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2일 여야간 물리적 충돌을 빚고 법리적 판단까지 받았던 언론관계법과 관련, “국회 수장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들에게도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된 본회의에서 언론법과 관련한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자 “저를 비롯해 여야 의원, 우리 모두 그 날의 혼란과 혼란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법은 지난 8개월동안 정국의 핵심 현안이었다”며 “저는 누구보다 그 과정을 잘 안다. 이 자리에서 일일이 밝히지 않아도 협상과 타협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여야 의원들의 심의 표결권이 충분히 보장되고 정상적인 국회를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있었던 정운찬 국무총리의 대통령 시정연설 대독을 강력 비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류근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17명의 선진당 의원들은 이날 퇴장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독은 국민기만 및 국회 무시라는 점, 연설의 세종시에 대한 의지 결여 등을 지적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접 낭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적자재정 편성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최대로 악화되는 실정”이라며 ▲서민 세금만 늘리는 예산 ▲4대강 사업 올인 예산 ▲SOC는 안 되는 예산 ▲교육예산 축소로 잠재 성장률 위축시키는 예산 ▲지방재정이 극도로 악화되는 예산이라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런 예산을 국회에 보내면서 대통령은 마땅히 내년 예산의 효율적 집행,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를 시켜서 원안 백지화 또는 대폭 수정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세종시 문제는 이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국가는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생활이 힘들더라도 견뎌낼 수 있지만 법치와 신뢰가 무너지면 국가 존립이 위태로워진다”면서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하거나 대폭 수정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제정한 법을 헌신짝처럼 벗어 던지고 국민 신뢰를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이 정권은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총리를 시켜서 세종시 원안의 백지화 또는 대폭 수정을 획책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공주, 연기 지역구 국회의원인 심
연일 세종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와 관련한 당내 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청와대 조찬 회동에서 세종시는 충청도민들에게 충청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가 발전에 부합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성진 최고위원도 당론 수렴과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세종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공 최고위원은 또 “헌법 제72조는 대통령은 필요시에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일 수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는 방법도 했다.
VD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거라는 확신이며 믿음이다. 180도 변화된 인생을 살려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꿈을 가져야 하고 그 꿈을 믿어야 한다. 가끔 현실의 무게가 우리의 양쪽 어깨를 짓누를 때가 있다. 그래서 이상적인 VD, 즉 완벽한 VD 실천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자신의 꿈을 믿고 VD에 몰입하면 우리는 현실이라는 장벽을 벗어난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다. 꿈은 꿈으로 두고 현실을 살기에 바쁘다. 그들에게 꿈은 일종의 판타지나 허상에 가깝다. ‘경험만큼 좋은 스승이 없다’는 말은 꿈의 이론에서도 통한다. 현실을 능가하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꿈을 꾸고 그것이 이루어
1. 파페포포 레인보우/심승현/예담 2. 1Q84/무라카미 하루키/양윤옥/문학동네 3.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푸른숲 4.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문성실/시공사 5. 공무도하/김훈/문학동네 6.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36/송도수/서울문화사 7.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8. 원피스 54/EIICHIRO ODA/ 대원씨아이 9.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최강희/북노마드 10.시간 여행자의 아내.1/오드리 니페네거/살림 /교보문고 창원점
경남은행이 지역민들에게 가을 오페라를 선사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난달 29일, 은행 주요고객과 지역문화·예술인 등 지역민 1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 행사’를 가졌다.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민들에 대한 감사와 경남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메세나 지원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경남은행은 오페라의 밤 행사를 위한 가을 오페라로, 경남오페라단의 제16회 정기공연작품인 ‘카르멘(Carmen)’을 무대에 올렸다.카르멘은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대중들로부터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온 세계 3대 오페라작품 중 하나로, 성산아트홀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문동성 은행장은 “오늘 준비한 가을 오페라가 지역민들께 오랜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
보수논객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1일 민주당에 대해 “대한민국에 존재해야할 이유가 없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kimdonggill.com/)에 올린 ‘야당이 있어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정치란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는 정치”라며 “여당만 있고 야당이 없으면 유권자인 국민에게는 대안이 없다”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지난 2년 가까이, 야당인 민주당이 하는 짓을 지켜보면서 국민은 크게 실망하였을 뿐 아니라 점차 민주당을 미워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한 대표적인 잘못으로 ‘6·15선언’ 준수 요구을 꼽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1일 세종시에 대한 ‘원안 플러스 알파’ 발언과 관련, “내 개인적인 정치신념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백고좌대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로 추진하면 (세종시는)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함께 참석한 한 의원이 전했다. 박 전 대표는 또 “한나라당이 각종 선거에서 철석같이 약속했다. 그 때도 이것이 유령도시인줄 알면서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약속했다는 논리밖에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내년 지방서거까지 이념과 노선을 뛰어넘는 과감한 ‘친서민·중산층’ 정책 변화를 통해 이명박 정부 및 한나라당과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4·29 및 10·28 재보궐선거에서 시험을 잘 통과했지만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6개월동안이 민주당과 정세균, 곧 나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한나라당 및 이명박 정권과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 10년동안 민주적인 정책을 추진했고 나름대로 정체성도 있었지만 꼭 그것에 매달리지만은 않겠다”며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어떠한 정책을 추진할 지 성찰과 반성을 통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
자동차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시·도를 불문하고 전국 어디서나 번호판 영치나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일부터 자동차세를 5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시·도 구분 없이 체납처분권한이 주어지는 ‘자동차세 징수촉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각 시·도와의 협의를 거쳐 체납차량은 차량 등록지와 관계없이 모든 자치단체가 체납처분(번호판 영치 및 공매를 통한 체납액 징수)을 할 수 있도록 ‘시·도간 자동차세 징수촉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도간 자동차세 징수촉탁 대상은 상습체납 또는 실소유주가 다른 대포차량으로 추정되는 5회 이상 체납 차량이다. 그 동안 자동차세는 다른 지방세목에 비해 체납액 비중이 높지만 차량을 등록한 관할 지자체
광주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남아가 숨진 가운데 일선 의료기관이 영유아 타미플루 처방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집단패닉’ 현상이 확산되면서 주위의 편견을 의식해 병을 숨기고 야간에 몰래 진찰을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새로운 사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일 광주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던 A군(4)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시간 만에 숨지자 병원을 찾는 영유아 감기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영유아 부모들은 발열과 콧물 등의 증세에 따라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하는지 여부를 병원에 문의하고 있다.특히 숨진 A군이 최초 병원 방문시 단순 감기로 진단받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에서 백제 궁성의 후원(後苑)과 물길(曲水路·곡수로) 등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1989년부터 진행해온 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 조사에서 백제시대 궁성 내부 후원과 곡수로, 보도시설(步道施設), 석축시설(石築施設) 및 건물터 등을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곡수로는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크게 두 줄기가 확인됐다. 중간에는 물을 저장해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네모난 집수시설(集水施設)이 만들어져 있다. 곡수로의 너비는 80~140㎝이며 단면은 바닥이 편평한 U자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총 길이는 228m다.연구소는 “중국 동진(東晉)시대부터 유행했고 일본 헤이죠큐(平城宮) 동원정원(東院庭園) 등에서 채택됐던 구불구불한 물길이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9일 교육감 선거 때 부인이 관리하던 차명예금 4억여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부인의 차명계좌에 있는 4억3000여만원(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을 신고하지 않았다. 또 자신의 제자였던 모 학원 원장에게서 1억여원을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 됐다. 이에 1·2심 재판부는 모두 차명예금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의도적으로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공개됐다면 득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
범친노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민주권(대표 이해찬)은 29일 10·28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양산 지역의 민주당 송인배 후보 지원 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민주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세력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해 준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주권은 “수도권에서의 한나라당 전패는 민주, 평화, 민생을 외면하는 집권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충청권에서의 한“나라당 패배는 ‘세종시 건설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신뢰 없는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시민주권은 특히 양산 결과에 대해 “선거 초반만 해도 한나라당 텃밭에서, 그것도 집권당 대표를 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9일 10·28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부에 대한 평가였고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친서민 정책이 허상이자 이벤트였다는 것을 평가하고 표로써 심판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선거에서는 4대강 ‘강바람’이 거셌다”며 “이번 수도권 선거 결과로 미뤄 4대강 사업은 중단하거나 유보하는 것이 맞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이어 “국정감사 기간동안 얘기했던 대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꼭 관철시키겠다”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4대강 문제 때문에 심의가 지체되거나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
헌법재판소는 29일 민주당 등이 “방송법 등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침해당했다”며 국회의장단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사건과 관련, “심의·표결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무효확인청구에 대해서는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제238회 국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 개정안의 가결을 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방송법 개정안의 가결을 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각각의 가결선포행위는 위법하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송법 재투표 행위는 일사부재의원칙에 위배되며, 신문법 의결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의 대리투표 행위 등이 있었다”는 야당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각각의 법안에 대한 가결 선포행위로 인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29일 ‘10·28 재보선’에서 여당이 확보한 의석이 2석에 그친 것이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시각에 대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오히려 국정운영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좀 더 겸손하라고 하는, 어찌 보면 사랑의 매를 좀 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장 사무총장은 수도권에서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한 참패에 대해 “수원의 그 패배는 나름대로 수도권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갖고 접근해 나갈지, 또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높지만 국민들께서 늘상 겸손하게
10월 재보선 다음날인 2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재보선 ‘중부권 완패’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 허태열 최고위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주요 공세 대상이었던 4대강 및 세종시 문제를 언급, “당정의 손발이 안 맞는다. 세종시나 노동법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되니까 양대 노총에서 연합해 반대투쟁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허 최고위원은 또 “김제동·손석희씨 문제도 젊은층에 악영향을 줬다”며 최근 정부를 향해 제기되는 비판들이 재보선에 반영됐다고 꼬집었다. 공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몇몇 의원들은 “공천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유권자들에게 더 매력있는 후보를 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더욱 냉정
고전 소설 ‘심청전’이 뮤지컬로 옮겨진다. 서울예술단(이사장 김거태)은 ‘심청전’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청이야기’를 펼친다. 1997년에 무대에 올린 뮤지컬 ‘심청’을 새롭게 꾸몄다. 주인공 ‘청’이 새로 추가된 캐릭터인 왕자 ‘희원’과 입궁, 조정의 쿠데타를 진압하는 등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청’은 심 봉사를 돌보기 위해 왕후의 지위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삶을 선택한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 등에 출연한 김혜원이 ‘청’을 연기한다. 김혜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효성이 지극하고 무조건 착한 심청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심청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쓰릴 미’의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