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로마시대 공화정의 귀족들은 솔선해 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에 참여했고, 병역의무를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호민관이나 집정관 등 고위공직자가 될 수 없었을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정신은 높이 평가됐다. 귀족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는 권리도 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그 당시에도 권리보다 의무가 앞섰던 것이다. 비단 고대 로마의 사회지도층 문제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지고, 또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병역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
매일 빠지지 않고 접할 수 있는 사건사고 소식이 있다면 바로 화재일 것이다. 실제로 화재의 피해정도에 따라 보도되지 않은 화재도 많은 것을 감안할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는 분명 우리의 생활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화재 등 재난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이다. 화재발생시 초기 5분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초동조치를 하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자칫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방차
사람들은 평소에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한다. 예를 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거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건강식을 챙기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주사를 맞는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어떨까? 주택은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휴식을 주는 삶의 공간이다. 이런 주택이야말로 화재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아파트 및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기초소방시설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날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기억될 날이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고 현장에는 실종자가 남아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월호 참사의 문제점은 초기 상황 파악 미흡, 현장 초동대응 부실, 상황 지휘 조정기능 혼란 등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났지만 현재까지 눈에 확 들어오는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앞에 이러한 재난이 다시 발생하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의 생명은 물론 가족과 친지 동료들과 재난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당황하지
자하가 물었다. “선생님, ‘교묘한 웃음에 보조개여, 아름다운 눈에 또렷한 눈동자여, 마치 흰 비단에 고운 색칠을 한 것 같구나’라고 하셨는데 무엇을 말한 것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있은 후이다.” 자하가 거듭 묻기를, “예(禮)는 나중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나를 일으키는 자는 그대로다. 비로소 함께 시(詩)를 말할 수 있게 됐구나” 논어(論語) 팔일(八佾) 편에 나오는 ‘회사후소(繪事後素)’의 내용이다. 그림을 그릴 때도 흰 바탕 위에 그림을 그리듯이 사람도 먼저 도덕을 쌓아 인격의 바탕을 이
매년 여름철이 돼 날씨가 더워지면 여러 가지의 이유로 오토바이 운행이 많아지면서 사고 등에 의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현행법상 오토바이 운전면허 취득은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손쉽게 취득할 수 있어 면허 소지자가 증가했으며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 농촌경제가 나아지면서 노인층의 농사일, 도심지 시장 및 가까운 이웃동네 나들이 이동수단으로 빈번하게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며, 젊은층의 오토바이에 대한 호기심 및 동경심등에 의한 구매와 운행자극, 각종 음식점등 배달에 필요한 오토바이 구매 및 운행 등 여러 가지의 주변여건이 문제점 발
성폭력 관련 소식들이 심심찮게 보도 되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상처와 증오를 가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증명해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성폭력 피해는 어떻게 보면 보통 사람들의 삶의 모든 시점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성폭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그 파장은 엄청나 간과할 수 없다. 현 정부는 성범죄를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정과제로 선정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년 간의 성폭력범죄 추세는 해를 거듭 할수록 점점
사회가 복잡 다양해 질수록 해야만 하고, 하고 싶은 것이 여느 때 보다 많은 게 시대의 흐름인 것 같다. 이에 따라 요즘 직장인들은 눈물겨울 정도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어학강좌 수강 신청은 물론이고, 정보화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직장 내에서의 학습열풍이 크게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 비해 그러하지 못했던 우리 7080세대들은 질투 반, 부러움 반의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병무청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본연의 병무행정을 하는 것 외
인간은 과연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학자들은 인간 수명 한계를 대략 120세 전후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100세 넘는 장수를 누릴 수 있을까? 과학과 의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자꾸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아마 그럴 것 같다. 오는 2050년대에는 130세를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렇듯 인생 100세(호모 헌드레드, Homo Hundred)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건강하고 풍족하게 생활하는 100세 인생은
봄·농번기철이 되면서 합천군내 이륜차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륜차 사고 발생 6건 중 5건이 노인(65세 이상) 교통사고이며, 그중 2명이 사망했다.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은 교차로 통행방법위반과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 중 발생한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가 가해자이다. 합천경찰서에서는 노인사고를 예방하기 얼마전 마을이장단과 간담회를 가지며 노인들의 사고발생이 왜 많이 발생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은 노인들은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니 모른다기보다는 망각돼 졌다고 해야한다.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뛰어드는 차량 때문에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운전 중 자신의 차량진로를 방해 했다는 이유로 상대차량 앞으로 주행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지그재그 운전 등 보복운전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최근 보복·난폭운전으로 입건된 운전자들은 ‘욱’하는 성격 참지 못하고 상대운전자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똑같은 위협을 가하는 성향이 있다. 운전하는 사람들은 항상 나의 운전습관이 다른사람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
지난 2012년 11월 15일 위치 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 시행됨으로써 경찰에서도 동 법률 제29조에 의거 긴급구조를 위한 개인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돼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이 법의 제정 취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할 때 휴대폰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이를 사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남편의 위치를 알기 위해 마치 남편이 생
지금 온 세상은 봄의 향연이 한창이다. 세상은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화재도 문명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화되고 대형화돼가는 추세이며, 다양한 계절의 모습과 같이 계절별로 종류와 빈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최근의 화재방어의 초점도 인명피해가 많은 대형화재와 특수화재에 맞춰지고, 얼마나 빨리 화재신고를 받고 얼마나 신속하게 출동해 초기진압을 하느냐의 문제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3,029건 중 주택에서 621건(20.5%)이 발생했으며, 주택화재
일본인들이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감탄케 한다. 일본의 어떤 시가지나 공원에서도 휴지나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택시승강장, 관광지에서는 언제나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 있다. 심지어 똑같은 색깔의 모자와 옷을 입은 어린 유치원생들 조차 좁은 골목길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예쁘게 줄을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일본 사람들이 이처럼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몸에 베인 가정에서의 가르침과 학교교육의 힘이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이다. 낮 동안에는 따뜻한 볕이 내래쬐다가도 해가 지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날씨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산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이른봄 산행시에는 반드시 윈드재킷과 보온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겨울용 제품은 아니더라도 장갑과 모자 등을 함께 챙겨두면 위급한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등산로의 상황은 연중최악이며 또한 연중 낙석,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한구간
지난 4월 첫째 주 금요일은 ‘향토예비군의 날’이었다. 지난 1968년 4월 1일 창설됐으므로 올해로 벌써 48년째다. 향토예비군은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전시 또는 유사시에 소집돼 적이나 무장공비를 소멸하고 중요시설 등을 경계하는 향토방위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는’ 대한민국 방위의 보루이자 범국민적 예비전력이다. 향토예비군은 지난 1961년 12월 최초의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제정됐지만 당시에는 재정·예산 등의 문제로 창설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북한이 지난 1968년 1월 21일 김신조를 포함한
병역의무의 첫 관문 징병검사. 징병검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신체등위 판정에 대한 궁금증과 병역의무의 무게감을 느끼며 두려운 마음으로 병무청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병무청은 이런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민원상담관제를 상시 운영하고 병역판정 옴부즈맨을 통해 젊은이들을 내 가족처럼 맞이하며, 정예자원선발을 위한 절차와 징병검사장비를 현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경남병무청에서도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CT, 혈액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총 10명의 전문의사를 분야별로 채용해 정예자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신체등위
화재는 골든타임 5분이 존재한다.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5분 내에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에 의한 신속한 화재 인지와 대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기진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초기대응은 긴급 상황에 우리를 지켜주는 보험이다. 주택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공간이다. 하지만 현대주거생활의 다양화와 사소한 부주의로 예측할 수 없는 화마는 우리의 보금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잠들고 있던 모녀를 숨지게 한 부산시 수영동 주택화재,
입춘을 지나, 한파가 물러나며 봄의 따사로운 햇볕은 새 생명을 움트게 하고 있다. 남해안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으로서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휴양 및 레저, 피서의 중심지로 전국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며, 바다를 이용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 또한 늘고 있다. 어민들은 따스한 봄날이지만, 바다의 봄 온기가 마냥 반가울 수는 없다. 높은 일교차로 인해 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무기 해양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무기철(3~6월)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64건으로 전체 발생해양사고 200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을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서 전염이 발생한다. 초기 결핵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나타나 기침과 가래,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결핵치료는 4가지 이상의 항결핵제를 최소한 6개월간 복용해야 하며 치료 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되나, 6개월 동안 꾸준히 결핵약을 복용해야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