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전시·회의산업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전안은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시·회의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교역확대는 물론 내수진작, 일자리 창출, 관광수지 개선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는 우선 수도권에 집중되는 전시·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도권 전시·회의 인프라를 동북아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코엑스(COEX), 킨텍스(KINTEX), 송도 컨벤시아를 전시·회의 3각축으로 육성키로 했다. 코엑스는 첨단·신성장동력 중심의 미래형 전시·회의, 스포츠·문화 콤플렉스가 구축되고, 킨텍스는 제조업중심 중대형 전시·회의가 주로 열린다. 송도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지난 22일부터 국내 녹색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NH-CA 대한민국 녹색성장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NH-CA 대한민국 녹색성장 펀드’는 자원고갈 및 환경위기의 시대를 맞아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녹색성장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번 녹색성장펀드 특징은 다른 녹색성장펀드가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운용되고 있는데 비해, 20여개 녹색산업 관련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녹색 성장 전용지수인 MKF 그린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운용되고 있어 기존 녹색성장 펀드와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이 펀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후 지난 14일 기준으로 15.25%의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인 5.15%에 비해 10%의 초과
우리나라의 금융불안지수가 불안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3일 발표한 ‘금융불안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금융불안지수는 16.16으로 불안정 단계에 진입했으나 위기 수준인 31.93보다는 낮았다. 또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소는 금융불안의 수준과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 전체의 금융불안 정도를 보여주는 단일지표로 ‘SERI 금융불안지수(FSI)’를 개발했다. SERI FSI는 금융시장의 3대 구성요소인 자금중개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의 불안 정도를 8개 세부지표를 통해 측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SERI FSI는 올 3월 4.3에서 5월에는 전체기간 평
코스피지수가 뒷걸음질 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31.48)보다 5.66포인트(0.33%) 낮은 1725.82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하락 반전했던 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1730대로 진입했던 지수는 이틀 만에 1720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률을 기록하자 장 초반 코스피지수도 부진했다.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 약세와 주택지표 부진 탓에 하락했다.뉴시스
다음달부터 외화대출 용도가 해외용으로 제한된다. 현재 외화대출은 원자재 수입대금 결제, 외화차입금 상환, 해외직접투자 등과 시설자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이 중 시설자금에 대한 신규 외화대출이 사실상 금지됐다. 한국은행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업무 취급세칙을 개정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단기외채의 지나친 국내 유입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국내 외국환은행과 보험사, 종금사, 여신전문금융업자의 외화대출은 올해 1~4월 중 전년 말(423억달러)에 비해 22억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외은지점의 외화대출이 같은 기간 25억달러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 산출 기준이 대차대조표상 자기자본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BIS 기준에 따르면 기본 자본은 실질순자산으로 영구적 성격을 지닌 자본금과 잉여금 등이 포함된다. 보완자본은 기본자본에 준하는 성격의 자본으로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후순위 채권, 후순위 예금, 상환우선주, 누적우선주 등이 해당된다. 다만 자기주식 등과 같이 실질적으로 자본충실에 기여하지 않는 것은 제외한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6개월 마다 산정하고, 산정 시점으로부터 2개월 후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신용공여
올해 1분기 부동산 신탁회사의 수탁고는 늘었지만 경쟁 심화로 당기순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11개 부동산 신탁회사의 전체 수탁고는 12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조8000억원(2.3%) 증가했다. 반면 영업수익은 71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5.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34.0% 감소했다. 이는 신규 부동산 신탁사 진출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업계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1개사 중 4개사가 당기순손실 기록했다. 뉴시스
국내 최초로 막걸리 전문 포털사이트가 생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쌀가공식품협회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막걸리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주로주로닷컴(http://www.jurojuro.com)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로(酒路)는 ‘술이 흐르는 길’이라는 뜻으로 막걸리를 나라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맛집들을 의미한다. 또 다른 주로(酒路)는 ‘술잔을 놓기 위해 쓰이는 기다란 상’이라는 뜻으로 막걸리 한잔을 상위에 놓고 마주보며 나누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하드웨어적인 막걸리 산업 육성이 우선시됐다면 이번 막걸리 포털사이트 오픈은 소프트웨어적인 육성 방안”이라며 “쌀 소비 촉진은 물론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정부가 서비스업종의 에너지 소비를 제한키로 했다. 만약 자율적인 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간담회 및 결의대회’를 갖고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종의 에너지절약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여름철 냉방사용에 따른 전력수급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에 참여하는 서비스 업종은 은행, 백화점, 호텔, 대학 등 교육기관, 의료기관, 공항, 놀이공원 등 위락시설 등이다. 이들 서비스업종들은 권장 냉방온도(26도, 판매시설 및 공항은 25도)를 준수하고, 시간대(time-zone)별 냉방기 가동 등을 자발적으로 이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냉방수요가 피크에 도달하는 시점 전에 적정 냉방온도
앞으로 자연보전권역에 있는 첨단공장과 연수원에 대한 증설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유소에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음식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0차 기업현장애로 개선활동’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이날 보고에서 입지 17건, 환경 7건, 주택·건설 11건, 조세·회계 7건, 중소기업 12건, 업종애로 13건, 지역현안 5건 등 7개 분야 총 72건의 기업애로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규제개혁추진단은 자연보전권역에 있는 공장과 연수시설의 증설 제한을 완화키로 했다. 그동안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전·송금 고객감사 이벤트’를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사기간 외화를 환전하거나 여행자수표를 구입할 경우 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게다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또는 개인 송금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ED TV(1등-1명)·로봇청소기(2등-2명)·10만원권 기프트카드(3등-10명)·5만원권 기프트카드(4등-30명)를 준다.또 행운상 1명에게는 하나투어 제공 ‘필리핀 임피리얼 팰리스 세부리조트 숙박권(60만원 상당)’이 지급될 예정이다.김영호 외환영업팀장은 “이벤트를 참여로 해외여행과 어학연수에 따른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푸짐한 경품과 여행숙박권도 기대해 보라”고 말했다.김영수기자
연구용 원자로의 중성자를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의 시료에서 반사된 중성자를 정밀 측정하고 측정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면적 곡면형 2차원 위치민감형 중성자 검출기’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3번째로 자체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은 중성자과학연구부 문명국 박사팀이 연구용 원자로의 중성자를 이용해서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문 박사팀은 연구용 원자로의 중성자를 활용해 단백질과 같은 거대 분자의 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 중성자 회절장치에 적용했다. 그런 뒤 시료와 충돌한 뒤 반사되는 중성자 분포를 일거에 측정해 측정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면적 곡면형 2차원 위치민감형 중성자 검출기’를 개발한 것. 길이 1m가 넘는 대면적 곡면형 중성자 검출기의 실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지만 조선과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22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기저효과 및 세계경제 회복세 영향으로 30%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는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 유로권 금융 불안 등으로 인해 증가율이 10% 대로 둔화, 연간 약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반기 수입 역시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수 경기 회복,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회복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은 20%대로 연간으로는 30% 내외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는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수출입이 모두 큰
지식경제부는 2010년도 부품소재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의 상반기 신규과제로 국외 22개, 국내 9개 등 31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로는 삼성전기㈜가 ㈜코스모텍 등 5개 부품소재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의 초슬림 드라이버 모듈 개발 등 전기·전자(15개), 화학(7개), 기계(5개), 자동차(4개) 등이다. 지경부는 올해 지원하는 신규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외과제 1조4246억원, 국내과제 6406억원 등 향후 3년 동안 총 2조652억원 규모의 수출효과를 예상했다. 또 상반기 및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난해보다 16억원 증가한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할 예정이다.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은 수요기업이 신뢰성 기준을 제시하고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22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국내 최초의 한국형 기동헬기인 KUH(수리온) 초도비행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공군 3훈련비행단이 실시한 초도비행(30피트 제자리비행)과 비행영역 확장을 위한 초기단계 비행시험 성공, 비행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국내 헬기기술에 대한 해외 신인도 확보를 통한 수출마케팅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현재 국군이 운용 중인 UH-1H와 UH-60 헬기의 중간 사이즈다.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최대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또 분당 500피트 이상의 속도로 수직 상승해 백두산 높이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또 최첨단 4축 자동비행장치 적용 및 조종실의 디지
2000년대 이후의 건설투자 부진과 주택시장 수급 불균형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도입했던 주택담보대출 등과 같은 규제를 순차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찬영 수석연구원은 ‘건설투자 부진의 의미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영향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파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택담보 대출인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분양 적체 아파트가 11만호에 달하고 보금자리주택 공급(18만호) 등이 가세해 공급과잉 현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경영계는 4110원 유지를, 노동계는 5180원으로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단체가 최저임금을 동결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수출증대에 따른 경제회복은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대다수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는 이유에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 관련 27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22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저임금 동결 및 SSM 법안 통과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지불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은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인 시급 4110원으로 동결해 줄 것”을
국세청이 지난해보다 세금을 잘 걷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4월 누계 세수실적이 6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수 진도비는 41.0%로 전년동기 39.2%를 웃돌았다. 부가가치세가 많이 걷혔다. 국세청이 걷은 부가가치세는 2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조6000억원 늘었다. 민간소비 증가와 수입 증가가 부가가치세 세수 확대로 이어졌다. 반면 법인세는 다소 적게 걷혔다. 4월까지 걷힌 법인세는 1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00억원 줄었다. 법인세율 인하 등 영향으로 법인세 세수가 감소했다. 국세청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이
4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39.68)보다 8.20포인트(0.47%) 낮은 1731.48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27포인트 급등한 지수는 이날 하락 반전했다. 이날 지수는 1727.96포인트로 11.72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국내증시도 덩달아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의구심과 우려감 탓에 소폭 하락했다. 한국 증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았다. 특히 기관 가운데 투신권이 2870억원어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환대출 이용자가 최근 누적 2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출금액도 2000억원을 넘어섰다. 전환대출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30대 급여소득자가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로 30대가 38%, 40대가 25%, 20대가 24%였다. 지역별로 서울·경기 거주자가 58.9%, 부산 8.9%, 인천 8.1%였다. 급여소득자가 70%를 차지했다. 또 신용등급 8등급인 전환대출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절반(49%) 수준이었다. 전환대출 1인당 평균 대출금은 960만원이었다. 1000만원 이하 이용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대출 가능 금액은 3000만원이다. 전환대출은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서민금융제도다. 대부업체 등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