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저소득층 대상 금융상품인 ‘신한희망대출’의 금리를 최고 1%포인트 내리고,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은행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신한희망대출은 총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 전용 대출상품이다. 이번에 신용등급별로 4~6등급은 0.5%, 7~10등급은 1%씩 금리를 인하해 최저 9%에서 최고 11%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뉴시스
해외 건설 수주가 올해 8월말 기준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한해 491달러를 넘어선 실적이다. 국토해양부는 8월 23일 수주 신고 접수가 505억달러를 기록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UAE 원전수주 186억달러가 가장 큰 기여를 한 가운데 중동 산유국의 플랜트·건설 투자와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수주가 이어져 실적을 올렸다. UAE는 24건, 241억4800만달러로 우리나라 해외건설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우디는 19건 53억7600만달러, 쿠웨이트의 경우 47억3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최근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리비아의 경우 5건 19억2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해 네번째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올해 해외 건
매달 5일과 25일 전국 5000여 훼미리마트에서 택배를 보면 500원이 할인된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달 5일과 25일 양일동안 택배단말기(POSTBOX) 이용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500원 할인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횟수 제한이 없는 반면 국내 택배에만 적용되며 선불로 납부해야 한다. 또 중복할인 불가하다.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자체 저울이 달린 택배단말기를 도입해 무게에 따라 택배비를 최소 2500원(350g 이하)에서 1만원까지 다르게 산정하는 ‘택배비 종량제’를 실시한 이후 택배 주문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기존 택배비는 5㎏이하 물품을 부칠 경우 일괄적으로 5000원이 적용됐으나 택배비를
IBK기업은행은 추석(9월 22일)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조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달 말까지 원자재 결제자금, 임직원 임금과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당 3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필요 운전자금 산정과정을 생략해 자금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 할인어음,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매출채권을 할인 받는 중소기업에게는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0.5%포인트를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감면권을 확대했다. 뉴시스
주주총회 전자투표시대가 개막됐다. 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의결권을 인터넷 상에서 행사하는 전자투표시스템을 23일 개통했다. 앞으로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도를 채택한 기업은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관리업무계약을 체결해야한다. 해당 기업은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주주명부, 의안, 참고자료 등을 등록한다. 기업은 주주들에게 주총 소집 사실을 통지할 때 전자투표 관련 사항을 안내해야한다. 주주는 주총일 10일 전부터 직전일 사이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야한다. 사이트에 접속한 주주는 의안과 참고자료를 조회한 후 의결권을 행사한다. 기업은 주총 당일에 전자투표 의결권수를 주주총회 의결권수에 산입한다. 기업은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기록을 3개월간 본점에 비치하고 5년간 보존해야한다. 전
2분기 은행권의 기업대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은행권(예금은행, 비은행예금취급기관 포함)의 총 대출은 1285조8000억원으로 이 중 산업대출이 717조7000억원, 가계대출이 568조1000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총 대출은 전분기 대비 14조2000억원이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4.2%)은 둔화된 모습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폭이 줄었다. 제조업 대출의 경우 지난해 2분기에는 전년동기보다 16.9% 증가했고 3분기 10.8%, 4분기 6.1%, 올 1분기 6.3%씩 증가했으나 올 2분기에는 4.9%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 대
쌍용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힌드라 & 마힌드라그룹(이하 마힌드라)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마힌드라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과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부회장, 파완 고웬카 마힌드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유틸리티 차량 제조 회사인 마힌드라는 인도 내 유틸리티 차량 외에도 트랙터,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금융, 여행, 사회인프라 개발, 무역·물류 등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곳이며 그 중 쌍용차는 연구개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나올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둘러싼 이견차로 이를 연기했다. 이번 대책에서도 핵심은 그동안 논란을 빚었 왔던 DTI규제 완화의 포함 여부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DTI 상향 조정 방침을 밝혀 어떤 식으로든 DTI 규제에 대한 손질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당국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발표될 부동산 경기대책에는 DTI한도의 경우 현행보다 10% 포인트 정도 확대 되고, 담보대출인정비율(LTV)도 국토부의 요구가 거의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가 이번 주초 세제개편안을 확정·발표할 경우 부동산 경기대
할리우드 유명 배우나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이 전세계를 누비며 타고 다니는 전용 비행기를 올 가을 고향에 갈 때 타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17일간 ‘전용기로 떠나는 프리미엄 귀향’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벤트의 1등 당첨자에게는 가족과 함께 본인 포함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한항공 ‘걸프스트림-IV(Gulfstream-IV)’을 이용해 고향에서 가장 인접한 공항까지 갈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는 리무진을 타고 집 앞까지 이동하는 럭셔리 귀향길을 경험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귀향 여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 2등 2팀에게는 캠
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무·배추 등 채소종자 8종의 브라질 수출과 사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식물검역요건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채소종자는 우리나라 수출주력 농산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브라질과 검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수출이 불가능했다. 국립식물검역원이 지난해부터 국내 종자업계와 협의해 수출검역 협상에 주력한 결과 우리측이 요구한 배추, 무 등 채소종자 8종의 수출검역요건이 이달 16일자로 타결됐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된 십자화과 채소종자는 국립식물검역원의 검사를 받은 후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면 브라질로 수출이 가능하다. 수출을 앞두고 있는 8종류는 배추, 무,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콜리플라워, 방울양배추, 콜라비 등이다. 이와 함께 사과의 미국수출도 가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 1.5%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16일 1735포인트로 출발해 20일 1775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주 후반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조정 기미를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경기둔화 우려는 주말까지 미국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제한적 등락과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20일 2010년도 하반기 청년인턴십 수료자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0년도 하반기 인턴 수료식’은 모두 105명의 인턴이 수료장을 받았다. 천호진 부행장은 8주간의 인턴십과정을 모두 마친 청년인턴에게 수료장을 수여했다.천 부행장은 “경남은행 인턴십과정을 무사히 마친 청년인턴들의 도전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0년도 하반기 청년인턴십은 3일간 직무연수(은행 현황소개, 금융 기초지식, 직장예절)와 7주간의 인턴업무(창구별 순환체험, 상품판매 보조, 서비스모니터링, 사회봉사)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영수기자kys@gnynews.co.kr
지난해 3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율이 1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의 지난해 내부거래 내역(해외법인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부거래 총액은 108조4308억원으로 전체 매출 850조416억원의 12.76%를 차지했다. 내부거래 비율이란, 전체 매출에서 계열사 간에 이뤄진 상품 및 용역의 매입 및 매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30대 그룹 가운데 STX그룹의 내부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15조7957억원 가운데 계열사 간 거래액이 4조4096억원을 차지, 내부거래 비율은 27.92%에 달했다. OCI그룹이 전체 매출 5조2367억원 중 1조2382억원으로 23.65%의 비중을 보이며 그
국내기업의 85%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란, 정부가 경기조절 등 특정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기업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기업의 설비투자금액 중 일부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올해말 폐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투자 관련 세제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84.7%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58.7%는 제도가 폐지될 경우 ‘투자계획을 축소’(17.0%) 혹은 ‘향후 추가 투자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41.7%)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각 협동조합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신공동사업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협동조합·연합회) 중심의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사업 개발 의지가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직접 전문컨설팅 그룹을 구성해 협동조합이 희망하는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실시하며 향후 수혜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연합회)으로 각 협동조합(연합회)당 1건의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선정이 되면 최대 2000만원 범위내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며 별도 조합부담금은 없다. 각 협동조합은 신청할 컨설팅 지원사업명과 사업개요서만 작성·제출하고, 컨설팅 종
21일 제40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0·14·22·24·28·37’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6개 번호를 다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이다. 1등 당첨금은 1인당 21억2239만6875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3명이다. 2등 당첨금은 각 4113만1723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321명(1인당 133만8883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6만3122명(1인당 5만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03만51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80일이다. 뉴시스
지난 18일 기준 외국인의 원화표시 채권 보유 잔고는 총 72조9000억원에 달했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연말 56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는 약 8개월 만에 15조원 이상 급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총 채권 발행잔액(1291조2000억원)의 5.6%, 국채(363조2000억원)의 11.3%, 통안채(163조원)의 18.9%를 보유하게 됐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도 장내시장에서 국채 20년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금리를 끌어내렸다. 장내 대량 매수의 주체는 대만계 보험사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이 지난달 외국인 국적별 한국 채권 순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으로 한국 채권을 대량 매수해 왔던 태국이 1조400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올해 대형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17만902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마트는 상품기획자(MD)들이 추석 1주일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3.9%오른 17만9020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과일의 경우 지난 3~4월의 냉해 피해로 사과와 단감은 전년대비 각각 20% 가량 오른 1만2000원(5개/상품)과 5980원(5개/상품)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는 25% 가량 오른 1만4500원(5개/상품)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소의 경우 이상기온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고 산지 작황부진까지 예상돼 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400g 기준으로 시금치는 전년
올 상반기 카드 사용건수와 금액이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은행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체크카드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어음·수표, 계좌이체, 카드 등을 포함한 비현금 지급규모는 하루평균 3591만건, 263조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건수와 금액이 11.8%, 12.7%씩 증가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513만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 금액이 각각 19.9%, 5.2%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도 작년 이맘때보다 11.6% 늘어난 1억1187만장으로 파악됐다. 1인당 보유 장수를 살펴보면 전체인구 기준 시 2.2장, 경제활
IBK기업은행이 대이란 금융거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여신거래 업체 중 대이란 제재조치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최고 3억원을 대출해주는 등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수출환어음 결제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부도처리 되는 유예기간은 통상 1개월에서 최장 2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란 수출중소기업의 자금경색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내달 초 관련 설명회를 열어 대이란 제재 현황과 은행의 지원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과 여신거래에 있는 대이란 수출중소기업은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