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자가 12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6만8000명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00년 2월 122만3000명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전년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56.6%로 전년동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취업자는 2286만5000명으로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만5000명(1.8%) 늘어났으며 여자도 12만8000명(1.3%) 증가했다. 연령별
국내외 이벤트를 앞둔 코스피지수가 관망세 속에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70.49)보다 0.37포인트(0.02%) 떨어진 1570.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8.8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직후 1581.56포인트까지 올랐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유럽 증시가 상승한 것은 유럽연합과 독일이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를 도울 것이란 소식 때문이었다. 이후 지수는 보합권 부근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졌다. 지수는 장중 1565.79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늘 전강후약 흐름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내(옵션만기
경남도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경남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예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권 창출과 특허정보서비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재권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사업예산의 확대에 따라 선행기술조사·특허출원비용지원·특허기술동향조사분석(PM)사업 등 기존사업의 지원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지원사업으로 해외출원비용지원, 대응특허조사분석사업, 기술거래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지역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먼저 다양한 분야의 지재권 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재산권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특허경영지원단’을 더욱 확대해 ‘특허전문가 순회 상담실’을 운영, 기초자치단체의 현장
경남도가 해양산업 중심국가인 스페인과 포르투갈과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경남은 이번 스페인·포르투갈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등 아시아~유럽~대양주~남미를 연결하는 국제협의체를 구성해 해양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안상근 정무부지사는 지난 4일 부터 11일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방문, 요트산업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안상근 부지사는 지난 6일 스페인 차터(임대)요트협회가 있는 마요르카를 방문해 현지 상공회의소 회장과 스페인차터요트협회장 등 10여명을 초청, 경상남도 요트산업에 대한 소개를 겸한 투자 상담회를 가졌다. 발렌시아주는 스페인의 경제력 3위 지역으로 최근들어 아메리카스컵, 볼보오션레이스, F1 등 세계적인 이벤트를 유치하여 지중해 해양레저산업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경남은행이 졸업·입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우대금리와 상해보험 무료가입, 경품 등을 지급하는 특판행사를 갖는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 )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적립식예금 특판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내달말까지 진행되는 ‘졸업·입학시즌 적립식예금 특판행사’는 ‘아이드림 자유적금’에 신규 가입한 19세 이하 학생 및 개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단, 20세 이상도 적금가입은 가능하나 우대금리 및 경품지급 대상에서 제외됨)행사기간 아이드림 자유적금에 가입하면, 단체안심 상해보험 무료가입(월10만원이상 자동이체시)혜택과 함께 ‘네이밍서비스’를 통해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문구도 통장에 기입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가입대상별 가입기간에 따라 최고 1.0%p에 달하는 우대금리 외에도 최고 0.4%p의
지난해 경남지역 환전영업자는 늘어난 반면, 환전실적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해 도내 환전영업자의 환전영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경남지역 환전영업자는 68개로 전년에 비해 2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전영업자는 외국통화의 매입 또는 매도, 외국에서 발행된 여행자수표(T/C) 매입 등 환전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한국은행에 등록한 자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경남도내 농·수협등 제2금융권(11개), 호텔(3개) 등 14개 업소가 환전영업을 신규 등록한 반면 제2금융권(11개), 호텔(1개) 등 12개 업소가 폐지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42개), 호텔(21개)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거제(25개), 마산(9개), 창원(8개) 순이다.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2010년도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전국 최고농협 구현을 다짐했다.경남농협은 올해 전국 최고농협 도약과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2010년도 사업조기추진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10일 관내 60개 일선 영업점에서 동시에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경남농협 전 임직원들은 실천결의문을 통해 올 ‘경남농협 위상제고의 해’로 선정하고 ‘청렴한 농협·투명한 농협·깨끗한 농협’ 구현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업인과 도민에게 사랑받는 전국 최고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이부근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경남농협을 구현하고, 올해 종합업적 전국 1위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의
경남은행 모기업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민영화 움직임이 가시화 됨에 따라 경남은행의 분리매각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경남은행을 경남지역 상공계에 넘겨줘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움직임은 이 은행이 경남도민의 품으로 돌아올지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다른 금융지주사와 합병방식으로 굳어지면서, 경남·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은행은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묶여 있어 사실상 경남지역 은행이라기 보다 우리금융의 한 계열사 형식을 유지해 왔다.경남은행이 우리금융으로부터 분리될 경우,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경남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민영화해 인수하는 방식이 있다. 경남
자운영을 심었던 논에 벼를 재배할 경우 질소비료 기준량의 50~70%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3%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우량종자 확보와 함께 논의 땅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가에서 가축사료비 부담 경감 등의 이유로 볏짚을 조사료로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논은 볏짚에 의해 보충되던 유기물의 결핍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논 땅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볏짚 되돌려주기’는 화학비료 대신 유기물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되는 친환경 농법이다. 그러나 사료값 급등으로 사료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볏짚 조사료 이용이 증가해 대부분 논에서는 벼 수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줄어들자 서부경남의 시ㆍ군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진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각 시장 입구와 중앙로터리, 광미사거리 등 도심에서 ‘값싸고 질 좋은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번영회 회원들과 함께 벌이는 이번 캠페인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리자’고 적은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정하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사천시는 오는 15일까지 ‘전통시장 이용하기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9일과 10일 삼천포 중앙시장과 사천읍 시장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시장바구니 2
경남도가 희망일자리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올해 3200억원을 투입해 8만9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남도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은 2개팀 12여명으로 구성하고 강승순 경제정책과장이 단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경상남도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은 올해 3,200억원을 투입해 도민체감 친서민 일자리 8만9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시책에 맞춰 각종 축제·행사 경비와 경상적 경비 5%인 250억원을 절감해 기존 일자리사업 외에 지역공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민족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풍성한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은 오는 12일까지 송금 및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전액 면제하고, 명절기간 동안 금융기관 휴무로 인한 불편 해소와 안심하고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등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귀중품 보관 안심서비스’를 오는 19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26일까지 농협의 어린이 전용 인기상품인 후토스통장 가입 어린이고객 1000명을 추첨, 후토스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는 ‘어린이 꿈 이벤트’와 정기예ㆍ적금을 가입한 만 60세 이상 고객 100명을 추첨해 농협쌀(20㎏)을 제공하는 ‘어르신 효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농협 비씨카드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2월 한달간 백화점, 할인점 등에 2~3개월 무
양산 넥센타이어가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가운데 11년째 첫 주주총회 테이프를 끊는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12일 양산시 유산동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주총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와 신임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주총에 앞서 전년 매출 9662억원, 영업이익 1622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02% 증가,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신임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이현봉 전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을 신임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주총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11년째 이어오는 첫 주총 기록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회사의 투명 경영
우리은행은 설 연휴기간(2월13~15일) 중 총 6시간 동안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기간 동안 우리은행이 전산센터를 잠실에서 상암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13일(토) 오전 4~7시, 15일(월) 오후 11시~16일(화) 오전 2시까지 서비스 업무가 제한된다. 중단 업무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 이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체크카드 사용,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각종 조회 등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의 물품구매, 타은행 자동화기기 및 대행사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서비스 등의 업무는 가능하다. 업무중단 기간에도 사고신고 및 문의는 우리은행 콜센터(1599-5000/1588-5000), 우리카드 콜센터(1588-9955)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호그룹 호재 속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52.79)보다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55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157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50.80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 등 유럽국가의 재정적자 우려감에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 1만 포인트 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코스피지수의 하락 출발을 유도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1560선 위로 올랐다. 또 유럽 증시 반등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도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1570포인트까지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 여파로 1550포인트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567.12)보다 14.33포인트(0.91%) 떨어진 1552.7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 1552.79포인트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7일(1524.50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1월 27일은 이른바 ‘두바이 쇼크’로 국내 증시가 타격을 입은 날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65.24포인트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국내 증시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는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감이 지난 주 후반에 이어 이날까지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최근 제도권 금융회사의 신용관리가 강화되면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신용카드 불법할인 행위인 이른바 ‘카드깡’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불법 사금융 이용을 막기 위해 8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불법 카드깡을 통해 자금을 융통한 사람이 자진 신고할 경우 ‘금융질서 문란자’ 등록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현재 신용카드로 현금을 융통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5년간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또 카드깡업자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 가맹점이 카드깡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각 카드회사에 통보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뉴시스
지난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3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12만8000명에 비해 1만1000명(8.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산업별로 공공 및 사회보장행정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해 7400명에서 2만2500명으로 202.3% 증가했으며,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분야는 지난해 5000명에서 9200명으로 82.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1~65세가 3만8900명에서 5만500명으로 29.7% 증가했으며 그 뒤로는 20대 초반인 21
거제시는 10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육성시책’ 지역설명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거제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내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이재성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철안)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나선다. 경남중소기업청은 홍석우 청장이 직접 참석해 마산시를 비롯한 이업종교류연합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지역의 경제단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장 방문객에게 고급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최근 발행이 확대되고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에서는 시장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48개 전통시장 및 인접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용 21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이 평균 13만9000원, 대형마트는 평균 16만600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