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산하 의창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실버뮤지컬단’을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창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 오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실버뮤지컬단’ 모집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 오디션에는 60세 이상 노인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극단마산의 전문 뮤지컬 연기자 4명의 심사로 진행됐다. 오디션에 참가한 노인들은 노래와 춤, 연기 등 다양한 자신의 장끼를 뽐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실기시험과 함께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 및 인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어르신 10~15명으로 꾸려지게 될 실버뮤지컬단은 내년 1월 발대식을 가진 뒤 극
통영시 명정동(동장 김용우)는 인사하는 거리에 ‘웃음이 피어나는 스토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사하는 거리는 명정동 건강위원회(위원장 모경책)에서 2013년 이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나 먼저 밝게 인사하는 거리 문화를 조성하자는 사업으로 그 동안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에는 서피랑공작소를 개소해 예술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조형물 ‘안녕’, ‘서피랑 왕자’ 등 10점을 현재 인사하는 거리 곳곳에 설치했으며 마을 어린이들의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위해 충렬초등학교를 인사 잘하는 시범학교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컬러풀 거리 조성을 위해 미술작가의 색채 디자인에 맞추어 낡고 노후된 벽체의 산듯한 채색으로 밝은 거리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영돈기자gn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3일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남해대학에서 파티쉐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남해대학 김성현(호텔조리제빵과) 교수로부터 파티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닝빵과 머핀, 그리고 나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의논하고 소통하면서 우정을 키우는 한편 자신의 손으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도 느꼈다. 이날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빵을 만드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파티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내가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집에 가서 가족들과 빨리 먹고 싶다”며 참가
거창군은 관내 시각장애인 민원처리 편의를 위해 ‘점자 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해 군청과 읍면사무소의 민원실, 우체국,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 민원안내 책자’는 정보 사각지대인 시각 장애인에게 거창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과 복지관련 사업안내 등 풍부한 행정정보를 더불어 제공한다. 총 36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는 △거창군 기본현황 △일반민원업무 △보건업무 △사회복지통합업무 △장애인복지사업 △거창군 군민지원 사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정옥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점자 민원안내 책자는 시각 장애인도 불편 없이 민원을 비롯한 행정정보를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으니 많은 분들이 유용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 등록된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제6회 고성지킴이 작품전’을 개최한다. 고성지킴이는 고성에 거주하면서 음악·도예·건축·목공예 등 각 분야에서 옛 소가야 문화의 전통과 얼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과 예인의 모임으로, 2006년 제1회 고성지킴이 작품전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고성의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이계안 고성지킴이 회장을 비롯해 황동구·박양효·안창모·유부열·이도열·정대호·박장재·박용두·백지원·방덕자·이위준·김옥선·김진엽 등 총 14명의 고성지킴이의 뜨거운 고향애와 예술혼이 담겨있는 도자기·목공예·서예·양장·시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2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톱 연주, 소
함안군은 지난 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차정섭 함안군수,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 최태규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강생 및 강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함안군·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1·2학기 동안 영어회화, 풍수지리, 건강요가 등 총 38개 강좌 42개반이 운영된 올해 군 평생교육원에는 총 902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이중 86%에 해당하는 778명이 수료하게 돼 수강생들의 높은 교육 관심과 호응을 반영했다. 이날 수강생을 대표해 한문서예 황성원(60)씨에게 군수 표창을, 한글서예 강병욱(67)씨에게 창원대 총장 표창을 전달했고 성실하고 적극적인 수업참여로 모범을 보인 풍수지리 김연대(67)씨 외 41명에게 창원대 원장 표창장을 수
갑오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송년음악회가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군정방향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민과 함께 이뤄나가고자 23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경남도민예술단으로 활동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와 가수 김수희·신유가 함께하는 ‘2014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동군과 경남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최천희 총감독과 특별 초청된 구신(GU Xin) 중국 음악가동맹 부주석이 지휘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가 팝송·가요 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또한 중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후 시아오린(Hu Xiaolin), 테너 허팽(He Peng)이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경남팝스오케스트라
밀양시는 민선6기 출범 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책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격월로 시행하는 사랑방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17일 밀양시 여성회관에서 여성지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시정을 설명하고 밀양시의 현안 문제에 대해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앞서 박 시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성의 잠재 능력이 발휘되지 않으면 불가하다고 하면서 여성지도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발전과 관련하여 신성장 동력 창출의 나노 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40여회 걸쳐 공무원과 출향인, 국회의원이 방문 설득하고 노력하여 12월 17일 부북면 일대 50만평 규모를 지정받았
창원미술협회(회장 이강민)가 지난 16일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올해를 보내면서 창원시민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 다가오는 새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새해 소망의 글’과 아름다운 ‘설치미술작품’이 만나는 ‘희망의 빛거리 초대전’을 마련했다. ‘희망의 빛거리 초대전’은 ‘창원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은 희망 메시지를 어린이와 학생에서 사회지도층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작성 후 가로수에 매달고, ‘창원시민의 꿈’을 상징하는 은하수 불빛을 성산아트홀 소극장과 대극장 사이의 공간에 그물망 모양으로 설치해 전문 예술인들의 작품과 시민들의 참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펼친다. ‘희망의 빛거리 초대전’은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열리며,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거리에 구세군 냄비가 등장하는 요즘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부문화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동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공동으로 17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사랑의 열매)’ 현장모금을 실시했다. 하동군의 집중 모금기간의 모금 목표액은 전년대비 4% 인상된 9979만 8000원으로, 목표액 달성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17일 오전 5개 사회봉사단체와 하동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150여명이 참여해 하동경찰서 앞과 하동공설시장에서 가두모금을 실시했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금모금 행사에는 하동군수(윤상기)를 비롯해 유관기관, 봉사단체, 어린이 등 각계각층에서 300여명이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다.
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는 지난 7월부터 직장 근무로 낮 시간동안 보건소 방문이 힘든 임산부 여성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임산부 건강관리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야간 임산부 건강관리실에서는 임산부 등록과 모자보건사업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야간 임산부 건강관리실을 이용한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은 40여명에 달한다. 또한 야간 임산부 건강관리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9%이상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감호기자kk@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군민문화회관에서 ‘배움의 즐거움, 행복한 군민, 하나 되는 의령’이라는 주제로 수강생의 작품 발표와 전시회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복지관 프로그램 홍보로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행사는 오영호 군수, 오용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군민이 수강생과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발표회는 식전 축하공연인 풍물교실팀의 곽재우장군의 의병활동 당시 진법과 대형을 풍물로 표현한 의병풍물 시험을 시작으로 통기타교실, 실버댄스팀의 공연이 열린다. 발표마당에는 벨리댄스, 발레, 고전무용, 댄스스포츠, 난타, 색소폰연주 등 모두 20개 팀 229명이 참가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영숙)는 17일 오후 2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하학열 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눔 문화 확산과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의 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인 어울림 동아리의 색소폰 공연과 아이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의 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 시상식과 2014년 한 해 동안의 봉사활동을 담은 동영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대한적십자사고성군지구협의회 백순임 명예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대한적십자사고성군지구협의회 이외숙, 고성사랑회 강효현, 바르게
합천군(군수 하창환)에 따르면 합천호의 맑고 깨끗한 수질속에서 자라는 빙어 웰빙관광을 위해 합천호 봉산 은빛 빙어축제위원회(회장 백운출)에서 주관하는 2014년 합천호 은빛 빙어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봉산면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빙어축제는 합천호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빙어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빙어잡기 체험과 호수내 그물 빙어잡기 시연행사, 빙어무침·튀김 무료시식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특산품 판매코너도 운영된다. 빙어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며 몸의 양쪽 중앙에는 폭이 넓은 은백색 세로띠가 있으며, 특히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빈혈, 건망증, 어지럼증을 예방
경남도는 도내의 대표적 겨울축제인 제8회 금원산얼음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31일간 경상남도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며, 오는 27일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겨울철 비수기에 열리는 금원산얼음축제는 경남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휴양림 내에서 개최되는 얼음축제는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눈과 얼음을 구경하기 힘든 경남지역에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얼음축제로,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가 주관하며, 추억의 얼음썰매타기, 80m 길이의 얼음미끄럼틀(봅슬레이), 성벽, 탑, 동물모양 등 30점의 얼음조각 작품전시와 얼음동굴, 얼음계곡 등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체험하고 아름다운 겨
창녕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군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방송인 이홍렬씨를 초빙해 ‘이홍렬의 열정과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2014년 군민아카데미 종강식을 갖는다. 방송인 이홍렬씨는 열정을 갖고 웃는 인생을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한다. 개그맨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아카데미에 참석한 군민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민 아카데미는 지난 2월 가수 김도향 씨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올해 강연을 시작해 방송인 오영실씨의 ‘행복한 가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소설가 김홍신 박사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 21세기 미래연구소 이상인 소장의 ‘재물과 행운을 부르
2014년 한해를 마감하며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을미년을 맞아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4년 송년음악회’가 남해군에서 열린다. 18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남해군이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하며, 트로트·발라드·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마음이 고와야지’, ‘그대여 변치마오’, ‘님과 함께’ 등으로 나훈아와 더불어 197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남진이 출연해 남해 아줌마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며, 10대 가수 단골손님으로 1980년대와 9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유열이 무대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장애를 극복하고
문인화가 손지아가 여덟 번째 작품전 ‘안(眼)·중(中)·안(眼)’을 마련했다.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오는 21일까지다. 손지아는 자연 속의 꽃과 새와 곤충과 동물이 교감하는 모습을 한지 위에 금박으로 은은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동·식물이 교감하는 것은 작자와 자연이 교감하는 것이며, 그러한 작품 활동을 통해 또한 작가와 세상이 교감한다. 손지아 展은 제목 ‘眼·中·眼’처럼 ‘눈 속의 눈’을 엿볼 수 있다. 가없는 세월, 눈 속의 눈으로 다가오는 사슴의 초롱한 ‘눈망울’, 어둡고 어두운 것을 보고 소리 없이 듣는 표범의 ‘진성(眞聲)’, 마음 속을 꿰뚫어 보는 매의 ‘혜안(慧眼)’. 그 어떤 인위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세계 ‘본향(本鄕)’, 밝은 도는 어두운 것과
경남 미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경남 미래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경남 미술의 현재와 미래 전’이 오는 29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앞서 15일 오후 5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오픈식에서는 차정섭 함안군수, 김정선 함안군의회 의장, 김상문 경상남도미술협회장, 이만호 도의원을 비롯한 참여 작가 및 가족, 지역예술인 등 80여명이 참여해 테이프커팅식, 작품 감상, 간단한 다과회 등을 함께하며 작가들과 작품을 통한 공감을 나누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함안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경남 미술의 현 주소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장을 통해 함안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거창 아홉산이야기가 창작희곡으로 제작되어 입체낭독공연을 가진다. 거창역사문화콘텐츠개발원(이사장 전성은) 주최로 공연하는 창작희곡 ‘구비구비 아홉산’은 아홉산에서 전해져 오는 선화공주이야기와 술이 달래 설화를 바탕으로 배강달 작가와 안치운 연극평론가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진 희곡이다. 입체낭독공연은 소설이나 희곡을 낭독할 때 대화 장면에서 등장인물별로 대사를 각기 따로 읽고 효과나 음악 따위를 넣어 실감 나게 하는 낭독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배강달 작가는 “선화와 서동의 이야기가 권력자들의 사랑이야기라면 술이와 달래의 이야기는 하층민의 사랑이야기로, ‘구비구비 아홉산’은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