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소. 뜨거운 하루가 다시 시작되었고, 이제 일하러 가야 하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든 그 사람을 일하게 하시오. 계속 일하고, 입은 닥치시오.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사람이 있거든 그 사람을 죽게 하시오. 우리가 할 일은 이게 다요.” (230쪽 ‘다른 시간, 먼 곳에서’ 중) 최근 10여년간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꾸준히 지명된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73)의 최근작 ‘시골생활 풍경’이 번역·출간됐다. 2010년 지중해문학상 외국문학상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총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텔일란’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 개척자들에 의해 세워진 가공의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면의 두려움과 망설임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문화재 훼손의 요인이 되는 각종 재난과 문화재 관리상태를 과학적인 지표로 분석하고 정리, 재난피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문화재 재난위험지도를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최근 홍수, 태풍, 화재,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무분별한 토지개발, 급격한 도시화 등 인위적 재난의 유형과 범위가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사전 위험예측을 통한 예방관리방안 마련의 하나로 문화재 재난위험지도 개발에 착수했다. 문화재 재난위험지도는 각종 재난정보와 문화재 관리상태, 속성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위험을 지수화해 개별 문화재의 재난위험 정도와 관리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지도상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979만479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외래 관광객은 사상 최초로 900만명을 넘겼으며 전년대비 1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08년 689만명의 외래객을 유치한 이래 3년간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를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반부터 남북 정세 불안, 구제역 영향, 유럽 등 세계 금융 불안 등으로 방한 관광이 순조롭지 못했다. 3월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결국 1∼5월 방한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방한 관광의 안전성, 한류, 쇼핑 등 매력 홍보의 결과로 6월부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방한객이 집중되는 8월과 10월
충북 괴산군은 문화재보유사찰과 전통사찰인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 등 4개 사찰을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은 문화재보유사찰과 전통사찰 중 토지를 보유한 사찰에 대해 자연공원법 규정에 의거,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이에 따른 열람과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공원문화유산지구 대상 사찰은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40만1273㎡), 청천면 사담리 공림사(39만943㎡), 청천면 삼송리 석천암(476㎡), 청천면 화양리 채운암(8420㎡) 4곳으로 전체면적은 80만1112㎡이다. 이들 사찰은 자연보존지구 또는 자연환경지구에서 문화유산지구로 변경된다. 각연사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석조비로자나불상(보물 433호), 통일대사탑비(보물 1295호), 통일대사탑(보물
“한국은 뮤지컬 시장이 크다.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 프로듀서인 니콜라 탈라는 18일 “한국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나라”라며 웃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5년과 2006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세 번째다.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다 관객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출발로 5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리는 ‘위키드’(설앤컴퍼니), 12월 역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오르는 ‘오페랑의 유령’ 등 뮤지컬 오리지널팀이 대거 내한한다. 탈라는 “미국과 영국처럼 한국에서 오리지널팀이 공연을 선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규모가 크다는 것”이라며 “좋은 뮤지컬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최종심의를 통과한 후 보건복지부를 통해 고시(제2012-1호)되면서 줄기세포(재생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연골 결손이 크지 않은 초·중기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또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는 향후 연골손상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필자는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치유재생세포)와 PRP(혈소판 풍부혈장)로 퇴행성 관절염환자의 반월상연골판 연골을 재생한 결과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의 뼈재생 결과를 영국 학술지(The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 http://www.jmedicalc
강원 인제의 빙어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go은 최근 인제빙어축제를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하는 등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축제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겨울축제로 소개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록 퍼져나가면서 곧 다가올 빙어축제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또 개막에 앞서 21일부터 2월12일까지 운영될 외국인상설체험 행사에 각 여행사와 개인들이 홈피와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가 잇따르자 인제군은 자원봉사자를 긴급 투입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빙어축제는 991만7355m²의 광활한 얼음벌판 자연 그자체가 축제장으로 제공되는 세계에서도 유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오리지널팀과 서울시가 설을 맞아 저소득층 1000명에게 무료 공연을 선사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공연 때 서울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문화바우처 카드를 가진 서울시민을 위해 객석 1000석을 내주기로 한 것. 이날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1인당 2매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1000명이 채워지면 기한 이전에도 마감된다. 신청자는 공연당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시하면 본인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120번 서울시 다산콜센터
1960년대 울산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은 20일부터 2월 4일까지 ‘기증 소장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시 승격 15주년과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울산 그 시절을 아십니까…’라는 부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자체 소장하고 있는 1960년대 울산의 옛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흑백사진 작품 총 50점이 전시된다. 내용별로는 건설·교통·문화분야 13점, 산업·경제·행정분야 10점, 주민생활분야 27점 등이다. 1960년대 중구와 남구, 방어진의 모습을 통해 울산의 발전상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또 성남 5일장, 청과 시장, 역전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의 정겨운 모
전주국제영화제는 18일 ‘제2회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JIFF 폰 필름 페스티벌’은 시대으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화제작 방식을 탐색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주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JIFF 폰 필름페스티벌’은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120편의 많은 작품이 출품돼, 새로운 영화 매체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공모는 ‘다음 tv팟’(http://tvpot.daum.net)을 통해 내달 29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영화 형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기획물로 소재 등 모든 것이 자유 선택으로 이뤄지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한 5분 내외의 영상물이면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임진년 특별전으로 ‘비상하는 우리의 꿈-아시아 흑룡판화의 세계’를 22일 개막한다. 용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의 고판화 각 30점, 티베트·몽골·네팔과 일본의 고판화 15점씩을 비롯해 고판화 자료·서책 등 총 100점으로 꾸민다. 출품작 중 중국의 ‘어룡변화도(魚龍變化圖)’ 목판이 눈에 띈다. 청나라 말기에 제작된 이 목판은 길이 210㎝·폭 70㎝·두께 4㎝ 크기로 현존하는 중국 연화(年畵) 목판으로는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긴 널빤지 2쪽을 상하로 결합한 구조다. 머리가 없는 두드린 못을 두 나무 사이에 넣고 이은 방식이다. 그림은 풍만한 동자와 동녀가 잉어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남자아이가 들고 있는 잉어는 용으로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가 중원문화유산 시리즈Ⅱ ‘충북의 전통 술’을 펴냈다. 이 책은 최근 막걸리 인기에 편승해 우리 전통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전통술과 그 민속문화, 현재 전통술을 빚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충북 전통술의 앞으로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 책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있다. 1편에서는 충북대학교에서 구비문학(민속학 전공)을 연구하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상희 박사가 우리 술 이야기와 전통술과 민속문화를 풀어냈다. 여기에는 술의 기원과 역사, 전통주의 종류, 동제 속 헌주·합환주·저승 술·기제의 헌주 등의 의미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설날 세주와 대보름 귀밝이 술, 삼월 삼짓날 화전과 두견주, 청명일에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영화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에 아시아의 젊은 감독들이 참여한다. 오는 4월에 열리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에는 라야 마틴(필리핀),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 잉 량(중국) 감독이 초청됐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에는 다시한번 아시아의 감독들을 초청했다”면서 “이번에 초청 된 감독들은 세계영화의 미래를 책임 질 젊은 영화인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 된 세명의 감독은 각각 ‘그레이트 시네마 파티(The Great Cinema Party·가제)’, ‘마지막 순간의 빛(Light in yellow Breathing space·가제)
앙상블 ‘D.넷’(D.Net)이 17일 독일 뮌헨의 폴링도서관 홀에서 데뷔 공연을 연다. D넷은 더블베이스(성민제), 클라리넷(장종선), 피아노(김준희)로 이뤄진 트리오다. 여느 트리오에서 바이올린이 맡는 파트를 더블베이스와 클라리넷이 담당한다. 성민제, 장종선, 김준희는 2년 전 뮌헨에서 처음 만나 다른 악기의 악보를 보고 즉흥 연주를 하다가 서로의 호흡과 하모니에 놀라 D넷을 결성했다. 악기구성이 독특해 편곡은 필수다. 한편, 폴링 홀은 천장이 돔 형식인 건물은 고전적이고 차분한 소리를 이끌어내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프랭크 피터 짐머만 등 많은 연주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뉴시스
몸을 움츠리기 쉬운 계절이다.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눈’과 그 어느 시즌보다 로맨틱한 ‘빛’이 있다.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터파크투어(www.interparktour.com)가 눈과 빛의 축전들을 모았다. △눈 축제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뒤 맞는 첫 겨울을 축하라도 하듯 강원 지역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눈 축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서막은 ‘2012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었다. 21일까지 강원 평창 대관령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동계올림픽 유치 덕에 더욱 풍성해졌다. 대형 눈조각 프로젝트, 눈사람 체험, 눈썰매, 스노 봅슬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대관령을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27일부터 2월5일까지 ‘제19회 태
‘미인’ ‘아름다운 강산’ ‘커피 한 잔’ ‘봄비’….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신중현(74)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엮은 뮤지컬이 탄생한다. 인터파크INT는 16일 “신중현의 음악으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형작인 이 뮤지컬은 2010년부터 제작을 추진해왔다. 그간 주로 뮤지컬에 투자를 해온 인터파크INT가 제작에 나서는 첫번째 뮤지컬이다. 신중현 측에 따르면, 신중현은 인터파크INT의 뮤지컬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자신의 음악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뮤지컬 ‘맘마미아’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 등의 한진섭씨가 연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과 ‘사춘기’ ‘라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기존에 제공했던 ‘문화재 지리정보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를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개편하는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eritage GIS)’는 지도에서 문화유산 콘텐츠와 건설공사 예정지역의 문화재 규제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16일부터 2월29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 기간 사용자의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오는 3월1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는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포털 사이트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으며 국민이 문화유산 정보의 이용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문화유산 나들이’ 지도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 9일만에 방문객이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7일 2년 만에 열린 산천어축제가 개막 첫날 1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15일까지 80만여명이 몰려 축제가 끝나는 29일까지 2년 전 최고였던 130만여명을 웃돌아 170여만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주말인 14일에는 16만6000명이라는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휴일인 15일에도 15만4300명이 몰려 주말연휴 32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을 찾으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산천어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뭐라해도 산천어 얼음낚시. 길이 1700m, 폭 100m에 달하는 얼음벌판에 1만2000개의 구멍을 뚫어 만
농부와 장애인들의 창작혼과 문예재단의 후원이 어우러져 지난 한해 전남에서만 130여개 작품집이 빛을 봤다. 15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문학과 관련된 문예진흥기금 1억4600만원으로 문인협회에 3200만원(26건), 개인이나 소규모 문학지에 1억1400만원(102건)을 지원, 창작활동을 도운 결과, 1년 동안 130개 작품집이 발간됐다. 특히 작가와 전문교육을 받은 문학인이 아닌 농민과 장애인, 학생들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전남지역 문학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진도군의 장애인종합복지관 문학회 소속 회원들은 틈틈이 써내려간 글을 모아 ‘삶과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를 출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향유는 인간 모두가 차별없이 누려야 할
국립부산국악원은 설 연휴인 23일 오후 4시 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우리 춤과 함께하는 설날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절기공연을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고향을 찾은 관객에게 지역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비나리를 비롯해 태평무, 통영교방진춤과 동래한량춤, 원향 살풀이춤, 좌수영어방놀이, 승무, 삼고무 등 모두 8개 작품이 펼쳐진다. 용띠나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 3대 이상 가족은 관람료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