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치킨과 오리고기, 식용소금까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또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의 주류에서도 원산지표시 의무화가 적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 5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을 20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쌀과 배추김치를 취급하는 전국 모든 음식점(65만개)에 대해 영업소 면적에 관계없이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100㎡ 이상의 음식점에서만 적용되고 있었다. 또 배달음식과 주류에서도 원산지표시 의무화가 적용된다. 특히 주류의 다음달 1일부터 주세법으로 관리되지만 오는 8월 5일부터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적용된다. 가공식품
중국 정부가 오는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해졌다”며 “위안화 환율 체제 개혁과 유연성 확대를 보다 더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 단행을 사실상 예고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외적으로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고 내부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시장 성장 동력을 재충전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 카드를 꺼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압박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결정을 낳았다. 미국 의원들은 이번 토론토 G20정상회의를 위안화 절상 조치 요구를 위한 ‘D-데이’로 지정했다. 최근 미국 의회는 “G20정상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사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이 6개월 이상 경과된 4개 저가항공사에 대한 종합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소속 전문 감독관 7~8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해 국제선 운항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부터 오는 21일~25일까지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진에어, 8월 이스타항공, 10월 에어부산 등에 대해 순차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 자격·훈련실태 ▲현지 운항관리·정비·급유·지상조업 등 업무지원체계 ▲악기상이나 고장 등에 대비한 비정상대응능력 확보상태 ▲항공사의 안전저해요소 분석·개
5월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부도업체 수는 120개로 전월(125개)에 비해 5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6개,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각 3개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기타업종에서 7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개 증가한 반면, 지방은 9개 줄었다.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3%로 전월과 동일했다. 신설 법인수는 4565개로 전월(5508개)보다 943개 감소했다. 뉴시스
부산은행이 최근 걷기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탄소제로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금융 상품인 ‘갈맷길 적금’을 21일 출시한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제한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10만원,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7%를 포함해 최고 4.5%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걷기참여 서약고객에게 0.1%, 부산시에서 선정한 6개의 갈맷길을 탐방한 고객에게 0.3%, 걷기행사(축제) 참여고객 0.1% 등 걷기행사에 동참만 해도 0.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장애인 및 장애인을 동반해 걷기행사 등에 참가한 동반자에게도 0.1%의 금리를 더해줘 장애인들도 적극적으로 걷기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
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은 올 상반기 구직활동 시작했을 때 보다 연봉을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7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7%가 ‘현재 올 상반기 구직활동 시작했을 때 보다 취업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눈높이를 높였다’는 16.7%, ‘눈높이에 변화 없다’는 11.6% 이었다. 취업눈높이를 낮춘 이유(복수응답)로는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가 69.7%로 1위를 차지했다. ‘예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는 54.7%, ‘적성·희망직무에 맞춰 가기 위해서’ 25.8%, ‘기업조건이 좋아도 고용안정성이 예전 같지 않아서’ 21.8%, ‘가족·지인들의 권유로’는 5.8% 이었다.
다음달 1일부터 타임오프제도(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타임오프제 도입을 위한 노사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개최한 ‘개정 노동조합법 전국상의 순회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타임오프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3.0%가 개별기업에서 타임오프제를 도입하기 위한 노사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사간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은 47.0%였다. 기업들은 타임오프제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타임오프제가 노사관계 선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는 기업은 75.7%였다. 노조전임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도 73.3%다. 기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하이자산운용과 제휴로 ‘2010-11차 공모 주가연계펀드(ELF)’ 2종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2010-11차 공모 주가연계펀드(ELF) 2종은 ‘하이 2스타 증권투자신탁 제62호’와 ‘하이 K-H증권투자신탁 제9호’이다.두 상품 모두 회차별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 마다 도래) 기초자산 종가가 기준주가의 행사가격(기준주가의 각 90%/90%/85%/85%/80%) 이상이면 제시수익률과 원금이 조기 상환된다.하이 2스타 증권투자신탁 제62호는 포스코와 삼성SDI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조기상환시 상환조건을 충족 못하더라도 만기평가일 기초자산이 기준주가의 80%이상이면 제시수익률이 지급된다.또 80%미만이더라도 3년간(장중포함) 기준주가 대비 45%를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연 1
현 경제상황에 대해 대기업은 성장국면 이라고 인식한 반면 중소기업은 아직도 저점에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요기업 281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최고경영자(CEO) 경제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응답이 10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41.0%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점 진행 중’이라는 응답도 10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5.1%로 낮게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은 33.2%로 높게 나타나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경제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했음에도 불구, 실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조달청은 지난 16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찰공고, 개찰일시·결과, 낙찰자선정 등 알리미 서비스를 개시한다. 스마트폰 알리미 서비스는 기존 PC로 제공하던 관심입찰 및 개찰정보 를 이동이 많은 조달업체의 영업사원 등 이용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물품, 시설, 용역별로 업종 및 지역을 선택해 관심입찰 정보로 설정할 경우 발주기관에서 공고 즉시 푸시형 서비스로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입찰정보서비스 어플 중 사용자에게 찾아가는 메시지 전송 방식의 푸시형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물품, 시설, 용역 등 부분별로 구분해 개찰과 동시에 개찰결과와 낙찰자선정 등을 실시간으로 통보해 입찰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다. 또한, 나라장터에 게시되는 나라장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700선 안착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1.05%) 오른 1705.91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였다.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매도세로 돌아선 기관의 매매패턴에 따라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일관된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장막판까지 이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2215억원 사들이며 5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국가 중 흑자규모가 가장 큰 곳은 중국이었다. 반면 적자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일본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우리나라의 지역별·국가별 경상수지(잠정)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공표대상 40개 국가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최대 흑자국은 383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중국이었다. 이어 홍콩(178억6000만달러), 미국(79억6000만달러), 멕시코(66억4000만달러), 베트남(47억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208억6000만 달러)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됐다. 미국(111억3000만달러→79억6000만달러), 중남미(157억3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7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7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1.1% 증가한 338억2000㎾h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3.8% 증가한 190억4700만㎾h(전체 전력판매량의 49.9%)로 지난해 11월(12.0%)증가율 이후 7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요인은 전년동월 대비 41.9% 증가한 수출호조세와 기계장비·자동차·철강·석유정제 업종의 높은 증가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계장비, 자동차, 조립금속, 철강 업종은 2
오는 12월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 주택은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설기준을 따라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두통,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을 예방토록 하는 ‘청정건강주택(Clean Healthy House) 건설기준’ 14개 항목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집증후군이란 신축 주택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나 인체 유해화학물질(VOC)로 실내 공기가 오염돼 두통, 구토, 어지럼증,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증세를 말한다. 이번에 마련된 청정주택 건설기준은 최소기준과 권장기준 7개 항목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7개의 최소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3개 이상의 권장기준을 적용해야만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다. 적용대상은 오는 12월 1일 이후 주택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올해 수출과 수입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4450억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4247억달러, 무역수지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0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출은 3635억달러, 수입은 323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0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한 2228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2.2% 증가한 2067억달러를 기록하는 한편, 하반기 들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2222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2180억달러를 나타낼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수요는 점차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12조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2조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4월중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8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심해지면서 대출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1인 창조기업 육성’에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기업에서도 법률·회계·특허·컨설팅 등의 무료 경영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 등을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보노’ 운동 일환으로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가 결성됐다. ‘프로보노(pro bono)’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변호사·의사 등의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경영지원을 위해 분야별 7개 민간전문기업과 1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금강홀에서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주회계법인 등 7개 프로보노 참여기업들은 1인 창조기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16일 제20회 경남은행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문동성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여성 백일장 입상자와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입상자, 그리고 입상자 가족이 참석했다.경남지역 여성 백일장 장원에는 정찬하(창원시 안민동)씨의 산문작품이 선정돼 경남은행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차상은 서미화(진해시 경화동)씨의 운문작품과 송도순(김해시 구산동)씨의 산문작품이 선정돼 경남은행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이어 마련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시상에서는 김소희(유치부-텀블랜드어린이집), 조범근(저학년-외동초), 옥지은(고학년-신진초) 어린이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교육감상과 장학금 20만원을 받았다.단체상은 아미미술학원과 오
경남도는 지난 15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170만달러 수출거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하얼빈 국제경제 무역상담회는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도내 공산품 중소제조업체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15일 개최된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주)은성기술(사장 윤상구)은 중국의 파워 스트롱 툴스 차이나사와 연간 150만달러의 주방용 위생청결제를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주)KB코스메틱(사장 김유근)은 연태중박국제무역공사와 연간 20만달러의 기능성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990년부터 개최된 하얼빈 국제경제 무역상담회는 중국 정부가 허가한 대형 국제경제 무역 박람회의 하나로 흑룡강성 최대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서 16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수에즈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발전용량 1729㎿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발전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가 시행한 것이며,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두루마 지역에서 이달 공사에 착수, 오는 2013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서 가스 및 스팀터빈, 폐열회수보일러 등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EPC 일괄도급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SEC)를 통해 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