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출원한 발명에 대해 어떤 심사 기준으로 특허되는지,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찾아보고, 개정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특허심사 행정의 명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객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해 특허 심사기준 전용 웹사이트(http://www.kipo.go.kr/patguideline)를 특허청 홈페이지에 구축, 이달 1일부터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기준 웹사이트에서는 각 항목별로 적용 예제, 대법원·특허법원 판례 등 국내 자료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과 같은 특허 선진국의 심사 기준도 대표 판례와 함께 제공돼 심사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 5대 강국(한국·미국·일본·유럽연합·중국) 중 특허 심사 기준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2009년 쿡브랜드 출시, 유무선결합상품·FMC서비스 출시, 아이폰 도입·인력구조조정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KT(회장 이석채)가 18일자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컨버전스&스마트 시대 선도를 위한 올레kt(olleh kt) 2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스탭의 비효율 제거를 위해 유사업무를 통폐합하고 700여명의 스탭을 포함해 3000여명의 인력을 고객접점에 전진 배치시킴으로써 지난 연말 단행된 인력구조조정으로 인한 현장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각 지사에는 체인지에이전트(Change Agent, CA)를 배치하기로 했다. CA는 지사장을 지원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CIC(사내독립기업) 별
경남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재현)는 지난 15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오는 6월 2일 치뤄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 할 시군의원(259명)의 선거구획정안을 심의결정하고 발표했다. 제2차 회의에서 시군별 의원정수를 결정하고 이를 토대로 정당,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와 함께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하도록 요청한 바 있는데 통영시 등 12개 시군에서는 각 정당과 시장군수, 시군의회와의 합의안을 제출한 반면 창원시 등 8개 시군에서는 각 정당 간 이견이 있거나,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간에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서 경남의 시군의원 정수 259명중 지역구의원 226명, 비례대표 의원 33명으로 책정됐으며, 20개 시군 선거구수는 모두 93개
진해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명식)이 전국 회원조합 최초로 외국환업무를 개시했다.진해수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대죽동 진해본점에서 염기영 수협중앙회 관리이사 및 수협경남지역금융본부 김선용 본부장, 진해수협 이사, 대의원협의회 회장, 어촌계 부녀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환업무 취급 개시를 알리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업무 개시에 따라 전국 94개 회원조합 중 최초로 외국환업무를 취급하게 됐다.지역 금융계는 진해수협의 외국환업무 개시와 관련해 제1금융권 수준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대외신인도 제고 등으로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명식 조합장은 “제2금융권에서 외환 업무를 수행하게 된 것은 그동안 조합이 신용사
경남지역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세관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경남지역 수출은 4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7.7% 감소한 반면 전월비 17.0% 증가했다. 수입은 25억88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3.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1억5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지역수출비중의 95.5%를 차지하는 선박 및 정보통신기기 등 중화학공업품의 수출실적이 전년동월비 18.7%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24.5%)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6.7%), 소비재(-19.4%)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40.1% 증가한 반
경남농업기술원은 최고품질 벼를 추천, 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벼농사 수준은 소규모 단위생산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2년부터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정책을 추진하면서 재배단계에서 필요한 품질 고급화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시장에서 우리 쌀 경쟁력은 세계 주요 쌀 생산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대규모화와 저렴한 노동력에 의해 생산되는 쌀에 비해 우리 쌀은 가격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우리 쌀 품질고급화 정책 차별화 전략으로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선택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상 한파로 대기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남도내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어업 및 특화 농산물 생산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농가에서 특화 생산하고 농산물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육지와 맞닿은 연안표층이 지난해보다 1-2도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물고기들이 분포하는 연근해역은 오히려 수온이 높아 고등어와 멸치 같은 난류성 어종의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수항을 근거지로 지난 4일부터 엿새간 어획된 멸치는 모두 72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많은 양을 기록했다. 이상 한파로 인한 냉해 등으로 다른 지역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해 시금치는 오히려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
정부가 민간부문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분양가 산정시 제세공과금, 금융비용 등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의 분양가는 민간택지의 경우 최대 0.7%, 공공택지의 경우 평균 1.19%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가는 크게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가산비용을 현실화해 민간주택 공급을 촉진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택지에서 분양가산정시 감정가가 아닌 실매입가로 택지비를 인정하는 경우 건설사가 낸 보유세도 추가로 인정받게 된다. 현재는 매입세만 가산비용으로 반영되고 있지만 종부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1125.5원)보다 4.4원 떨어진 1121.1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6거래일 연속 급락하다 12일과 13일 이틀간 반등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하락하면서 하락세 재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2.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로 역외환율이 떨어졌고 이는 장 초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나타났다. 결제수요가 나와 원달러 환율이 1123.5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결국 1121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대미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비철금속 등 일부 제품의 국제시세가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09년 12월 및 연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5% 올랐다. 전월대비 수입물가 등락률은 지난 9월(-1.9%)과 10월(-1.1%) 각각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11월(1.9%)과 12월(0.5%)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4% 떨어져 전월의 하락률(-7.5%)보다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미달러 환율의 상승과 비철금속 등 일부 제품의 국제시세 강세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중간재가 석유화학 및 비철금속 1차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전날 중국 긴축정책 우려에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71.41)보다 14.36포인트(0.86%) 오른 168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670대 초반까지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1680대 중반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80.6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실적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였고 전일 급락에 따른 매수세도 유입돼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는 장중 1692.78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옵션 만기일 효과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168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한국거래소는 14일 ‘2009년 ETF 시장 현황 분석’ 통해 “상장지수펀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최초로 1000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지수펀드 일평균 거래대금은 2008년 981억원에서 258억원(26.3%) 증가한 1239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2005년 107억원, 2006년 230억원, 2007년 534억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도 745만7000좌로 2008년 584만6000좌에 비해 161만1000좌(27.6%) 늘어났다. 한국거래소 상품관리팀 관계자는 “코스피지수 상승과 더불어 인버스·채권·금 등 신종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되고 투자자 교육 및 홍보도 활발해지면서 거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2%p 인하한다.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4일 현재 CD금리 기준으로 최저 4.66%에서 최고 5.91%이다. 이번 인하 금리는 18일 이후 신규대출과 만기도래한 주택담보대출의 기한연장시 적용된다. 한편 2010년 중 만기도래하는 전국 농협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3조7000여억원에 달한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금리 상승기에 농협을 찾는 고객들의 이자비용 증가 부담을 해소하고 서민 가계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동기자cgd@gnynews.co.kr
앞으로는 기업들의 세무조사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수출입 통관절차도 개선돼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 지고 기업의 특허 관련 분쟁을 정부가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 부담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내놨다. 우선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를 활성화하면서 중요거래 및 세무처리를 공개하고 사업 연도 중 실시간 조사하는 방식으로 세무 조사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특히 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구분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상 선정 기준에 있어 중견기업에 비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배려해 준다. 화물처리분야의 인터넷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수출입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에 따라 현재 62%
올해 주요 기업들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256개사의 채용예정 인원이 1만684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규모(1만7851명)보다 5.6%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 중 350개사가 응답한 가운데 158개사(응답업체의 45.1%)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98개사(28.0%)는 단 1명도 채용할 계
고추, 마늘 등 주요 수입농산물 도입가격에 대한 정확한 사전 조사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약 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사전세액심사기준가격’ 자료제공에 따른 경제효과를 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편법수입량 감소에 따른 국산 농산물 가격지지효과가 지난해 기준으로 약 2000억원이라고 14일 전했다. 또 수입신고가격 상승에 따라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관세수익도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세액심사’란 수입업체들이 관세포탈을 목적으로 수입물품을 실제 도입가보다 낮게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된 세액을 수리하기 전에 납세신고액의 정확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aT는 국내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
국세청은 14일 “국제거래 분야 분석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ICAS, International Consolidated Analysis System)’을 구축·가동했다”고 밝혔다.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은 세무신고자료·여타 행정자료와 함께 국내외 기업의 재무제표 등 전체 재무자료 등을 통합해 만든 시스템이다. 이로써 국내외 거래에 대한 상호연계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이 보유한 자료는 상장 및 외부감사대상 국내법인(약 2만개)의 재무자료 일체와 한국투자기업 포함 약 5700만개 국외기업의 재무자료 일체다. 이 시스템은 해외투자기업·해외 현지기업의 거래 투명성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역외탈세 추적전담센터’를 포함한
공공건설 사업에 대한 사후평가 강화를 위해 각 사업단계별로 평가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건설공사 사후평가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해 15일부터 시행한다. 건설공사 사후평가란 공사비 5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 공사 전후의 예측수요, 사업비, 사업기간 등을 비교·분석해 향후 유사한 공사에 활용하는 제도다. 준공 후 5년 내에 평가해 건설사업 정보화 시스템에 입력토록 하고 있지만 건설공사가 계획부터 완공까지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므로 평가가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각 추진단계(타당성조사·설계·시공) 완료 후 평가서를 작성토록 했다. 또 준공 후 5년 이내에 이를 반영한 종합평가를 실시, 사후평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
대우정보시스템은 자사 ITO 사업단 소속 무역시스템팀이 국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 CMMI 레벨 4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로써 지난 2004년 12월 자동차 SM부문에서의 CMMI 레벨 2 획득을 시작으로 2007년 7월 ITO 조선 부문 CMMI 레벨 3, 같은 해 11월 SI사업 부문 CMMI 레벨 3 취득에 이어 이번에는 ITO 무역시스템 부문에서 CMMI 레벨 4를 획득하게 됐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부심 향상과 기술본위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MMI는 미 국방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 의
향후 3년간 해외 환경규제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산업연구원(원장 오상봉)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환경규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 및 대응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점점 높아질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한 수출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환경규제에 대응함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외부에 의존하는 비중(72.6%)이 높은 만큼 정책적 지원 노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환경규제에 대한 인식 정도가 비교적 높고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환경규제에 대해 응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