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세훈 누가 먼저 사퇴하나’ 2012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권 유력주자들의 사퇴시기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가 먼저 사퇴하느냐에 따라 여권의 대권구도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문수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는 것도 차기대권에서 선수(?)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 점에서 경기도의회와 타협을 통해 역점사업 살리기란 실리를 챙긴 김 지사와 무상급식 전면전을 통해 유약한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고 있는 오 시장의 사퇴셈법(?)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친이계의 지원 없이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양 주자로서는 그만큼 사퇴시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무상급
국방부는 늦어도 21일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서해상을 둘러싼 군사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우리 군의 사격훈련이 임박하자 연일 ‘보복타격’을 거론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연평도 사격훈련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군 당국은 사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연평도 해병부대의 사격훈련은 연평도 서남향 방향인 우리 해역에서 이뤄지며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발칸포, 81㎜ 박격포 등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사격훈련 일정이 잡힐 경우 군은 연평도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피시키고 군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킨 가운데,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의 비상출격 명령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북한은 17일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
한나라당은 19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발생했던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 171명 전원이 동참한 징계요구안은 국회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한나라당은 징계안을 통해 “강기정 의원이 일방적으로 먼저 행사한 상해 행위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기에 국회법 제155조 제6호와 제12호에 따라 일벌백계로 엄중히 징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또 “강 의원은 국회 로텐더 홀과 본회의장 사이 복도에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의 얼굴을 수차례 먼저 가격했고, 이로 인해 김 의원은 얼굴 3곳에 상처를 입고 심한 멍이 드는 등 전치 2주의 진단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지방공무원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특별 공직감찰반을 구성, 2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감찰활동에 착수한다. 이번 감찰은 연말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강조햇다. 중점 감찰 사항은 복무위반사례를 비롯하여 무사안일, 복지부동으로 인한 업무공백, 민원처리 지연으로 대민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례 등이다. 특히 관행적으로 주고받는 금품수수 행위와 고위공직자의 특혜성 인사 등에 대한 집중 감찰이 벌어진다. 행안부는 이밖에 근무시간 또는 점심시간 중 과도한 음주행위, 화재예방을 위한 당직·보안 상태와 복지시설·소외계층 지원,
“사랑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는 광고를 보신 적 있나요. 등장인물들이 똑같이 “사랑해”라고 말하지만 화면 아래의 자막으로 흐르는 속마음은 모두 달랐습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용돈 떨어졌어. 딴 여자에게 눈길 주면 혼난다! 평생 나와 함께 할 거지?’ 등 실제의 뜻은 가지각색이었죠. 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메시지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메시지에 이와 같이 다양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전달할 때도 그것을 고려하여 명확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것을 고려하여 사려 깊게 공감하며 듣습니다. 메시지는 4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언어로 표현되는 내용입니다. 국회 혹은 법정에서 진술되
성탄절의 단골손님 ‘호두까기 인형’이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83)와 만났다. 국립발레단은 17~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볼쇼이발레단 버전 ‘호두까기 인형’을 올린다. 크리스마스 파티,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의 춤,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사이에서 왕자와의 행복한 춤 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낸다.제일 오래된 마리우스 프티파(1822~1910) 버전의 대본을 뜯어고쳤다. 주인공 ‘클라라’의 이름을 ‘마리’로 바꿨고, 안무에서는 기존의 마임 동작을 모두 춤으로 표현했다. 볼거리를 늘렸다. 그리가로비치 특유의 역동적인 춤을 위해 회전과 도약 등 화려한 동작을 강조했다. 나무 인형으로 처리되는 ‘호두까기 인형’ 캐릭터도 어린이 무용수에게
페르시아인과 신라 공주가 결혼한다는 내용의 고대 서사시가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슬람 전문가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는 최근 이슬람학회에 보고한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쿠쉬 이야기)’의 발굴과 ‘신라 관련 내용’이란 논문에서 아랍과 신라의 교류관계를 캘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가 해석되면 처용의 아랍인설과 괘릉에 세워진 아랍계 무인석상, 고대 신라무덤에서 나온 페르시아계 유리그릇의 배경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끈다. 이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쿠쉬나메는 ‘쿠쉬의 책’이란 의미로 쿠쉬는 이 서사시의 주인공이자 구전상의 영웅이다. 7세기 중엽 아랍의 침공을 받아 멸망한 사산조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자였던 피루스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2010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예술단체의 합동 정기연주회(대구시립교향악단 제372회 정기연주회, 대구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가세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뉴시스
오늘날 시대의 변화는 실로 눈부실 만큼 빠르다. 지난 몇 세기에 걸쳐 누적된 삶의 변동보다 훨씬 더 크고 빠른 변화가 불과 몇 달 사이에 휙휙 이루어진다. 당연히 지난 시절에 유용했던 생각은 크게 달라졌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시대는 이제 책 속에 묻혀 있는 고정된 지식이 아니라 퍼덕퍼덕 살아 숨 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이때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재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자신의 발걸음을 맞추기 힘들어진다. 미래의 시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겐 변화를 꿰뚫는 창의적 사고가 더욱 절실하다. 그래서 태어난 것이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는 변화하는 시대를 꿰뚫는 힘의 다른 말이
1. 바보ZONE/차동엽/여백 2.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3. 잠깐 멈춤/고도원/해냄출판사 4.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5.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6. 카산드라의 거울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 북스 8. 허수아비춤/조정래/문학의문학 9. SERI 전망 2011/권순우/삼성경제연구소 10. 그냥/박칼린/달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 예술의 숲 야외광장에서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신묘년(辛卯年)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다짐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32일간 예술의 숲 일원에서 ‘예술의 숲 야외 서예전’이 울산미술협회 서예, 문인화 분과와 울산서예협회 작가들의 작품 총 320점으로 마련된다.서예와뮥 문인화는 정적인 평면작품으로 실내 상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탁트인 야외 공간으로 나온 이번 전시는 등불과 깃발을 이용한 일종의 설치 개념의 작품이다.이번에 전시되는 등불과 깃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차로 각각의 크기에 맞게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다시 디지털로 변환, 방수가 가능한 매체에 인쇄하여 틀에 고정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이렇게 탄생한
연말을 맞아 공연업계가 선행에 나섰다. 뮤지컬 ‘넌센스’의 라스베이거스 버전인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16일 2차례에 걸쳐 회당 600석씩 총 1200석을 기부해 공연한다. 오후 4시 공연에는 ‘아름다운가게’ 등 국내 10개 NGO와 복지기관을 통해 600여명을 초청한다. 오후 8시 공연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의 후원자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리즈 브랜드 공연 ‘연극열전’은 2011년 1월31일 누적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을 기념해 객석을 기부한다.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웃음의 대학’ ‘오월엔 결혼할거야’ 등 공연마다 100명씩, 총 400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대해 1월 중에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지난달 29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발병한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살처분 대상 가축은 모두 17만5541마리로 16만155마리를 살처분한 2002년의 피해를 넘어섰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51건의 의심신고 중 35건이 양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살처분 대상 가축은 17만5541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15만7993마리는 살처분이 완료됐으며 1만7548마리는 진행중이다. 살처분 가축은 안동이 11만5940마리로 가장 많고 영주·봉화·영덕·의성(3만2326마리), 영양·예천(2174마리) 등이다. 한편 이날 경기 파주에서 구제역이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살처분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황우석 박사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이날 황우석 박사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차명계좌를 이용한 업무상 횡령금액 중 약 1억5000만에 대해서는 횡령일자, 금액, 거래 일수 등이 지출내역과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 이 부분은 무죄”라면서도 “신산업전략연구원(신산연)으로부터 받은 5억9000만원이 자신을 위한 기부금이라는 황 박사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선고했다.다만 “횡령 연구비 대부분도 개인 이익이 아닌 연구원 복지 등에 사용했다”며 “피해자인 신산업전략연구원의 문제 제기도 없었다”며 집행유예 선고 배경을
‘예산 파동’으로 정치권의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 23명이 16일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할 경우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 개혁 성향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이 중심이 돼 재선, 3선 의원들이 함께 만든 23명 규모의 ‘국회 바로세우기를 다짐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11년도 예산안 등이 강행 처리된 데 동참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폭력에 얼룩지게 만든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도 있음을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우리는 의원직을 걸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
국방부는 16일 합참차장에 김정두(56·해사31기) 해군중장을, 특전사령관에 신현돈(55·육사35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최종일(56·육사34기), 박선우(53·육사35기), 이용광(56·학군16기)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공군 윤학수(55·공사25기) 소장은 중장 진급과 함께 국방정보본부장에, 이영만(54·공사27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성일환(56·공사26기) 중장은 공사 교장에서 공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송명순(여군29기) 대령이 전투병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으로 진급했다. 학사3기 출신인 정현석 대령도 학사장교로는 최초로 장군이 됐다. 국
이번 주는 여섯 개 작품이 개봉한다. 아래 소개하는 세 작품 외에 드라마 장르의 영화가 눈에 띈다.90년대 귀여움의 대표아이콘이었던 맥 라이언의 스크린 컴백 작품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와 브람스, 슈만 두 음악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피아니스트 클라라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가 나왔다. 클래식 역사에서 가장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라고 불릴 만큼 매우 유명한 이야기다보니 영화 ‘클라라’는 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009년 제천음악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작품에선 운명적 만남과 사랑 등의 소재 외에도 슈만과 브람스가 작곡한 낭만주의 클래식 명곡들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엔 해리포터 시리즈는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완성된 드라마성 작품들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격자’는 ‘황해’에 비하면 딱 3분의 1만큼 고생했다고 생각해요.”영화배우 하정우(32)의 스크린 속 눈빛은 강렬하고 매섭다. 영화 ‘추격자’(2008)의 영향이 크다. ‘멋진하루’(2008)와 ‘국가대표’(2009) 등으로 이미지를 변화시켰지만 ‘추격자’ 속 연쇄살인범의 잔상은 여전히 남아있다. 어둡고 강렬하며 비열한 느낌의 눈빛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그가 다시 쓸쓸해보이면서도 어둡고 잔인한 듯한 영화를 택했다.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36), 배우 김윤석(42)과 함께 1년여 동안 촬영한 ‘황해’다. ‘추격자’ 팀의 재결합이다. “한 번 일을 해봤던 사람들이 다시 만나 일하는 게 좋았죠. ‘추격자’ 끝나고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과 만난 자리에서 대강의 틀이 잡힌 영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김길태(33)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선고했다.부산고법 형사2부는 15일 오전 김에게 1심의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김에 대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함께 명했다.재판부는 “사형선고는 불특정 다수를 무자비하고, 계획적으로 살해하는 등 피의자가 국가나 사회의 가치와 존립할 수 없는 조건에서만 선고해야 한다”며 “계획적인 살인이라기보다는 피해자의 반항 등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피고인은 살인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피고인의 나이, 성행, 수단 등 양형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감형이유를 설명하고, 또 “피고인이 성장과정에서 비뚤어진 사회인식으로
경기 양주, 연천과 경북 예천 등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와 방역당국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높이는 등 신속히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지역에 국한됐던 구제역이 경기 지역까지 확산된데다, 돼지의 전파력은 소보다 3000배 이상 전염력이 빠르기 때문에 보다 강도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경기 양주, 연천군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뒤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높이고, 구제역대책본부장을 2차관에서 장관으로 바꿔 장관이 직접 상황을 지휘키로 했다. 가축질병위기대응 실무 메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