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침체에도 K팝 그룹들이 일본의 권위 있는 음악시상식 ‘골든 디스크 대상’을 휩쓸었다. 27일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빅뱅’이 ‘제 31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비롯해 5관왕을 차지했다. 앨범 ‘메이드 시리즈’로 ‘앨범 오브 더 이어’(아시아), ‘베스트 3 앨범’(아시아), ‘뱅 뱅 뱅’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그리고 ‘메이드’ 월드 투어 DVD로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받았다. 빅뱅은 “무척이나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정말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
러닝타임이 총 7시간에 달하는 연극이 찾아온다. 극단 피악이 내달 4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연극 분야 우수작품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극단 피악이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를 주제로 도스토옙스키의 ‘악령’, ‘죄와벌’에 이어서 선보이는 3번째 작품이다. 정동환, 김태훈, 박윤희, 지현준 등 연극계 스타들이 나오는 이 작품은 총 3권으로 구성된 도스토옙스키의 대표 장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바탕이다. 1
일제강점기 동갑내기들의 아픈 우정…3월 1일 개봉국회의원들 호평 쏟아져…“모든 사람들이 봤으면”김향기 “영화관 나가며 책임감 가지고 돌아가기를” 일제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동갑내기 절친 아역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향기와 김새론의 영화 ‘눈길’이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지난 24일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은 서로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며 친분을 과시하는 김향기와 김새론의 모습이 눈에 띈다. 색이 바랜 낡은 한복을 입은 김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가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오는 3월 6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LOL’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간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와 ‘오늘부터 우리는’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걸그룹이 됐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와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더블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기도 했다.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 역시 음원차트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 등으로 유명한 시인 류시화(59)가 20년 만에 신작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펴냈다.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991),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1997) 이후 세 번째 산문집으로, 삶과 인간에 대한 류시화 식 이해가 담긴 산문 51편이 실렸다. 류시화는 경희대 국문과 시절 은사였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문은 인생을 담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잊지 않고 있
배우 이동욱이 치명적인 남자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동욱이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와 함께한 강렬한 아우라가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동욱은 도깨비 ‘저승사자’의 흔적이 남아있다. 무표정한 표정에서 보이는 시크함과, 묘한 섹시함까지 전해진다. 이동욱은 지난 1월 ‘도깨비’를 종영한 후 서울등 7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으로 ‘대세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는 여배우이기 이전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잖아요. 대중이 제게 가진 선입견을 깨보고 싶어요. 시청자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게 제 목표죠.” 배우 고소영(45)은 10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재복’은 나와 닮은 점이 많았기 때문에 더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재복’은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의 주인공이다. 드라마는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온 ‘심재복’에게 남편의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AN)는 최근 배우 장미희씨가 제7대 영화제 부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1997년 영화제가 출범한 이래 21회를 맞은 BIFAN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화인 출신의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을 선출한데 이어, 부조직위원장에 장미희 배우를 선출함으로써 영화인 중심의 견고한 조직위 체제를 구축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월 신임 조직위원회에 제작자 심재명, 배우 정진영, 감독 봉준호, 김한민 등 전체 인원의 약 3분의 2를 영화인들로 구성하는 등 영화인 중심의 체제 개편을 순차
할리우드 스릴러 ‘23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병헌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는 3위에 머물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3아이덴티티’(원제:Split)는 전날 503개관에서 1925회 상영, 13만700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8억5100만 원, 매출액 점유율은 23.6%였다. 전날까지 1위였던 ‘재심’은 2위(12만8193명)로 주저앉았다. 이 작품은 ‘식스센스’(1999)로 잘 알려진 M 나이트 샤말란
가수 최백호(67)가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에 수록된 곡 ‘바다 끝’을 앨범 정식 발표에 앞서 공개했다. 23일 오전 선보인 ‘바다 끝’은 지난 2013년 ‘부산에 가면’으로 인연을 맺은 에코브릿지와 다시 한번 합작한 노래다. 에코브릿지가 작사·작곡·프로듀싱·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그는 “최백호 선배님의 목소리에 바다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다 끝’은 정적인 피아노 소리로 고요한 바다의 얕은 일렁임을 그려내며 시작해 바다 위 지는 해를 바라보며 격정으로 치닫는 곡으로 최백호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평
7주간 휴식기에 들어간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임찬·이윤화)이 ‘국민 내각’ 특집으로 돌아온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이 바라는 2017년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가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은 무엇인가요?”라는 글을 올리고 신년 특집으로 ‘국민 내각’(가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대힌민국에 꼭 필요한 새 법안을 제안해주세요. 여러분을 대신해 무도 멤버의 목소리로 청원해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아직
가수 자우림의 리드보컬 김윤아(43)씨가 성신여자대학교 명예학사 학위를 받는다. 22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김씨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심리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김윤아씨는 지난 1993년 성신여대 심리학과에 입학한 뒤 4인조 혼성 음악밴드인 자우림 활동을 시작하면서 1997년 한 학기를 남기고 중퇴했다. 또한 제19회 골든디스크상·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이브칠드런 홍보대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성신여대는 김윤아씨가 자우림
명실상부 대세 그룹 ‘트와이스’가 해외 차트를 접수하며 국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각국의 아이튠스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20일 발표한 새 음반 ‘트와이스코스터 : 레인2’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의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은 스웨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9개 지역의 아이튠스 종합 송(song)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아이튠스 장르별 카테고리인 K팝 앨범 차트에서는 더욱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의 K팝 앨범 차트 1위,
“보이지 않는 목표를 위해 작은 행복을 미루고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놓친 소중한 것들에 관한 영화다.” 배우 이병헌(47)은 그의 신작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막상 이런 시나리오에 매료돼서 연기하기로 결정한 나 자신은, 가족과 떨어져서 미국·필리핀·호주 등을 오가며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이 맡은 ‘강재훈’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증권회사 지점장인 그의 생활은 소민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가족을 위해 일하고, 회사에서 시키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역 배우의 매력에 따라 작품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벌써 8번째 시즌이다. 공연때마다 안중근을 누가 맡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새로운 안중근은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46)과 ‘꽃미남 가수’ 이지훈(38)이 변신했다. 이미 이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화(41), 양준모(37)와는 다른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동맹에서 결연함,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뤼순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언도받을 때의 당당함 등 안중근 의사의 참된 면모가 배우의 몸짓과 말투로 입체적으로
방송인 오상진(37)이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두 사람이 오는 4월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또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더 누리고 더 가지기 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고공행진의 날개가 꺾이지 않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20일 0시 30분 공개한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수록곡 ‘낫 투데이(Not Today)’ 뮤직비디오가 공개 21시간 38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29만3859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따라 지난주 타이틀곡 ‘봄날’의 뮤직비디오로 세운 K팝 최단 시간 1000만 뷰 돌파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앞서 ‘봄날’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0시 공개 후
배우 김민희(34)에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 달 23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21일 밝혔다. 다만 홍 감독과 김민희가 국내에서 이 영화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희가 상을 받으면서 두 사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져 영화가 개봉하면 의례적으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을 진행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무브먼트 측은 이날 이와 관련, “홍 감독이 아직 귀국하지 않았다.
가수 박원(32)과 그룹 ‘미쓰에이’ 수지(23·배수지)의 컬래버레이션 싱글이 오는 28일 공개된다. 20일 박원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새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는 박원이 작사·곡한 어쿠스틱 스타일 곡으로 두 남녀의 사랑을 담았다. 박원은 지난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데뷔했다. ‘널 생각해’를 성공시켰고, 2015년 솔로 1집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로 독립, 지난해 11월 정규 2집 ‘1/24’를 내놓고 활동 중이다. 수지는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지난달 새 앨범 ‘예스
와타나베 켄·츠마부키 사토시·마츠야마 켄이치 등 일본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분노’(감독 이상일)가 다음달 개봉한다.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이지고 1년이 지난 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 살인마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와타나베 켄·츠마부키 사토시·마츠야마 켄이치를 비롯해 미야자키 아오이·모리야마 미라이·아야노 고우·히로세 스즈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용서받지 못한 자’(2013), ‘악인’(2011), ‘훌라 걸즈’(2007) 등을 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