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 상승세 속에 주식 대량매매 사례도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13일 ‘2009년 대량매매 및 시간외매매 동향’을 통해 “지난해 대량매매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44조1975억원으로 전년 39조9028억원에 비해 10.8%(4조2947억원) 늘었다. 대량매매 거래량은 20억3006만주로 전년 16억810만주에 비해 26.2%(4억2196만주) 증가했다. 대량매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008년 1609억원에서 지난해 1747억원으로 8.6% 늘었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648만주에서 802만주로 23.8%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대량매매 증가세는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전체 거래규모 증가와 ETF(상장지수
지난해 불에 타거나 오염, 훼손 된 화폐가 전년에 비해 1억76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의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교환된 소손권(불에 타 지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탄화되었거나 오염, 훼손 또는 기타 사유로 심하게 손상된 은행권)은 9억3900만원(5245건으로) 전년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23.1%(7억6300만원→9억3900만원) 증가했다. 또 건수기준으로는 13.6%(4618건→5245건) 증가했다. 1건당 소손권 평균 교환금액은 17만9000원으로 전년의 16만5000원 대비 1만4000원(8.5%)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새로 발행된 5만원권의 소손권이 7800만원(비중 8.3%)이며, 1만원권, 5000원권 및
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공급하는 맞춤형임대주택이 지난해 총 2만1724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만가구 가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2~3월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다가구 주택 등 기존주택 2만1724가구를 매입 또는 임차해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방식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도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장 등이 수입과 생활권을 고려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공급방식이다. 정부 재정이나 주택기금 지원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지방 도시공사가 다가구 주택 등을 사들이거나 빌려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임대하고
산업은행이 앞으로 대기업 여신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곳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은은 조만간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해 이 같은 내용의 자산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의 대출 리스크가 많아서 이를 줄여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대기업의 여신관리 및 여신집중도(총여신 대비 대출비율) 개선은 산은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대기업 대출을 어떻게 효율적으록 관리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TF 형식이 될 지, 기업금융본부 내 별도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추진할 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epo: Repurchase Agreement)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탁결제원은 13일 “2009년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 거래량은 625조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연말잔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늘어났다”고 밝혔다. 환매조건부매매 거래란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다시 매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매매하는 것이다.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 거래란 증권의 매도자(자금차입자)와 매수자(자금대여자)가 환매조건부매매 거래를 체결한 후 거래에 수반되는 결제 및 담보평가 등 제반 관리사무를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 거래시장 성장원인으로
중국의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98.64)보다 27.23포인트(1.60%) 떨어진 1671.4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700선에 바짝 다가섰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1670포인트대 초반까지 뒷걸음질 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83.51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중국 발 악재가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부진과 은행 세금 부과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2일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해 통화 긴축정책 실시를 시사했다. 시장은 중국 지준율 인상을 출구전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였고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투자심리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우정사업본부와 체신청, 우체국에서 근무할 상반기 행정인턴 32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본은 경제상황을 고려, 올해 전체 모집인원 360명 중 약 90%를 상반기에 집중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인턴은 직장생활 체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6월까지 주 30시간씩 총 5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월 69만9000원이다. 모집 분야는 ▲우정사업본부에서 CS모니터링, 홍보, UPU 등 해외 우정자료, 에너지 절약 지원 ▲체신청에서 6시그마 지원, 자료실 정비 및 DB화 ▲우체국에서 시스템 구축 지원 및 보조, 정보화 동향 조사, 배달점 정비 및 DB화, 홈페이지 및 정보자원 관리, 전산지원 등이다. 요건은 만 35세 이하 전문대학 이상 졸업
올해에는 LED 전구, LED·LCD TV, 스마트폰 등의 해외 수출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 72개국 KBC를 통해 올해 해외시장에서 수출유망품목 1027개를 발굴한 결과를 토대로 발간한 ‘2010년 1000대 수출유망상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유망한 한국 상품으로 총 20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쟁력이 우수하고 해외시장의 급속한 성장속도로 인해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제품군인 ‘스타상품’으로는 LED 전구, LED 모니터, 광케이블, 무선통신기기, 셋톱박스가 꼽혔다. LED전구는 절전형 전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과 소비자 인식 확산에 힘입어 특히 EU(2012년) 및 러시아(2014년)에서 백열전구 판매
현대상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6월 PI(Process Innovation·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진팀을 신설해 전 세계 24개국, 110여 개의 법인과 지점을 하나로 묶는 ERP 시스템을 개발, 1년4개월 만에 오픈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ERP란 재무회계, 채권·채무, 구매·자재, 자산, 경영관리 등 기업의 모든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통합데이터 베이스를 말한다. “해운업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산업이기 때문에 국내와 해외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게 ERP 시스템 개발에 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경기회복의 온기를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채 출구전략 시행의 한파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올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제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는 지난해 1월~10월 산업생산이 9.4% 감소하는 등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출구전략 시행을 예고하면서 향후 경기와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중소기업 BSI(한국은행)는 지난해 10월 95까지 회복됐지만, 출구전략 시행이 예고된 이후 올해 1월 86으로 떨어졌다. 자금사정지수 역시 지난해 1
향후 3년간 해외 환경규제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산업연구원(원장 오상봉)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환경규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 및 대응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점점 높아질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한 수출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환경규제에 대응함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외부에 의존하는 비중(72.6%)이 높은 만큼 정책적 지원 노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환경규제에 대한 인식 정도가 비교적 높고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환경규제에 대해 응답기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총 3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설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오는 3월 12일(2개월간)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경남·울산·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중소기업으로, 정밀신용등급 BB-(SOHO CSS 7등급) 이상이면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고 10억원(SOHO CSS의 경우 5억원) 이내로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 금리는 시장금리변동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신용등급과 담보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경남은행은 유충렬 기업고객지원부장은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특별경영안정자금은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에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 지원대상이 기존 7등급에서 6등급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환대출 지원대상자중 약 15만5000명이 추가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용 6등급 고금리대출자가 평균채무액이 15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월 23만원, 5년 상환 기준 총 1360만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환대출 지원확대에 따른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1인당 1회만 전환대출을 허용하고 연소득이 4000만원 초과자는 제외된다. 또 상환능력 확인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기준을 적용하고 대부업 거래내역과 신용개설정보, 연소득 등에 대한 심사결과 등에 따라 전환대출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새희망네트워크(http:/
올해에는 1993년 이후 16년 만에 동계 전력수요가 하계수요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주 한파로 인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연속 최대전력수요량을 경신했다. 5일 오전 11시 6690만㎾(예비전력 587㎾, 예비율 11.4%)로 종전 최고치인 6679만7000㎾(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를 경신한데 이어 다음날인 6일 낮 12시 6786㎾(예비전력 473㎾, 예비율 7.0%)로 다시 한 번 최대 전력량을 갈아치웠다. 또 7일 오전 11시 6827㎾(예비전력 469㎾, 예비율 6.9%)에 이어 8일 오전 11시 6856㎾(예비전력 441㎾, 예비율 6.4%)를 기록하며 한 주에 4차례에 걸쳐 최대 전력수요량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는 16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51%로 전월말 대 비0.0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9월부터 증가하던 연체율은 신규연체감소와 연체채권 정상화 등에 힘입어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감소, 지난해 6월 이후 전체 연체율의 하락 추세가 지속중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낮아졌으며, 1%미만의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관대출 연체율도 4.24%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65%로 전월말(4.68%) 대비 0.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 반등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94.12)보다 4.52포인트(0.27%) 오른 1698.6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1690대에 머물렀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95.8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기관이 오후 들어 ‘팔자’로 전환하자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지수를 떨어뜨렸다. 지수는 장중 168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장 막바지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리고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1690선을 만회해 결국 1
지난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실적이 전년대비 급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론 판매규모는 총 5조9430억원으로 2008년(4조2436억원)에 비해 1조6994억원(40%) 급증했다. 이는 연간 단위로 2004년 3월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러한 공급실적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 간 격차가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5월 이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10년 만기 e-모기지론 금리가 5.9%로 1월 현재
한국광기술원의 기업지원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은 12일 ‘2009년도 기업지원분야 종합 성과’를 통계·발표했다. 그결과 지난해 시험인증 및 교정 지원건수는 총 1396건으로, 지난 2008년 1306건에 비해 6.89% 증가했으며 매출지원효과는 1910억원으로 5.75%(104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LED 분야가 54%로 가장 많았으며 광통신 32%, 교정 14% 등의 순이었다. 한국광기술원의 시험생산센터 지원실적은 입주기업 매출액이 406억원으로 지난 2008년 319억원에 비해 27.2% 늘었으며 상주 인력은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광기술원 시험생산센터가 광통신부품이나 LED 등
교원그룹이 1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부문은 영업관리, 기획, 마케팅, 회계 등이며, 지원대상은 올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이번 채용은 14일까지이며 기간내 교원그룹 홈페이지(www.kyowon.co.kr)에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0일 교원그룹 홈페이지와 메일로 공지된다. 허명윤 교원그룹 인사팀장은 “정형화된 스펙보다는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LG그룹이 올해 시설투자에만 11조3000억원을 쏟아붙는 등 총투자 15조원에 나서며 과감한 공격경영을 펼친다. LG그룹은 12일 올해 시설투자와 R&D(연구개발) 등 총투자 15조원을 집행하고, 135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설투자는 사상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11조3000억원 투자키로 했다. ‘미래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차원에서다. 구본무 회장이 올 신년사에서 “미래준비를 보다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전자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 8세대 라인을 증설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총 3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 및 해외법인 생산능력 확대 등 1조5000억원의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