고 전래동화의 행간에 숨어 있는 옛 선조들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홍씨는 20년 가까이 논술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을 구성했는데, 각각의 옛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각각의 ‘고향’에서 알아나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증적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산초나무의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의 일부 지방이고 우리나라 에서는 전국에 자생하고 있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3m에 달하고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어긋나게 달리며 잎은 특유의 향기가 있다.꽃이 피는 시기는 6월부터 9월초 까지 개체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며 열매는 9월~10월에 성숙되면서 갈색으로 익는다.산초나무는 암수 다른 나무로서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달리며 나무 주변에 모기가 모이지 않는 것을 알고 옛날에는 모기를 쫓기 위해 산초 잎을 구멍 난 종이 봉지에 넣어 천장에 매달아 두는 조상님들의 지혜도 있었다.산초나무와 초피나무는 식물학적으로 엄격히 구분된 서로 다른 종이지만 일반인들이 부르는 데는 거의 구분이 없고 많은 혼동을 주기도 한다. 산초나무의 학명은 잔토실럼 쉬니폴리(zantho
언론 보도내용이 일부 과장됐더라도 중요 부분이 진실이라면 보도 전체의 진실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미용사 A씨가 “‘가격표를 보이지 않는 곳에 게시, 고액의 커트비용을 받았다’는 내용의 ‘불만제로’의 허위보도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MBC를 상대로 낸 정정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복잡한 사실관계를 알기 쉽게 만드느 과정에서 일부를 압축·강조하거나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 사실관계에 다소의 수사적 과장이 있더라도 전체적 맥락에서 중요부분이 진실이라면 보도의 진실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미용의자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미용 가격표가 붙어있는 점 등을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7일 정국 핵심 현안인 세종시 및 4대강 사업과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른 야당과 공동대처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독주·독단·독선 등 ‘3독’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과 적극적으로 만나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야권 공조 의사에 “찬성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며 “조만간 류근찬 원내대표와도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두고 “법령 근거를 위반한 불법 조직”이라며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한나라당이 4대강 사업 예산 심의를 거부하는 민주당에 대해 ‘예산 인질극’이라며 강하게 비판, 심의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예결특위 참여 거부는 사실상 4대강 저지를 위해 모든 민생 예산, 복지예산, 경제살리기 예산, 일자리 창출 예산을 볼모로 잡고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때문에 복지예산이 마치 줄어든 듯 흑색선전을 하는 것을 즉각 중지해달라”며 “만일 민주당이 그런 선전을 할 때는 거짓말 선동으로 규정, 단호히 대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한나라당과 정부가 추진한 확장적 재정정책과 조기 예산 집행의 힘으로 세계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긍정적
국방부의 여성 지원병(兵) 제도 도입 검토와 관련, 우리 국민 3명중 2명가량은 이 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성 지원병 제도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3.2%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24.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3.8%)에 비해 남성(73%)의 여성 지원병 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남성(87.5%)과 여성(64.6%) 모두 30대가 찬성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72%) 응답자의 찬성 의견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이다. 뉴시스
현재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7단계의 절차가 3~5단계로 대폭 축소된다. 법제처는 17일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현행 7단계에서 3~5단계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에서의 면허취득은 적성검사→교통안전교육(3시간)→학과시험(50문항)→기능교육(3시간)→기능시험(15문항)→도로주행연습(10시간)→도로주행시험(39항목)으로 이어지는 7단계에서 적성검사→학과시험→주행시험의 3단계로 대폭 간소화된다. 법제처는 이와 관련, “교통안전교육은 강의, 시청각교육 등에 의한 3시간 유료교육을 시청각교육 중심의 1시간 무료교육으로 개선하면서, 학과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10대 청소년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상엔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사망한 환자가 상당수라는 루머성 글까지 속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이같은 불신은 신종플루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17일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부작용을 살펴보고 그 안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월~2009년 9월말 기준 국내 타미플루 부작용은 총 149건이 보고됐다. 메스꺼움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토 ▲설사 ▲두통 ▲무
한국 패션이 뉴욕으로 진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 2월 미국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현지에서 한국 패션 문화를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2010 한국 패션문화쇼룸’ 무대에 서는 주인공들은 박춘무, 앤디&뎁(김석원·유원정 부부), 이도이, 정구호, 정욱준, 홍승완 등 6명이다. 패션디자이너 박춘무(브랜드명 데무·DEMOO)는 홍익공업전문대학,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 졸업 후 서울패션인상 신인 디자이너상, 대한민국 패션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석원(앤디앤뎁·ANDY&DEBB)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패션디자인을 졸업했으며 ANDY&DEBB 론칭, 서울패션인상 신인 디자이너상 등을 받았다. 부인 윤원정 역시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패션디자인을 졸업한 뒤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수원대 패션디자인
울산에서 전국 규모의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 울산 피아노 소사이어티(회장 임화경 울산대 교수)는 내달 제1회 전국 피아노 콩쿠르에 앞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3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대상 1명과 학년별 1, 2, 3 등을 선정한다. 이번 콩쿠르는 피아노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고 본선에 외국 교수가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울산 피아노 역량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대상에게는 마스터클래스 무료 수강의 기회를, 입상자는 마스터 클래스 신청 시 오디션이 면제되며 희망자에 한해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한독 청소년 교류연주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초등부 예선 및 본선은 12월18일, 중.고등부 예선은 19일 CK치과병원에서 열리며, 중.고등부 본선은 20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16일 언론관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헌재 판결의 애매모호함을 지적하며 명확한 해석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과정을 위법이라 했으면 결론도 당연히 무효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면서 “‘쿠데타는 잘못이지만 성공했으니 처벌은 안 하겠다’, ‘은행 강도는 잘못이지만 성공했으니 돈은 너 가져’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공방의 불씨를 지폈다. 박 의원은 “국민이 생각했을 때 ‘내가 투표할 때 대리투표하면 안 되고 국회의원은 된다’, ‘일사부재의가 다른 데서는 안 되고 국회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6일 정국 최대 현안인 세종시 및 4대강 사업 등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공사 강행,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백지화, 언론장악 음모 등은 모두 불법으로 얼룩져 있다”며 “1~2년 후 결국 위법 판결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와 불법 강행처리한 언론관계법에 대해 모두 위법하다는 법의 심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법 강행처리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국회법을 어겼다고 판단했고, KBS 정연주 사장 및 YTN 기자 해직에 대해서도 법원이 모두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4대강 사업 강행과 세종시 백지화 시도에 대해서도 똑같은 결론이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
세종시와 관련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할 정부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16일 출범, 본격적인 대안마련 작업에 돌입했다. 합동위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16명의 민간위원 호선으로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을 민간측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위원장은 세종시 문제의 대안이 마련될 때 까지 정부측 위원장인 정운찬 국무총리와 함께 민관 합동위원장을 맡아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방안, 개선·보완 대책, 법령 제·개정 등에 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합동위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운영방안 및 향후추진계획 ▲세종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세종시 투자유치 상황 및 애로사항 ▲세종시 특별연구과제 수행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지난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뮤지컬·연극들이 풍성하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2월 23일까지 R석 3만원, S석 2만원(1인 2매)에 관람 가능하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강렬한 록 음악으로, 사랑에 눈떴을 때의 미묘한 감정을 잔잔한 발라드로 버무린 작품이다.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볼 수 있다. 02-744-4011◇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2010년 1월 17일까지 본인에 한해 전석 2만원에 볼 수 있다. 50년 간 공연된 세계 최장수 뮤지컬이다. 단일극장에서만 50여년동안 1만7162회 공연, 이 부문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소년 마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