戒愼乎其所不睹(계신호기소불도)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스스로 경계하고 삼간다. 不仁者不可以久處約(불인자불가이구처약) 어질지 않은 사람은 곤궁에 처했을 때 오래 견디지 못한다. 敏而好學不恥下問(민이호학불치하문) 민첩하게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일본 교토 조신지(靜心寺)가 소장하고 류코쿠(龍谷) 대학이 기탁보관 중인 안중근 의사의 유묵들이다.예술의전당이 안중근(1879~1910)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독립을 넘어 평화로’를 주제로 독립투사, 평화주의자, 교육·계몽운동가, 예술가로서의 안 의사를 조명한다.국·공립 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한 국가보물 20점과 미공개작 5점, 일본소재 7점, 중국소재 1점, 미국소재 1점 등 34점을 공개한다. 원판 사진자료 28점,
우리소리 우리가락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힘써 온 국악인 백지원명창이 2009 추수감사 효도 공연의 일환으로 ‘백지원의 소리孝’공연행사를 개최한다. 내달 3일 오후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이 공연에서 한 해동안 수고하신 우리의 부모님들을 위로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우리전통국악과 가락들을 통해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효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벌써 6회로 꾸준히 공연무대를 이끌어 온 백지원 명창은 그 동안 일본 시모노세키시의 여름축제인 바칸마쯔리 본무대에 우리전통가락과 춤을 선보이며 한일관계를 화합시키고자 노력하는 국제적인 활동을 해 왔다. 백 명창은 2002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다 매년 활발하고 열정적인 국악사
서울대학교 교수의 26%가 겸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까지 서울대 전임강사 이상 교수 1823명 중 26%에 해당하는 485명이 겸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중 104명이 상장기업·공기업·금융기관 등에 사외이사직으로 있으며 비상임이사로 3명이 겸직하고 있었다. 비영리기관 이사장 등 임직원에 337명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오는 29일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관련 권한쟁의사건 최종판결을 앞두고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정을 촉구했다.민주당 언론악법 원천무효·민생회복 투쟁위원회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언론악법이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날치기 처리된 지 오늘로 꼭 92일째 되는 날”이라며 “벌써부터 일부 언론은 이명박 정부 찬양 보도를 앞다퉈 내보내고 있고 전두환 정권시절 ‘땡전뉴스’ 악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비난했다.투쟁위원회는 최근 MC 김제동과 손석희의 프로그램 하차가 현 정권의 ‘언론재갈 물리기’이자 ‘권언유착’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속박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속셈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반민주적인 ‘권언유착’이 시작되고 있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언론악법이 원천무
21일 잠정합의 단계에 이르렀던 10·28 안산 상록을 재선거 후보 단일화가 공식발표 직전이었으나, 양측의 막판 신경전으로 단일화가 최종 파기됐다. 민주당은 최종 발표시기 등과 관련해 무소속 임종인 후보 측이 자신이 합의를 주도했다고 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고 비판하고, 임 후보 측은 합의 내용을 큰 틀에서 봐야한다면서 갈등을 빚었다. 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새벽에 이뤄진 실무적 합의를 임 후보가 무효화시켰다”며 “이는 공정한 조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고, 조사방식의 배제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무효 선언을 했다. 유 수석부대변인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 항목에서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를 50대 50으로 배합하기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오후 2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문 대표는 18대 총선 전 당채를 발행하는 형식을 가장, 비례대표 후보로부터 ‘공천헌금’ 6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는 무죄로 판단한 반면, 6억원 상당의 당채를 매매해 당에 금융이익을 제공한 점을 문제삼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시중 금융기관의 대출이자와 당채이자 연 1% 사이의 차액만큼 이자를 지급하지 않게 된 것도 공직선거법이 정한 재산상 이익으로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리면서 문 대표는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발생한 경찰의 과잉진압과 관련, 국가에 배상책임을 지운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용석)는 이학영 한국 YMCA전국연맹사무총장 등 YMCA 임원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국가는 이들에게 1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씨 등이 별다른 저항 없이 소극적으로 도로에 누워있었음에도 방패로 내리찍고 곤봉을 휘두르며 발로 밟아 상해를 가하는 등 시위 진압 방법이 현저하게 합리성을 결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촛불집회가 불법집회 또는 시위로서 경찰이 진압해야 할 대상이고 이씨 등 눕자행동단이 경찰의 진압시도를 방해하고 있
27일부터 1716만명(전 국민의 35%)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지역사회 신종플루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과 사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신종플루 접종대상(1336만명)보다 400만명 늘어난 것이다. 임상시험 결과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접종순서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일선 의료종사자와 방역요원, 초중고 학생, 생후 6개월~만6세 및 임신부가 올 연말까지 우선 접종한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군인, 기타 대응요원 등은 내년 1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주목받는 미디어아트 작가 7명이 ‘가상선’이란 주제로 뭉쳤다. 이용백, 전준호, 문경원, 최우람, 박준범, 진기종, 오용석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신관에서 미디어·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재와 허구의 경계선을 유희하듯 넘나들며 사회를 향한 비판적 시선 혹은 지극히 사적인 내면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것들이다. 문경원은 광범위한 인문학적 관심사를 영상과 회화로 녹여냈다. 소재는 인물(군상), 나무, 도시 등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인물(군상) 작업은 대부분 익명의 공간에서 걷고 놀이하고 움직인다. 각 개체는 서로 부딪히면서 연결선이 생기며 그물망을 형성한다. 나무를 소재로 한 작업의 공간은 단일시점의 원근법이 적용되지 않는 동양화나 산수화에 가깝다. 박준범은 독특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러시아 문화부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사전 음악회’는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20년이 되는 2010년의 성공적 교류를 기원한다. 한국의 신예 연주자들이 러시아의 국민예술가 마크 고렌슈타인이 이끄는 70년 전통의 스테이트 아카데미 심포니오케스트라 오브 러시아와 함께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25), 소프라노 임선혜(33),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24)가 20일 오후 7시 모스크바 국제공연센터 스베틀라노프홀 무대에 선다. 한국의 연주자들은 자신의 최고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을 선택했다. 러시아에서
조우관(鳥羽冠)을 쓴 고대 한국인이 그려진 아프라시압 벽화의 모사도가 국내 공개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다음달 16일 ‘동서문명의 십자로-우즈베키스탄의 고대문화’ 전을 개막한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가 소장한 아프라시압 벽화 모사도 9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청동기 시대부터 8세기까지의 유물 100여점을 선보인다. 1965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옛 중심지 아프라시압에서 발견된 벽화는 7세기 소그드 문화를 대표하는 자료다. 새의 깃털을 꽂아 장식한 모자 즉, 조우관을 쓴 한국인이 묘사돼 있다.국립중앙박물관 민병훈 아시아 부장은 “7세기 중엽 사마르칸트의 왕을 알현하는 외국사절 행렬을 그린 것으로 고구려 사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것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
촛불재판 개입 파문을 일으킨 신영철 대법관의 거취 문제가 20일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이날 “신 대법관은 헌법재판소의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사실상 탄핵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재판간섭으로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국회에서 위증을 했기에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용퇴하라”고 밝혔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비례) 역시 “헌법재판소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상 옥외집회 금지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만큼, 위헌소지가 있어 재판을 보류했던 판사들의 판결을 재촉했던 신 대법관은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신종플루에 감염된 2세 여아와 66세 남성 등 고위험군 환자 2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20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2세 여아와 66세 남성이 각각 16일, 19일 사망해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2세 여아는 지난 13일 청색증으로 A의료기관을 거쳐 B의료기관을 내원, 이날 오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9시께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명확하지는 않으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66세 남성(수도권 거주)은
재범 위험성이 높은 흉악범들의 DNA를 채취, 활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디엔에이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DNA 신원확인정보’ 수록 대상은 죄질이 무겁고 재범율이 높은 12개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수형인과 구속피의자다. 대상 범죄는 살인, 아동·청소년 상대 성폭력범죄, 강간·추행, 강도, 방화, 약취·유인, 특수체포·감금,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특수절도 등이다. 대상자가 채취를 거부할 경우에는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법원이 발부한 DNA감식시료채취영장에 의해 강제 채취가 가능하다. 이같은 방법으로 모아진 데이터베이스는 수형인의 경우 검찰총장이, 구속피의자의 경우 경찰청장이 각각 관리하게 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0일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공개토론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세종시 수정 추진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지난 17일 이 대통령의 ‘국가백년대계’ 발언에 대해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세종시를) 국민 여론에 따라 수정을 강행하겠고, 양심상 원안대로 하기는 어려운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말하는 국가백년대계란 무엇인가. 법으로 제정했고 이 대통령 자신도 약속한 세종시 원안을 폐기하는 것이 국가백년대계냐”고 반문했다.이어 “그렇다면 이 대통령은 후보 당시 이러한 국가백년대계를 알면서도 국민 앞에 거짓말
10·28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이 총력전을 펼치면서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여야 각 당은 당 대표와 총재를 비롯한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이 연일 선거현장으로 출동해 선거열기를 달구고 있다.그러나 이들 거물급 정치인들의 총출동으로 정작 후보들은 이들에게 밀려 유권자들의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14일 후보등록 마감 당일 정몽준 대표가 경대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 것을 비롯해 17일과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이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로 경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민주당도 정세균 대표가 후보등록 전인 8일부터 17일까지 다섯 차례 중부4군을 찾아 정범구 후보 지원유
올해도 뜨거웠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랠 방법은 없을까? 시네마테크 부산은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예술영화를 모아 ‘폴 인 시네마(Fall in Cinema) 영화로 떠나는 가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영화 축제를 마련한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올해 6월 이후 개봉한 국내개봉예술영화 중 화제작 7편을 상영한다. ▲ 걸어서 여행할까?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볼까? 먼저,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영화 ‘걸어도 걸어도’ ‘해피 플라이트’가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배두나 주연의 ‘공기인형’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는 가족 간의 소통
세종시 건설방향에 대해 학계도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의 주최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서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세종시는 정치권이 합의한 법대로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만이 유일한 최선의 대안”이라며 “세종시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육 교수는 “세종시 건설은 권역별 도시권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세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려는 시도”라며 “세종시는 지금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균형발전의 교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수단”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정운영 네트워크의 복잡성과 신속한 국가위기관리의 중요성을 외면하는 시대착오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영평 대구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시민주권 대표는 19일 이명박 정부에 “여야간 합의, 국가간 합의는 이전 정부에 이뤄놓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라는 것은 개인의 정부가 아니라 국가의 정부이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현 정부의 6·15 및 10·4 남북정상선언 미이행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 추진 시도를 상기한 뒤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이행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국가승계원칙을 저버리고 있다”며 “그러면 이 대통령이 합의해 놓은 것은 다음 정부가 어떻게 지키겠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 추진 논란과 관련, “세종시
올 상반기 동안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가 김포공항 주변에서 소음기준을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항공기 14편 중 13편이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였다. 19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박기춘 의원(민주당, 경기 남양주 을)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김포공항의 소음자동측정시스템 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항공기 14편 중 13편이 대한항공이었다. 나머지 1편은 일본항공 소속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는 소음기준 초과 사례가 모두 69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일본항공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이 8건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건, 북한 고려항공은 8건 적발됐다. 일본항공은 소음이 적은 항공기로 바꾸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