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올해 수출품목 다변화 정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3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말 현재 285만달러를 달성해 95%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작물인 파프리카가 19일 일본으로 첫 선적되어 이미 수출 중인 가지, 새송이버섯, 쌀 등과 함께 지난해 대비 140%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수출이 크게 신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수출농업에 대한 관심도와 수출농업인의 의지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수박은 수출업체로부터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증받아 61t을 일본으로 수출, 내년 상반기에는 보다 개선된 ‘토요애유통회사’의 최첨단시설에서 수출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8일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전국 유일의 마을인 남원시 주천면 노치마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지자체,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산악회 등 유관단체 100여명과 노치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해 민·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국민 백두대간사랑운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유래에 대한 특강과 백두대간 보호 결의문 낭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발흥시키는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을 갖고 백두대간 보호에 지역주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상문기자
의령도서관 이전 신축공사가 19일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사용 중인 의령도서관이 36년 이상 건물로 낡은 데다 평생학습관,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협소한 공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다 보니 도서관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 의령도서관 이전계획안을 경남교육청에 제출함으로써 군민의 숙원사업인 도서관 이전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의령읍 동동 949-1외 3필지(3418㎡)에 들어설 의령도서관은 남산초, 의령고, 의령중이 가까이 있 학생과 주민들의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최일생기자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694 등 2종 주거지에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한 허가 신청이 접수되자 주민들이 일조권과 조망권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시행사인 한림건설은 이곳 4만8127m²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20층, 12개동 63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18일 오후 화포마을 회관에서 열린 제1종 지구단위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로 인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아파트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조직한 화포마을 주민들은 아파트 예정부지가 마을과 인접해 일조권 확보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마을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계획된 건물배치도에 의하면 마을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눈만 뜨면 앞에 절
선천적으로 왼쪽 앞다리를 저는 노령의 경주마가 은퇴경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경주마는 장애를 극복하고 몸값의 수십 배를 번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국산 8세·암말·김영관 조교사 소속)지난 13일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7경주에서 루나는 총 13마리의 경주마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33번째 마지막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승식 11.5배를 기록한 ‘루나’는 3세 강자들이 즐비한 이번 경주의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었다. 다만,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최고의 국산마로서 활약을 보였고, 8세의 고령인 탓에 은퇴를 앞두고 좋은 경기를 치를지의 여부로만 주목을 받았을 따름이었다. 57kg의 높은 부담중량으로 가장 무거운 등짐으로 달렸지만, 루나는 경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9일 “세종시 원안이 아닌 수정안을 밀어 붙이기 위해 이명박 정부가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특혜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대전 둔산동에서 김낙성 사무총장, 이상민 정책의장, 이명수 대변인 등 중앙당 인사, 이재선 대전시당 위원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양심을 운운하며 세종시 수정을 공식하고, 정운찬 총리가 아무리 총대를 메고 설쳐도 충청인은 고고한 매화의 향기를 팔지 않고, 지조를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정부가 세종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 줄수록 이미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차단체 또한 피해를
밀양시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보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과정에서 시청 담당부서 실무자의 배우자가 선정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삼문동 568-2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 107동 1층 209.092㎡에 사업비 9000만원(기자재구입 4000만원, 리모델링 5000만원)을 들여 밀양시 공립어린이집(가칭 삼문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3일 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공모한 결과 7명의 신청자가 접수, 지난 13일 12명으로 구성된 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점수가 가장 높은 P모씨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해 최종선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P씨는 시청 사회복지과 보육시설 등 엄무를 담당하고
민주당은 19일 국토해양부가 전날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세부내역 자료를 제출한 것에 대해 “전혀 예산 심의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예산 과정은 복잡하지 않다”며 “어떤 사업이 할 사업인지, 또 한다고 하면 지금 책정한 예산이 적정한지, 어떤 항목에는 얼마를 (투입)해야 하는지 등의 판단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이런 부실한 자료로는 예산 심의를 할 수 없다”면서 “이는 예산 심의 자체를 받지 않으려고 기피하는 것 같다”고 질책했다. 이어 “국회 심의 의결권을 무력화 시키거나 부정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고 하면 심의 과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국회를 압박해 예산 심의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엄 실행위원회와 유니벨재단 등 복지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회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엄이 20일 오후 1시 30분 마산시 3·15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령사회와 소셜워커의 역할 - 사회복지 인재 국제교류를 향해서’란 주제로 한국·일본의 복지와 관련한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심포지엄은 한·일 사회복지 지도자들이 사회복지 분야에서 국제협력과 사회복지 실천의 전문성 증진을 통해 한·일 양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엄’은 지난 2003년 제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일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는 7회째로 마산에서 열린다. 김영수기자
진주시가 폭설에 취약한 도로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재 보관상태 점검과 제설장비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과 결빙취약 지구를 포함한 16개 노선21.3km를 제설작업 주요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대책으로 염화칼슘 5000포를 확보해 취약지점 183개소, 적사장 32개소, 빙방사 820개소를 설치해 도로 결빙에 사전대비토록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현대식 제설장비인 염화칼슘 살포기 8t용 1대를 보강 했으며, 민간 장비업체 4개 업체와 그레이드 8대의 제설장비에 대해 임대 계약, 필요 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소통과 주민생활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18일 통영시청, 통영해양경찰서, 한국낚시어선협회통영지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도서지역 국토대청결운동’ 봉사활동을 했다. 통영시 산양읍 우도의 폐부표, 폐로프, 생활쓰레기 등 해상쓰레기 수거를 위해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0여명이 동원된 이 행사는 통영보호관찰소의 월중계획인 국토대청결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보동 소장은 “통영은 청정해역임에도 각종 양식업에 사용되는 폐부표 등 해상쓰레기가 많고 국제분쟁으로 비화될 조짐도 있어 지난 5월 한국낚시어선협회 통영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1회 도서지역 바다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덕용기자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19일 “우리 젊은이들의 생명을 받치면서까지 국격을 높일 수는 없지 않느냐”며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경비병 파병 방침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파병을 국격에 맞게, 또는 국익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전후(戰後) 상황에서 과거 민주당이 아프간 파병을 했던 전례를 들어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 때는 9·11테러가 일어나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갔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내정이 훨씬 더 불안하고, 다른 다국적군 참가국들이 철군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그 많은 경비병을 파병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다.
거창군은 19일 산불감시를 위한 최소인력을 제외한 진화대원과 감시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산불 없는 거창군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산들이 1960~70년대에는 소중한 자산인줄 몰랐으나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고 산림에 대한 공익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훌륭한 자원으로 가꾸어야 할 보배라며, 산림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산불예방 진화대원을 대표하여 전문예방진화대 조장 최종호씨는 결의문을 통해 청정하고 풍요로운 자산인 산림을 후손에게 안전하게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명익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일괄타결 구상 등 북한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공감을 이루고 향후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빠른 의회 비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인이 그랜드바겐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구체적 내용과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여타 6자회담 참가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산학협력관 다목적홀에서 전체 행정직원과 학부(과) 조교들을 대상으로 ‘대학 홍보마인드 제고’에 대한 직무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은 황영기 교학부총장이 사내 강의를 맡아 대학행정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홍보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황 부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전 구성원의 홍보 역량 강화로 극복해내야 된다”면서 “기존의 입학 시즌에 맞추어 신입생 확보를 위해 홍보를 집중했으나, 대학의 비전, 연구, 교육, 학생활동, 봉사 등 차별적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영수기자kys@gnynews.co.kr
진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11시께 진주시 평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41·여)씨를 트렁크에 태워 납치한 20~30대 남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지갑을 빼앗은 뒤 1시간 정도 차를 몰고 다니다가 진주 한 대학교 앞에서 차량의 속도가 준 틈을 이용해 A씨가 트렁크 안에 있는 비상탈출장치를 눌러 탈출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납치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주차시킨 뒤 집으로 올라가던 중이었으며 괴한들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A씨를 위협해 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CCTV에 찍힌 납치 장면을 분석해 괴한들의 차량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사천에서 도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돈을 노리고 A씨를 납치했을 가능성에
로마를 방문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8일(현지시간) “티베트의 빙하가 녹는 것을 막는 것이 티베트 미래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보다 더 시급하다”며 중국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세계기아 정상회의에 참석, “티베트의 빙하와 눈으로 뒤덮인 산에서 나오는 강물이 15∼20년 뒤 마를 것”이라며 티베트의 관련 전문가들과 중국이 합동으로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티베트 미래에 대한 정치적 해결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그것은 괜찮다.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이 마나는 “그러나 매년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 진지한 연구와 환경보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창녕군 성산면(면장 하정수)은 19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18개마을이 참여하여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농가에서 보관하고 있는 영농폐자재와 농경지·하천변에 버려져 있는 영농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인 공병 등 재활용품을 마을별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집하여 이날 경진대회를 갖게 되었다.면은 이날 행사를 통해 농약빈병·영농폐기물과 생활 재활용품인 공병 등 5t 정도를 수집함으로써 그린 창녕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김덕수기자deksookim@gnynews.co.kr
독일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임무 시한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주둔군 임무 시한은 12월 13일 끝나는 가운데, 시한 만료 전 이번 연장 안에 대해 독일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합세력이 의회 다수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연장 안 통과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시스
호주인의 60% 이상은 인구 증가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유레카가 전국 성인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인구 증가 현상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A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연방 정부 전망치에 따르면 2050년 호주 인구는 3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주 인구는 지난달 1일 2200만명을 돌파했다. 입소스-유레카는 “설문조사 응답자의 64%는 40년 뒤 인구가 3500만명에 이르면 호주가 살기 힘든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반면 응답자의 22%는 삶의 질이 현재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고 14%는 지금보다 살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