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6일부터 21일까지 영국, 스웨덴, 덴마크 및 독일에서 한·EU FTA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EU FTA 설명회는 지난달 슬로바키아, 체코 및 불가리아에서 개최 이후 된 한·EU FTA 해외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이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측 외교통상부와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설명회 개최국 정부(영국 무역투자청, 스웨덴 외교부, 덴마크 외교부, 독일 재무부)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개최된다. 외통부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 바이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통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7월 발효한 한·EU FTA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제 사례에 기초한 ▲한·EU FTA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방식, 인증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하심 빈 압둘라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장(장관급)과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했다.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가 체결을 제의후 지난 9월 합의했었다. 이로써 사우디는 우리나라가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한 26번째 국가가 됐다.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은 지난해 4월 사우디 국왕의 칙령으로 신설된 사우디 정부 내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개발 전담조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서명한 협정은 원전 수입국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자력 품목의 수출을 위한 법적 기초로 기능할 것이다. 원자력 연구개발, 원전의 설계·개발·운영, 원자력 안전·안보 등 원
S&T중공업은 16일부터 4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MATOF 201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S&T중공업은 전세계 20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 총면적 288㎡(32부스)의 전시장에 CNC 수직선반 ST-850VD 모델, CNC 기어가공기 GHO-200, GHO-500 모델 등 2010년대 핵심 전략기종 2종을 출품한다. S&T중공업은 “공작기계 명가(名家) 부활”로 진가를 보여준다. 뉴시스
대림산업이 20억 달러 규모의 필리핀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로는 수주금액 기준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15일 필리핀에서 약 20억불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인 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 플랜 2단계(RMP-2) 프로젝트에 대한 착공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페트론사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 부근의 바탄(Bataan)주 리마이(Limay) 지역에 위치한 기존의 정유공장을 현대식 설비로 신·증설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RMP-2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세스 통합서비스 및 기본설계, 구매조달서비스, 해외 구매조달서비스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15일 “모든 정책의 기본 철학은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다”라며 중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석우 내정자는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에 따른 중소기업 육성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지경부 업무기조 자체가 중소기업 지원이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며 “특별히 어떤 것을 새롭게 하기 보단 모든 정책을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정신과 중소기업의 수출우대 지원정책이 모든 정책에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이어 “저는 태생이 중소기업청장을 겸임했고, 지방청장을 경험했던 사람이다. 전통시장 상인들까지도 오랫동안 피부로 같이 교감을 나눈 사이다”라며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기본적인 철학은
공공시설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오는 21일부터 상반기 대비 1.4%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시설자재.시장시공가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행하고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대비 평균 1.4% 상향 조정을 21일부터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시공가격’은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단위당 공사비로, 해당공종을 직접 수행한 업체로부터 조사한 가격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1만1755품목(시설자재 9842품목, 시장시공가격 1913품목)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 중 시장시공가격·주요자재 2735개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합판과 PVC관류 등 총 3488품목이며 하락 2067품목, 보합 4405품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4일부터 베트남과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4개국의 해외 주식매매수수료를 인하키로 했다. 또 33개국의 해외주식 매매 최소투자한도를 폐지했다. 베트남은 주식매매수수료를 0.8%에서 0.7%로 0.1%포인트 낮추고, 유럽 13개국은 0.7%에서 0.5%로 각각 0.2%포인트씩 내렸다. 또 최소 투자 한도액인 500만원~1000만원을 폐지해 투자금액 제한 없이 저비용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훈 해외투자영업부 팀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저평가된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소 투자한도와 매매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을 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33개 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과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전경련에서 건설·플랜트 분야에서의 제3국 공동진출, 한-EU FTA 발효에 따른 교역·투자 확대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올들어 이명박 대통령의 5월 프랑스 순방과 한-EU FTA 발효, 20년만의 프랑스 총리 10월 방한 등으로 양국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체결돼 양국 경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항공우주, 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의 산업협력 증진과 국내 건설·플랜트 업계의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제3국 공동진출(프랑스 언어권 지역), 한-EU FTA 발효에 따른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건조업체인 STX OSV는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로부터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74m, 폭 16m 규모로, STX OSV는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3분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회사인 스킵스테크니스크사의 ‘ST-117’ 모델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발주사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가 속한 렘 그룹은 STX OSV로부터 다수의 해양작업지원선과 어류조사선을 발주한 바 있다. 한편 렘 그룹은 노르웨이, 루마니아, 베트남, 브라질 등 4개국 9개 조선소에 90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S
원유를 비롯한 원재재가는 가파르게 치솟은데 비해,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수출품의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면서 3분기 교역 조건이 2년9개월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수출품 1단위를 판매한 대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 상품의 수량을 지수화한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9%악화됐다. 이는 리먼사태 직후인 지난 2008년 4분기 -1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2.1%)로 전환된 이후 올해 1분기 -6.0%, 2분기 -7.5%, 3분기 -9.9% 등 4분기 연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순상품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금융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증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통상 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켜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최근 금융기관의 부실이 커지면서 잇따라 늘고 있는 선진국 기업들의 증자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 조달인 만큼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증자를 진행한 LG전자와 락앤락 등은 기업들은 내년 성장 동력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4일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 기업들의 증자 규모는 7조1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2003년 9조4000억원, 2001년 8조4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00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한국형 통합앱스토어인 K-앱스 상용서비스 개시에 맞춰 지난 11일 ‘K-앱스 표준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국내 이동통신3사를 비롯해 단말 제조사,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등이 참여, 운영위원회 산하에 3개의 분과를 구성했다. 정책분과는 표준 정책 수립을 비롯해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고 단말·콘텐츠분과는 웹 플랫폼 단말과 앱의 표준화, 시스템분과는 글로벌 WAC ·K-앱스와 이통사 스토어간의 연동 표준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뉴시스
다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A-/안정적’으로 평가된 이후 10개월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평가 기준으로 ▲ 온라인 광고시장 내 사업역량 강화로 인한 안정적인 시장 지위 확보 ▲ 2010년 매출 및 수익성 향상 이후 실적 안정세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우리나라 미술작가의 작품이 한국 머크의 67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한국 머크는 14일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송년간담회를 갖고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정명조 작가의 작품을 담은 2012년도 달력을 선보였다. 작가는 비단의 광택과 질감, 화려한 금박 무늬와 섬세한 자수, 각종 장신구를 극사실 기법으로 세밀하게 묘사했다. 적의와 활옷을 입은 왕후를 비롯해 궁궐의 여인, 양반집 규수, 기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다양한 계층의 여인들모습을 달력에 달력에 담아냈다. 특히 인물화인데도 뒷모습만 그린 모습은 화려한 의상에 더욱 몰입시키는 한편 익명의 존재로서 살다간 여인들의 내면을 끌어내 관심을 이끈다. 원색의 한복과 대비되는 어두운 배경은 자신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7%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 업종은 선방한 반면 금융주는 시장보다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별 지수등락률을 지난해 말과 비교한 결과, 6개 업종이 시장대비 초과 수익, 12개 업종은 초과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종별로 음식료품(24.66%p)이 가장 높은 초과 성과를 거뒀고, 이어 섬유의복(21.79%p), 운수장비(15.28%p), 화학(9.58%p), 서비스업(6.52%p), 유통업(3.26%p) 순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 반면 의료정밀(-19.59%p)을 비롯해 비금속광물(-18.16%p), 금융업(-15.00%p), 건설업(-14.43%p), 기계(-12.98%p) 등은 시장보다 초과 하락했다.
올 상반기 중 대형건설사들은 해외건설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시장의 장기침체 지속으로 수주총액에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분석한 올 3분기 대형건설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동기에 비해 9조8447억원(누계 기준) 줄어든 10.8% 감소세를 보였으며, 2009년과 비교해서는 17.6%의 수주 감소를 보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해외건설수주는 중동지역 정세불안 악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9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세를 실현했다. 특히 한국건설경영협회 소속 31개 대형건설사들은 중견·중소 건설사들에 비해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12일 제467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 12, 14, 17, 24, 40’이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다. 6개 번호를 다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인당 14억3544만1084원씩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33명으로 6524만7322원을 받는다. 3등은 1811명으로 당첨금 1인당 118만8936원이다. 뉴시스
중국과 일본의 통화스왑 규모가 확대되고,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책 합의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완화돼 외화차입여건은 다소 호전됐다. 금융감독은 13일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한 때 연중 최고치인 229bp까지 상승했지만, 10월말 현재 137bp로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33.5bp로 전월대비 4.4bp 하락했지만, 향후 시장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10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08.0%, 299.3%로 전월에 이어 모두 순차입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 및 연말 장부마감에 대비해 중장기 자금을 적극적으로 선조달함에 따라 중장기 차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 금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14일부터 18일까지 ASEAN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원산지증명·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초청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국의 교역시장(2010년 교역규모 970억 달러)이며 최근 20년간 6~8%의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해오는 등 우리 경제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한·ASEAN FTA’ 발효로 인해 교역확대의 전기가 마련되는 등 양자간 긴밀한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세안 현지 세관의 ‘불투명한 통관 행정’ ‘우리나라 원산지 증명서 발급체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진출기업이 통관과정에서 FTA를 활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명동역에 도착한 박소영(27)씨. 스마트폰을 가볍게 터치해 지하철 개찰구를 빠르게 나선다.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탓에 근처 커피숍에서 친구를 기다린다. 커피숍에 들어선 소영씨는 자리에 비치된 스마트 메뉴판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주문한다. 더 이상 카운터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소영씨는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한다. 영화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홍보 동영상과 상세 정보가 뜬다. 예매를 마친 소영씨는 미리 다운로드한 할인쿠폰 사용도 잊지 않는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관 입구 옆에 부착된 버스 도착정보 안내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댄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5분 뒤 도착’이라는 정보가 뜨자 서둘러 정류장으로 향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현재 서울 명동