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종합병원, 치과병원 등 같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과와 한의과, 치과의 공동진료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치의 협진과목의 종류와 시설·장비 기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0년 1월31일부터 환자가 한 병원에서 의과-한의과-치과의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현대 한의치의 의료체계 확립 이후 처음있는 협진 시도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개정안은 기본적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분야인 ▲의과에 내과와 가정학과 ▲한의과에 한방내과 사상체질과 침구과 ▲치과에 구강내과 등을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에 공통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수 무소속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울부짖으며 자신의 선거구를 정치적 큰 인물이 빼앗아 갔다고 호소해 의외로 한나라당 정서의 원주민, 50~60대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있는 김양수 전 의원은 “양산 시민들은 당에 대한 반발심리가 상당히 크다”고 의미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중순과 당 공천 이후 (자신의)지지율이 6%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며 “이러한 (당 공천의)부당함과 양산에서 이미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과 국회에서의 활동 등을 집중 부각시켜 나간다면 분명히 당선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투표율 낮은 재선거 분위기에 대해 “양산의 20~30대 젊은 층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자신에 대한)지지율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생활
강원도 출신의 박승흡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은 캠프에서도 당 대변인을 거친 전력으로 중앙 정치권이나 노동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양산과는 인연이 없어 “인지도가 낮은 지역이라 우선 인물과 얼굴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힘든 초반을 넘겼다”고 자평할 정도다. 하지만 그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민노당 후보가 7159표를 얻어 미약하지만 10%대의 기반 지지층이 있다고 안도하면서 최근의 활동과 호소를 통해 서민과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더 확대할 수 있었다고 자부하며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는 “지난 총선에서 민노당 후보가 송인배 후보보다 더 득표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민주당으로의 단일화 제의를 일축하고 “송
40대 초반의 젊은 열정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색 탈피와 함께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실정을 알리고 ‘젊은 양산, 미래 양산’을 외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행보를 통해 인물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송인배 민주당 전 비서관은 특히 25만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면서 만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1일 ‘도보순례대장정’에 나서 지난 한주동안 양산시민들의 고민과 민원을 청취하는데 주력하며, 이 기간 동안 보고 듣고 한 내용을 다듬어 정책과 공약으로 정리해 2차 도보순례를 통해 다시 양산 시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28일부터 진행하는 2주차 대장정에서는 양산의 명소와 명물을 찾아 양산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양산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추석 인사
자신의 고향 남해·하동 선거구를 떠나 양산을 정치 종착역으로 택한 박희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그동안 각종 우려와 반발을 딛고 ‘양산 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지역 당원과 당 위주의 정지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자신의 진정성을 알리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그는 5선 의원의 당 대표를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양산을 위한 국책사업과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양산의 청사진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무주공산으로 의지할 곳 없었던 양산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외지인으로 국회의장을 위한 징검다리로 양산을 택했다는 비아냥에 대해 “이제는 일단락 됐다”고 자평하며 “국회의장 직도 양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직이며 양산지구당은 위원장 대리를 선임 지역 현안들을 모두 챙길 수
대학 졸업 사실을 숨기고 고졸 학력을 뽑는 직종에 하향 지원해 채용된 근로자의 해고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박모씨(30)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학 졸업자인데도 입사 당시 이력서에 대학졸업 사실을 기재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대학입시준비’ 등과 같은 경력을 기재한 것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한 근로계약에서 정직성에 대한 중요한 부정적인 요소이고, 회사의 전인격적인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행위”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그동안) 회사가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생산직 사원으로 채용하지 않은 만큼 원고의 4년제 대학
금강산에서 열린 추석 이산가족 상봉 1차행사가 28일 오전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상봉을 하고 종료됐다. 2차행사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며 북측 99여명 가족이 남측가족 450여명을 만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은 이날 오전 9~10시까지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작별 상봉에서 또 다시 닥쳐온 생이별을 앞두고 통곡했다.22년전에 납북된 동진호 선원 진영호(49)씨의 남측누나 곡순(56)씨는 동생의 손을 잡고 “이렇게 너를 놓고 가니 어떻게 하냐, 어떻게 놓고 가냐”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애써 눈물을 참던 영호씨도 누나를 실은 버스가 호텔을 떠나자 그 뒤를 쫓으며 눈물을 흘렸다. 역시 동진호 선원이던 노성호(48) 씨의 남측누나 순호(50)씨도 “이런 기회가 또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느냐
○한라산을 오르다남한에서 제일 높다는 한라산. 1950m다. 어제 숙소를 서귀포에 잡았던지라 가장 가까이서 오를 수 있는 곳은 성판악이었다.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입구는 해발 750m로 정상까지 9.6km다. 왕복 19.2km. 등반에는 두 가지 제약이 있다. 하나는 매표소에서 7.3km 거리에 있는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낮 12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것. 정해진 시간 내 도착하지 못하면 정상에 오를 수 없도록 입구를 막는다. 하산할 수 밖에 없다. 또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오후 2시까지 무조건 백록담을 밟아야 한다. 오후 2시에는 모두 하산시킨다. 매표소 직원은 산을 좀 타본 사람이라야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2시30분만에 닿는다고 한다. 지금은 오전 9시 30분. 이틀 연이어 올레길을 걷느라 몸 상
밀양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밀양영남루 앞마당에서 2009무형문화재 정기공연을 펼쳤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통민속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중요문화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정기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된 밀양백중놀이, 무형문화재 도 지정 제7호인 감내게줄당기기, 도 지정 제16호 법흥상원놀이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7월 9일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총 6회 공연을 계획으로 이날 개최된 공연은 4회째다. 특히 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박동영), 밀양민속예술보존회(회장 이용만), 법흥상원놀이보존회(회장 손득현)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공연장소가 밀양의 대표적 명소이자 우리나라 3대 누각중 하나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에서
합천군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인 10월 3일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개장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무료개장 중에는 관람객들에게 합천군정을 홍보하고 영상테마파크 운영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 고향 합천의 문화발전의 방향을 향우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서울1945’ ‘경성스캔들’ ‘에덴이 동쪽’ 촬영지로서 이미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는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이 촬영될 예정에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방영예정인 제중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국립 서양의료기관을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
1. 1Q84/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윤석금/리더스북 4.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푸른숲 5. 창조 바이러스H2C/이승한/랜덤하우스코리아 6. 넛지:똑똑한 선택을 이끄는힘/리처드탈러/리더스북 7.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이종선/갤리온 8. 도가니/공지영/창비 9.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린다 피콘/책이있는풍경 10.위험한 경제학/선대인/더난출판사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직접 전하는 미완의 회고록 ‘성공과 좌절’.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목차를 포함해서 대강의 구성을 작성한 회고록이다. 최초의 대통령 팬클럽을 탄생 시키며 대통령으로 당선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좌절과 실패, 미처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성공’이 아닌 ‘실패’로 회고록의 전체 기조를 잡게 된 심정을 밝히며 국가의 역할, 대통령의 과업, 참여정부의 노선, 참여정부가 성공을 이루지 못한 원인, ‘노무현 정치’가 좌절하게 된 배경에 대해 논한다. 또 대통령 취임 전부터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답을 찾지 못했던 이야기와 대통령의 고뇌, 민주주의의 미래인 ‘시민주권론’에 대해 이야기
○젊지 않은 나이에 고생을 사다피로에 절은 몸을 일으켰다. 예전 같지는 않구나. 샤워를 하고 민박집 주인에게 오늘 올레길 코스의 팁을 물었다. 표선해수욕장이 시점인 올레길 4코스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길이란다. 총 길이는 23km. 제주 올레길 중 가장 긴 코스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지만 젊지 않은 나이에 고생을 돈 주고 사기는 싫었다. 허나 몸을 혹사해 생각을 잊기 위해 온 이번 여행 목적을 위해 꿋꿋하게 도전하기로 했다. 출발했다. 시계를 봤다. 오전 10시 45분. 게으름을 피운 만큼 출발도 늦다. 가장 긴 길이라는데 걱정이 앞선다. 시작은 표선해수욕장. 올레길이라는 코스명과는 달리 출발부터 해안도로다. 해안도로는 기껏 왕복 2차선이다. 사람이 다니는 길은 차선 옆 폭 50cm 정도다. 헌데 내 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세종시 추진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민주당과 선진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만나 회담을 갖고 정 후보자 및 세종시 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은 합의문을 내놨다.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먼저 세종시가 국법으로 규정된 국가과제일 뿐 아니라 현 정권이 처음부터 약속한 대국민 약속인데다, 수도권 과밀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로서 자신의 수입, 지출도 해명하지 못하고 국회 청문회장에서 위증까지 하는 등 많은 하자와 흠결이 있다”면서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해야 하고,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추진’ 발언과 관련해 “아주 심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거나, 아니면 모종의 총리 지명 약속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 후보자 및 세종시 문제를 놓고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총재는 “정 후보자가 지명을받고 국회 동의도 받기 전에 언론과 대담했는데 처음 언급한 게 세종시 원안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었다”며 “그 정도로 말했으면 세종시에 대해 상당한 검토 연구가 됐더나 충분한 자료와 준비를 갖췄을 거라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와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자료조사나 준비가 전혀 안 되고 무지한
군대 생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이 발생한 퇴역 군인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정총령 판사는 이모씨(26)가 서울지방보훈청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요건비해당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많은 연구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증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06년 6월 육군에 입대한 이씨는 다음해 2월까지 본부 중대 PX병으로 근무하다 원형탈모증 진단을 받고 국군 앵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다 그해 11월 의병전역했다. 이씨는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력을 총 집중해 친박연대·무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얻어 반드시 표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같은 시각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만나 정 후보자 및 세종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이젠 이명박 정권이 제대로 집권 2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당으로서는 야당의 발목잡기 정치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 문제를 비롯해 이번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들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며 “정 후보자를 비롯해 법무부·노동부·여성부 장관
김종률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다음달 28일 실시되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보궐선거에서 괴산·증평의 통합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 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이어 26일 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됨에 따라 실시되는 10·28 보궐선거에는 현재 여야에서 15명 안팎의 예비주자가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이처럼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번 보선에서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공식제의한 괴산군과 증평군의 통합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란 게 지역정가 안팎의 관측이다. 증평·괴산지역 민간단체들이 통합 찬·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다 선거가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진천·음성지역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남해군이 유희경(1545-1636) 선생의 ‘촌은집(村隱集)’을 국내 최초로 완역본을 출간했다. 그동안 ‘촌은집’은 유희경 선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번역되어 논문에 게재되어 온 것이 전부였다. 남해군이 촌은집을 간행하게 된 계기는 이동면 용소리 용문사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된 ‘촌은집책판’ 52매가 소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촌은집은 시, 수창, 전기, 묘표 등을 수록한 3권 2책으로 유희경 선생의 손자인 유자욱이 선생의 글을 수집, 정리했으며 김창협이 서문을 붙였고, 증손자 유태웅이 호남만호로 여수에 재직하고 있을 때 판각하여 처음 간행했다. 촌은집에는 200여편에 이르는 유희경 선생의 한시와 다른 사람들의 유희경에 대한 기록들이 다양하게 수록
사라 문(68)의 사진은 신비롭고 섬세하다. 몽환적이며, 차가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사라 문은 한 장의 사진에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독특한 세계를 펼쳐낸다.‘패션 사진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패션모델 출신 프랑스의 패션사진가 사라 문이 25일부터 11월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건다. 국내 전시는 처음이다. 사라 문의 초기 작품부터 근작까지 지난 30여년 간의 작품 160여점이 전시장을 채운다.한국을 처음 방문한 사라 문은 22일 “한국을 알고 싶다”며 “아직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매우 다정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사라 문은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사진은 물론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패션사진계의 편견에 물들지 않은 덕이다.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